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시흥재난대응봉사회 이 순 자 씨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시흥재난대응봉사회 이순자(57·사진)씨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희망 나눔 명패달기 캠페인’ 참여 독려를 통해 나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5년 아마무선봉사회에 가입해 본격적으로 봉사를 시작한 이후, 시흥재난대응봉사회를 통해 이씨와 대한적십자 간 인연이 시작됐다. 2000년대 초 여주와 강원도 수해 지역 자원봉사 등 여러 차례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이씨가 희망 나눔 명패달기 캠페인에 나서게 된 계기는 일산 킨텍스에서의 한 후원자와의 만남 덕분이다. 자신을 이산가족 상봉자의 딸이라고 밝힌 해당 후원자는 희망 나눔 캠페인 독려에 선뜻 응했고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 이 같은 인연으로 이씨는 직접 봉사 활동을 하며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희망 나눔 명패달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게 됐다. 이씨는 “나눔이란 나의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항상 주변에 어려움을 목격하게 되면 마음이 불편하고 신경이 쓰인다.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도움을 주고, 내가 좀 불편해도 상대방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이천경찰서는 은행 현금인출기를 찾은 여성을 열쇠로 위협해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미수 등)로 김모(29)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후 6시 15분쯤 이천시의 한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으려던 A(58·여)씨의 등에 열쇠를 들이대고 위협, 강도 행각을 벌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열쇠를 흉기로 생각해 돈을 건네려 했으나 때마침 다른 고객이 나타나면서 김씨가 그대로 달아나는 바람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1일 오전 3시쯤 범행 장소 인근의 한 아파트 앞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가 차량털이를 한 정황을 확보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홍민기자 wallace@
지난 1일 오전 9시 35분쯤 수원시 영통구 한 자동차공업사에서 차량 부품 해체작업 중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작업자 A(46)씨가 양쪽 다리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아반떼XD 차량 1대가 전소해 소방서 추산 3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A씨가 폐차할 차량에서 부속품을 떼어내던 중 연료펌프 주변에 기체상태로 떠 있던 유증기가 배터리 불꽃에 점화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홍민기자 wallace@
새벽부터 경기지역에 기습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 13곳이 침수로 인해 한때 통제됐다. 31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도내에 평균 31.1㎜의 비가 내렸다. 안성 143.5㎜, 오산 123.0㎜, 평택 117.0㎜, 용인 116.0㎜, 수원 76.7㎜, 화성 69.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안성에서는 오전 6시 32분부터 한 시간 동안 85.0㎜의 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번 비로 용인시 신갈동 388의 282 일명 토끼굴 140m와 보정동 삼막곡 지하차도 80m, 오산시 세월교 하상도로 170m, 오산시 남천오거리 발안 방향 도로 200m 등 13곳이 침수되면서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 순차적으로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이 가운데 오산시 남천오거리 발안 방향 도로는 오전 9시 20분쯤 차량 통행이 재개됐고, 나머지 12개 도로 또한 오후 시간에 접어들면서 통제가 풀렸다. 또 평택에서는 비닐하우스 1채가 침수되기도 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내 31개 시·군 중 화성과 안성·용인·평택·오산 등 5곳에 호우경보를, 여주와 안산·구리·수원 등 1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으나 오후 1시 40분에 호우주의보를 해제한
사례1.“밤낮 ‘위잉~위잉~’ 소리… 자고나면 더 피곤” “퇴근 후 조용히 쉬고 싶지만 ‘위잉~위잉~’ 반복해서 들려오는 소리에 신경이 쓰여 도무지 마음이 편치 않고, 주말에도 낮잠 한 번 제대로 못 잡니다. 자고 일어나면 오히려 더 피곤한 느낌이죠” 수원시 송죽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회사원 박정민(34)씨는 퇴근 후 고된 몸을 이끌고 8평 남짓 작은방에 몸을 눕히지만 연신 돌아가는 실외기 팬(FAN) 소리에 매일 밤 잠을 이룰 수 없다고 호소했다. 사례2. “독서실 가면 실외기 소리 비슷한 이명 후유증” “집에 어린 동생들이 많아 조용한 동네의 작은 원룸을 구해 살게 됐는데 고시원에 들어가는 게 나을뻔했네요…얼마나 시달리는지 가끔 쥐 죽은 듯 조용한 독서실에 가면 실외기 소리와 비슷한 이명이 들리기까지 한다니까요” 2년 전 고향을 떠나 화성시에 조그마한 원룸 하나를 얻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손정희(26·여)씨 또한 밤낮없이 작동하는 실외기 소음으로 인해 공부에 매진할 수가 없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용인시 기흥구 타마시헤어 강남대점에서 ‘7월 정기 미용 봉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동부보훈지청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타마시헤어가 매달 정기 미용 봉사를 제공하며, 이달은 재가서비스 대상 노인 가운데 홀몸 및 부부세대 11명을 선정, 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무더위와 폭우가 기승을 부리는 변덕스러운 날씨로부터 노인들의 위생을 지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미용 봉사를 받은 한 노인은 “개운하고 깔끔해서 좋다”며 웃어보였다. 정해주 지청장은 “올해 국가보훈처 보비스(이동보훈서비스) 선포 10주년을 맞이해 국가유공자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7일 보안협력위원회와 대한적십자사의 지원을 받아 하반신 장애 및 만성 치주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방문, 치아 치료 및 부분 틀니 비용 전액과 생계비를 전달했다. 북한이탈주민 황모(72)씨는 북에서 거주할 당시인 1997년 교통사고로 부인을 잃고, 자신은 하반신 장애를 겪게돼 생활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인들의 도움으로 지난 2008년 단신 탈북했다. 이후 황씨는 남한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는 등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자신을 따뜻하게 받아준 남한 사회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탈북민 30여 명으로 구성된 ‘하나로 봉사회’를 결성해 홀몸노인 도시락 무료배달, 장애인 목욕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과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인권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같은 활동으로 오히려 자신의 몸은 제대로 돌보지 못한 황씨는 만성 치주염으로 치아가 대부분 빠져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체중이 68㎏에서 57㎏로 빠지는 등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다. 더 이상 이 같은 상황을 방치할 수 없던 담당 신변보호 경찰관이 수원중부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와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도움을 요청했고,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지난 28일 SK하이닉스가 후원하는 ‘따뜻한 보훈 국가유공자 100세 누리사업’의 일환으로 안경 지원 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동부보훈지청 이인철 복지팀장과 용인시 안경사회 유기만 총무 등이 참석해 용인 드림 안경콘택트 협조로 6.25참전 어르신 50여 명의 시력검사 및 안경 제작을 진행했다. 고령으로 인한 시력·청력·보행의 문제를 겪고 있는 6·25참전 용사들에게 지난 6월 전동 휠체어를 전달한 데 이어 이달 안경·보청기 지원 행사는 수요자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복지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정해주 지청장은 “국가보훈처 이동보훈 보비스 선포 10주년을 맞이해 경기동부보훈지청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며 “또한 대상자 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21일 삼성전자에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 철저’라는 제목의 주의 공문을 발송하고 해당 업무 담당자를 청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청은 공문에서 “정부에선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 불안정과 차별적 처우가 사회 양극화의 핵심적 원인으로 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러한 즈음에 사업장에서 파견 계약직 근로자의 근무 중 동선을 파악하고 근무태만 등을 문제 삼아 파견 교체를 요구했고 해고로 이어졌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견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 1항을 근거로 “사용자는 사업 내의 동종 또는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에 비해 파견 근로자에게 차별적 처우를 해선 안 된다”며 “사업장에 소속된 파견을 포함한 모든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와 근무여건 개선에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명시했다. 경기지청은 삼성전자 관계자로부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회사로부터 4장 분량의 사실관계 소명 자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기지청에 문제가 된 ‘비근무 추정시간표’는 사내 이동 시 게이트 출입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파견업체에 계약 해지
유흥가에서 나체 상태로 춤을 추다가 홀연히 사라졌던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9일 공연음란 혐의로 A(33·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새벽 0시 45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 거리에서 알몸 상태로 20여분간 춤을 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당 거리에 출연할 당시 속옷만 입은 채 한동안 몸을 흐느적거리며 춤을 추다가 속옷까지 전부 벗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모습이 촬영된 30초 분량의 동영상이 인터넷 SNS를 통해 유포된 사실을 확인해 수사에 나섰다. 영상을 보면 A씨 주변으로 다수의 시민이 모여든 모습은 확인됐지만, 누군가 나서 여성의 몸을 가려주거나 제지하지는 않았다. A씨가 유흥가에 다시 나타났다는 제보를 입수한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15분쯤 인계동의 한 술집에서 혼자 있던 A씨를 검거,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누군가 정신적으로 ‘춤을 추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하지 않았는데도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 이상증세를 보임에 따라 추가 범죄피해를 우려해 인근 정신병원에 응급입원을 의뢰했다. 응급입원은 입원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