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오는 추석을 맞아 관할 10개 봉사 센터에서 도내 3천535세대, 약 1만5천 명에게 사랑의 선물(6천600여 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의 후원으로 마련된 ‘추석맞이 사랑의 선물’은 참기름·간장·고추장·밀가루 등 총 11종류로 이뤄져 전달됐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올 한해 동안 아동은 물론 노인과 다문화 이주민을 비롯한 소외계층 4천550세대에 복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희망풍차 결연 활동을 통해 구호 물품 전달 및 자원봉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김홍민기자 wallace@
교통안전공단 경인본부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9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수원시 교통안전 대토론회’(수원지역 도심속도 하향조정 5030)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수원시, 수원시의회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수원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1부 행사는 수원시민 인터뷰 영상과 시민 설문조사 결과 발표 및 교통사고 예방 실천 선서 등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수원시내 도심 최고 속도 하향 조정’을 위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이성렬 박사의 발표와 ‘수원시 사고분석 및 하향구간 제안’에 대한 교통안전공단 최새로나 박사의 주제 발표 후, 경기대학교 오흥운 교수를 중심으로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날 서종석 본부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심 속도 하향 조정 공감대 형성은 물론 교통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수원시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
추석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명절을 전후로 특히 기승을 부리는 인터넷 사기 범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접수된 인터넷 사기 하루 평균 접수 건수는 지난 2014년 5.2건에서 2015년 9.1건, 2016년 13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설과 추석 명절에는 일일 평균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 해 추석 명절을 전후한 2주간(9월5∼19일) 신고된 인터넷 사기는 일 평균 15.1건(총 212건)을 기록해 그해 전체 하루 평균보다 16.2% 증가했으며, 유형별로는 상품권 사기 207건, 공연예매권 사기 3건, 항공권 사기 2건 등이었다. 경찰은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선물 및 기차표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과 할인 상품은 먼저 구입하지 않으면 구매 기회를 놓칠지 모른다는 ‘불안한 소비심리’를 이용해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최장 10일간의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항공권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휴기간에 임박해 비싼 가격에도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심리를 악용한 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 이 같은 물품을 미끼로 선물 택배 배송
행인과 상인을 상대로 낫을 들고 돈을 뜯으려 한 50대 노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공갈 미수 혐의로 A(5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수원시 행궁동 주변 거리를 지나던 B(46)씨에게 가슴에 품은 낫을 보이며 돈을 요구한 데 이어 C(36)씨의 휴대전화 대리점에 들어가 같은 방식으로 돈을 뜯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스스로 노숙자라고 밝힌 A씨는 아버지 묘 벌초를 위해 낫을 구매했다고 진술한다. 많은 금액을 요구하지 않고 1천원을 달라거나 술값으로 몇 푼 구걸한 정도”라며 “하지만 흉기를 지니고 다니면서 언제든 돌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달 19일 세월호 침몰해역 수중 2차 수색 구역(DZ1)에서 수거한 토사 분리 과정에서 수습한 뼈 2점이 고창석 교사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5월 5일 1차 수중 수색 중 침몰해역에서 수습한 뼛조각 1점도 고창석 교사로 확인됐다. 수습본부는 수습한 유골의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에서 함께 DNA 분석을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수습본부는 4월 9일부터 2개월간 침몰지점에 대한 1차 수중 수색을 벌인 뒤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청와대에서 만난 지난달 16일 2차 수중 수색을 시작했다. 2차 수색은 철제펜스(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 내부의 토사를 수거해 유골과 유류품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장수습본부는 2차 수색 이후 최근까지 모두 8점의 인골 조각을 수습해 국과수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세월호 참사로 아직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기존 미수습자 9명 가운데 단원고 조은화(4층 선미), 허다윤(3층 중앙) 양, 이영숙(3층 선미) 씨의 유해가 세월
도교육청, 파업기간 임시 지원 공립 돌봄서비스 신청 접수하며 ‘안전사고 책임못져’ 동의서 요구 학부모 혼란·자극에 ‘부글부글’ “추석 앞둬 가뜩이나 바쁜데” 호소 靑홈페이지에 “휴업철회” 9천여건 사립유치원 집단휴업이 임박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날로 커지고 있다. 각 시·도교육청이 공립유치원 등에서 임시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지만, 일부에서 임시돌봄서비스 신청을 받으면서 ‘안전사고 시 공립유치원 등은 책임지지 않는다’는 동의서를 학부모들에게 요구해 오히려 학부모들을 자극하고 있다. 14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에는 이날 오전까지 사립유치원 휴업 철회를 요구하는 글이 9천200여건 게재됐다. 사립유치원들은 앞서 오는 18일과 25∼29일 두 차례 집단휴업을 예고했다. 5세 자녀를 둔 학부모 김모(29)씨는 “돌봄서비스에 아이를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고, 만약 유치원이 정말 문을 닫게 되면 친정에 아이를 맡길 생각”이라면서 “휴업 기간 동안 고생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다. 온라인상에는 이번 파업에 대한 대책을 상의하는 부모들의 글이 넘쳐났다. 직장인 부모들은 다음 달 초 최장 열흘간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어 하루 연차 쓰기도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수원 호텔케슬에서 수원시 관내 교통사고 감소 방안의 일환으로 ‘도심속도 하향 5030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와 수원시, 수원시의회, 수원경찰서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수원시의 도심 최고속도 하향 조정 등 교통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 및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수원시부시장 및 수원시 의회 의장과 국내 교통 분야를 대표하는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학계 관계자 등 교통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35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회 1부에서는 수원시민 1천635명을 대상으로 ‘수원시 도심 속도 하향조정’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수원 시민의 생각과 의식을 알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속도 하향효과 및 도시부 설정방안’에 대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이성렬 박사의 발표와 ‘사고분석 및 하향구간 제안’에 대한 교통안전공단 최새로나 박사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끝으로 오흥운 경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게될 이날 전문가 토론회는 이의은 명지대학교 교수, 지우석 경기연구원휴먼교통연구실 실장, 지윤석 교통안전
“밤되면 외국인들 보기 창피해 ‘문화거리’ 타이틀 내렸으면…” 올해는 분수대도 고장 방치되자 방문객도 쓰레기 투기 다반사 시·구, 정비책임 이원화도 한 몫 “나혜석 거리 이미지요? 눈에 띄는 건 술에 취해 옹기종기 모여 담배 태우는 사람들이고, 쓰레기에 둘러싸인 나혜석 동상이며 분수대를 보면 문화 거리 명성과는 거리가 멀죠…이제는 그냥 술집과 취객이 즐비한 유흥 거리라고 해야 맞지 않나요?” 12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나혜석 거리’에서 만난 정지영(29·여) 씨는 “길 건너 ‘인계동 박스’(수원의 전국구 유흥가)는 밤이면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수천인데, 특히 외국인들 보기 창피해서라도 문화 거리 타이틀은 좀 내렸으면 한다”며 “혹시 나라(수원시)에서 말하는 문화라는 게 우리나라의 음주 문화를 말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수원의 대표 문화 거리를 표방하고 있는 나혜석 거리는 여류 화가이자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나혜석의
하남 ‘시어머니 청국장’ 한 애 심 대표 하남시에는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아동과 청소년 등 지역사회 위기 가정을 위해 후원하고 있는 음식점이 있다. 바로 한애심(57·사진) 대표가 운영하는 지역의 토속 맛집 ‘시어머니 청국장’이다. 한 대표는 손맛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나눔을 실천해온 ‘기부 천사’로도 유명하다. 그러던 중 대한적십자사의 ‘희망 나눔 명패달기 캠페인’을 알게 됐고, 적십자사의 제안에 흔쾌히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에 한 대표는 “매일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서 정작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다”며 “작은 금액이라도 뜻깊은 곳에 쓰일 수 있다는 생각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또 한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시어머니 청국장의 앞마당을 무대로 꾸미고, 후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공연을 개최하거나 지역의 불우 아동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봉사와 나눔은 가까운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