‘제1회 연천 고려인삼축제’가 지난 1~3일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개최됐다. 축제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이종만 군의회 의장, 주민, 관람객 등 3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사진>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개성인삼의 명성과 고려 인삼의 우수성을 더해 6년근 인삼, 홍삼, 세척삼, 가공품, 인삼비빔밥, 삼계탕, 인삼부침 등 외에 연천 사과, 포도 등의 우수 농·특산물도 전시·판매됐다. 여기에 30여 종의 요상한 호박하우스관이 운영되고, 민요공연 및 7080 통기타 가수공연도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축제 참여한 한 방문객은 “청정한 연천의 인삼과 농특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최고 품질의 인삼인 연천인삼을 더욱 널리 알릴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8회 경기도 농업인정보화경진대회’에서 연천군 사이버농업인연구회가 쇼호스팅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농업인정보화경진대회’는 급변하는 IT시대를 선도하는 경기도 사이버농업인연구회원들이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농산물 마케팅 능력과 발표능력을 향상시키는 대회다. 여기에서 연천군 사이버농업인연구회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쇼호스팅분야에 참여해 ‘연천율무와 콩 그리고 농업인이 하는 예술’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국화와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국화와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은 군이 주최하고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며, 연천 전곡리 유적 내 3천㎡ 부지 위에 국화 작품 3천500여 점과 다양한 관상호박 100여 종이 전시된다. 군은 지난 2008년 처음으로 관상호박 100여 종을 하우스에 재배해 ‘요상한 호박세상’이란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으며 2014년부터는 축제의 품격향상과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국화와 함께하는 전시회로 확대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관상호박과 더불어 국화분재 작품과 현애작, 입국 등 대형 작품 및 국화동호회원들의 작품도 같이 전시돼 다양하고 품격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시회 기간인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제1회 연천군 고려인삼축제(주최·주관 연천군 인삼연구회)’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는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가 각각 개최된다. 김규선 군수는 “이번 전시회가 관내 우수 농산물 홍보는 물론 주민 소득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
연천군은 지난 24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 이종만 군의회 의장, 주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연천군민의 날 기념행사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군민 상호간의 통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구, 족구, 게이트볼 등 8가지 종목의 대회와 인기가수들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좋은 날씨에 흥겨운 분위기에서 이웃들과 함께 스트레스도 풀고 멋진 공연도 볼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선 군수는 “올여름 폭염에 많이 힘드셨을텐데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과 정도 나누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지난 21일 군청 본관 상황실에서 김성원 국회의원,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는 군의 현안사항을 보고해 대정부 활동 시 이를 건의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군 숙원사업인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 국도3호선·37호선 조기 완공, 동서평화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사업, 연천BIX(은통산업단지), DMZ농촌체험관광특화단지 조성사업 등 각종 현안사항을 보고 및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오는 10월 1~2일 미산면 숭의전로 382-27에 위치한 연천 숭의전에서 ‘과거의 찬란했던 고려를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제7회 연천 고려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숭의전은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을 비롯해서 고려를 부흥시킨 현종, 문종, 원종 등 4왕과 고려 16공신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낸 사당이다. 먼저 1일에는 고려의 꽃문화를 주제로 한 꽃등·장신구·디퓨저 만들기 체험, 탁본체험, 복식체험, 다도체험 등 전통놀이와 연천의 전통을 느껴볼 수 있는 짚풀공예, 목공예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군은 숭의전 입구부터 꽃등과 연등으로 꾸며진 길을 조성, 화려하게 꽃피웠던 고려의 문화를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계획이다. 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개성 왕씨 종중과 16공신의 후손들이 태조 왕건 등 4왕과 충신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숭의전 추계대제가 열려 1천년 전 고려시대로 돌아가 볼 수 있으며 올해는 특히 600년 넘게 내려온 숭의전 제례의 ‘일무아악’도 시연된다. 이어 오후 2시 기념식에서는 ‘고려, 꽃처럼 피어나다!&
연천군 연천읍사무소가 최근 하천변, 공원, 도로변 등 생활주변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해 추석을 맞아 연천을 방문하는 방문객들과 귀성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 화제다. 이날 대청소에는 공무원을 비롯한 각 마을 이장, 주민자치위원, 새마을 남·여지도자, 거리환경지킴이, 사회단체장 및 회원, 군 장병 등 300여명이 참여해 도로변, 아미천, 동막골 계곡 청소 등을 중심으로 오물 쓰레기 5t을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천읍을 찾는 귀성객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을 환경정화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최근 5사단 사자연대 장병들이 참전 용사 위문과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18일 5사단 사자연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연대는 추석을 맞아 연천군 통현리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용사 엄주호(86) 옹을 방문해 봉사를 진행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1950년 당시 5사단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엄 옹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적적하던 차에 사자연대 장병들이 찾아와 웃음꽃이 피었다”면서 “명절의 기쁨을 함께 나눈 후배들이 고맙고 듬직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문활동에 참여한 사자연대 이경주 일병은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선배 전우에게 도움을 드리고,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 같은날 사자연대 ‘사자사랑 후원회’는 지난 200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연천고등학교에 방문해 모범 장학생으로 선발된 정모(3학년)양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정양은 “배움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는 사자후원회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열심히 공부해 제가 받은 도움만큼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사자연대장 정영환
지난해 8월 북한의 포격도발에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로 대응사격을 했던 26사단 백호 포병대대가 최근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2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쌀과 상품권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4일 철원 DMZ 국제평화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96명의 부대 장병들이 참여자 전원에게 주는 3㎏의 철원 오대쌀과 6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으면서 이를 의미있게 사용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26사단 백호 포병대대는 평소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연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방형 대대장과 김경식 주임원사가 제공한 12㎏의 쌀을 합쳐 총 300㎏의 쌀과 2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백호포병대대장 이방형 중령은 “체력도 증진하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됐다”며, “이번 기증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박경서 대표는 “나라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힘들 것 같은데 지역주민까지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지원해주신 물품은 또 다른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어
수도권에서 가장 적은 주민이 거주하는 연천군의 인구가 다소 늘었지만 학생 수는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기준 군내 초등학생 수는 1천850명이며 중학생 수는 1천347명이다. 이는 지난 2011년 동기 2천400명에서 550명(22.9%)이, 1천56명에서 291명(21.6%)이 각각 줄어든 수치로 초등학교는 매년 100명 이상, 중학교는 50명 이상 감소했다. 학생이 100명 미만인 소규모 학교도 전체 초·중학교의 70%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는 14개 학교(분교 1곳 포함) 중 10개 학교가, 중학교는 6개 학교 중 4개 학교가 100명 미만이다. 반면 연천군의 인구는 지난 2011년 3월 4만4천900명에서 지난 8월 31일 4만5천980명으로 2.4%인 1천80명이 늘었다. 인구가 증가했지만 학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로 연천군과 교육청은 인구 노령화를 꼽고 있다. 연천교육지원청의 관계자는 “인구는 늘었음에도 저출산율과 노령화의 영향으로 학생 수가 매년 줄고 있다”며 “젊은 사람은 도시로 떠나고 은퇴자의 귀촌 등 노령 인구가 유입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연천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