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사단 의무근무대가 지난 25일 지역내 6·25참전용사 80여명을 초청해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날 의료지원활동에는 내과·정형외과·치과·한방과 등 분야별 전문 군의관들이 혈압 및 혈당검사, 구강검진 등 기본적인 검사는 물론, 침과 부항을 이용한 한방진료를 실시해 참전용사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안경용(84)옹은 “후배들이 성심껏 진료해주어 매우 고맙고 만족스럽다”며 “군의관들도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나이 든 선배들을 예우해줘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를 표현했다. 의료지원에 참여한 한방과 군의관 손슬기 대위는 “앞으로도 선배 전우들이 오래오래 건강한 모습으로 후배 장병들에게 조국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시는 생생한 증인으로 활동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직장협의회는 26일까지 이틀간 연천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연천군청 노사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노사화합 체육대회는 연천군 공직자들에게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함으로써 연천군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다. 대회는 25일 족구예선전을 시작으로 26일 개막식, 단체줄넘기, 훌라후프, 족구결승전으로 진행되며, 각 종목 우승자에게는 상금 및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대회에 참가한 한 공무원은 “사무실을 벗어나 운동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체육대회에 참여하여 즐기다 보니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기분도 좋아진다”며 “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대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종오 직장협의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직원들 간의 화합과 단합이 더욱 견고해지길 바라며, 연천군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읍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각 리에 어렵게 사는 소외계층 및 홀몸노인 51가구에 고기볶음, 계절김치를 만들어 직접 전달했다. 또 밑반찬을 직접 배송하면서 홀로 사는 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노인들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노력했다. 최숙녀 연천읍 새마을 부녀회장은 “홀로 어렵게 사는 홀몸노인들이 밝고 즐겁게 생활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서범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8일 연천경찰서를 방문해 협력단체장과 동료경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치안!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북부’를 주제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서범수 청장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 청장은 이날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경찰발전위원회 고경의 위원 등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치안, 협력치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어 열린 직원 간담회에서는 “체감안전도 설문조사에서 경기북부지역 1위를 차지하고, 전년대비 교통사망사고를 많이 줄인 것은 연천경찰서장을 비롯해 전 직원들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오는 21일 ‘주상절리, 비경 속 봄을 걷다’라는 주제로 평화누리 11코스 임진적벽길 구간(10.5㎞)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총 1천여명이 참가해 임진물 새롬랜드에서 주상절리, 금굴산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평화누리 11코스 임진적벽길 구간으로 천혜의 비경을 자랑한다.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이광기, 조재현씨가 함께 동행하며,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평화누리길 포토카드, 주상절리에서 보내는 편지, 특산물 미니정터 운영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포이보스 연예인 골프단 정동환 단장이 지난 16일 연천군을 방문해 빈곤아동과 조손가정, 저소득층에 전달해 달라며 대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포이보스 연예인 골프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 부산에서부터 연예인 골프대회를 시작해 9년째 지속적인 대회를 개최하며 골프대회 수익금을 빈곤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탁해 왔다. 김규선 군수는 “복지사각에 있는 소외계층이 이따금 언론에도 보도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나눔문화가 필요한 요즘,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포이포스 골프단이 빈곤아동 등 지역의 어려운 주민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대회 수익금을 기탁, 나눔문화를 실천해 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제 지정기탁돼 소외되고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은 지난 15일 연천군 노인복지관에서 군남댐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노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2016 사랑나눔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댐주변 주민들을 위해 1천700만원이 지원받아 개최된 행사로, 의료여건이 열악한 군남댐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내과, 외과, 한의과, 물리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진료대상자들을 위한 점심식사와 다과 등도 무료로 제공됐다. 이종세 임진강건설단장은 “앞으로도 댐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복지서비스 제공 및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보건의료원은 2016년도 홀몸 어르신과 함께하는 우울예방 정신건강 프로그램인 ‘활력인생 100세 만세 프로그램’을 지난 9일부터 7월 4일까지 전곡읍 은대4리 경로당에서 실시한다. 또 홀몸어르신 한방가정방문 진료사업을 지난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3개 지역(우정리, 상리, 도신1리) 가정에서 실시한다.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연천읍 차탄1리 경로당에서 도자기만들기, 음악치료 등 8주 동안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우울중재프로그램은 만족도 99%, 출석율 99%, 우울감 23.6%감소, 삶의 질 7% 향상을 보였으며, 한방가정방문 진료의 경우는 주관적 건강수준 63% 향상, 우울척도 29% 향상, 삶의 질 척도 25% 향상 등 사업의 효과가 매우 우수하게 평가됐다. 또한 직접 3명의 한방의사가 가정을 직접방문진료(침구, 투약)한 한방가정방문진료사업은 공공보건기관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연천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앞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5월을 맞아 연천 백의초등학교 앞 풍경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학교와 군부대 그리고 주민자치센터가 손을 잡고 학교 앞 담벼락에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교직원들은 학생들과 주민들이 오고가는 담벼락에 새로운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고, 학교 앞에 위치한 5사단 사령부가 그림에 재능있는 장병들을 통해 재능기부를, 청산면 주민자치센터가 페인트를 지원하며 도움을 주었다. 여기에 6학년 학생들도 프로젝트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군 장병은 “군 생활을 하면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멋진 공간을 만드는 데 참여하게 되어서 즐겁다”며 “학생들이 예쁜 동화를 보며 아름다운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항상 등하교할 때 검은 담벼락을 보며 다녔는데 지금은 친구들과 예쁜 동화 그림 벽화를 보며 동화 이야기도 나누면서 등하교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며 “무엇보다 우리도 함께 참여해 그렸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지난 5일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한 연천 전곡리 유적 방문자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연천 전곡리 유적은 구석기시대 대표적인 유적지로, 연천군은 유적지 관광객들이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관광객들의 편의시설이 열악하다는 지적에 따라 전곡리 유적 방문자센터를 건립했다. 이날 준공식은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한 전원주 연천군 홍보대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 기념식수 및 관계자 시설참관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연천 전곡리 유적 방문자센터 건립으로 구석기시대 역사가 재조명되길 바라며,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