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제4대 대표이사에 정은숙(68·사진)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이 선임됐다. 성남문화재단은 25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정은숙 전 단장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돼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정 신임 대표이사가 재단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수도여자사범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나와 이탈리아 시에나 아카데미를 졸업했고,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2002~2008)과 세종대학교 음악과 교수(1998~2011)를 역임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성악과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임기동안 품격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과 확대로 성남아트센터를 국내 최고의 공연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가 등산객 편의를 위해 불곡산-영장산을 잇는 육교를 조성해 24일 개통했다. 시는 16억6천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분당동 태재고개에 등산육교와 보도육교 등 육교 2개를 설치했다. 이곳은 시계등산로가 조성돼 등산객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태재고개 좌우로 단절돼 많은 불편이 야기돼 왔다. 설치된 ‘등산 육교’는 광주간 성남시계 태재고개 사거리 지점에 설치돼 분당동 영장산과 불곡산 등산로를 연결한다. 폭 3m, 길이 50m 규모며, 아치형철골 조형물로 설치됐고 ‘보도 육교’는 분당동78-4번지 구길 태재로 지점에 설치돼 이 등산육교를 갈 수 있게 연결했다. 폭 2.4m, 길이 18m 규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24일 오전 11시11분쯤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의 4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 아버지 박모(53)씨와 아들(24)이 안방과 작은방에서 각각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주택 1층 내부 59㎡를 모두 태우고 2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다른 곳으로 옮겨 붙지는 않았다. 건축 설계사무실을 운영하던 박씨는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아들과 단 둘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은 화장실 입구 쪽에서 시작 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10여년 넘게 추진된 성남시립의료원 건립공사가 지난해 본격 실시됐지만 시공사의 경영난으로 다시 공사가 중단돼 시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시장이 핵심공약으로 내세워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공사 재개까지는 변수가 많아 본격 추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민선3기 이대엽 시장 때부터 정치적 이해관계 및 시 재정악화 등으로 답보상태에 머물던 성남시의료원 건립 사업이 10여년이 지난 지난해 가까스로 시공사를 선정, 공사를 시작해 시민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다시 시공사의 경영난으로 지장물 철거를 해놓고도 시설물 공사 본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공사가 중단되는 등 공정에 차질을 겪었다. 공정에 차질을 빚으면서 인근 주민을 중심으로 한 악성 루머까지 양산되는 등 위기에 봉착했다. 이어 자금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공사진행이 어려워지자 주관사인 울트라 건설㈜이 건립 포기격인 공사 계약 해지를 시에 통보해와 공사는 중단됐다. 하지만 시는 삼환기업㈜을 비롯한 6개사 등 공동이행사 및 건설공제조합 등에 공사재개를 위한 협조를 요청, 공사 진행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동이행사
이재명(사진) 성남시장은 지난 21일 국회의사당 귀빈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실천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정책으로 지역혁신 경영 성과를 낸 이들에게 주는 상이다. 이재명 시장은 시민 행복을 구현해나가기 위해 지역현안 노상방담, SNS 시민소통관제, 1일 명예시장제, 시청사 개방, 시민참여 예산제 운영, 시립의료원 건립, 성남형 교육지원 사업 등을 펼쳐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국공립 어린이집과 아이사랑 놀이터 확충, 방과 후 나홀로 자녀 돌봄지원, 어린이 도서관 확대 등에도 큰 관심을 보였고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교통약자보호시스템 구축, 저소득층 자녀 무상교복비 지원 등에도 힘써 시민행복지수를 높였다는 평가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소방서와 동성남 JC(청년회의소)는 지난 19일 소방서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안전환경 조성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체결은 양 기관이 공동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취약지역에 안전컨설팅 제공을 원활히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초소방시설 보급 ▲소방안전교육 ▲안전복지 및 생활봉사 지원 등 지역사회 내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 위해 의기투합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날 동성남 JC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취약계층을 위해 3.3㎏ 분말소화기 52대를 기증했다. 김영철 동성남 JC 회장은 “재난에 취약한 지역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지역발전을 위해 작지만 더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임국빈 성남소방서장은 “주민 안전을 위해 소화기를 기증한 동성남 JC의 사회공헌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협약 체결은 관내 화재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지난 19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어르신 및 가족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성남어르신 문화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시 후원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여가선용과 노인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축제에는 시 전역의 노인들이 참가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서예대전 ‘붓으로 쓰는 인생’의 시상식, 어르신 가요제 ‘인생을 노래하다’, 다양한 축하공연, 경품 추첨행사 등이 있었다. 그 중 서예대전은 지난달 어르신대상 서예작품공모를 통해 접수된 87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대상 3명을 비롯 총 9명을 선정했고, 이들의 작품은 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세대간 소통의 장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며 “어르신 대상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지역난방공사 봉사단인 ‘행복나눔단’이 지난 19일 서울에 위치한 ‘성동 좋은이웃 지역아동센터’에서 물품 정리 및 유리 벽화 페인팅 등 자원봉사활동을 폈다. 이들은 또 건물 리모델링 지원을 기념하는 행사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공사 김성회 사장을 비롯한 행복나눔단원 20여명은 이삿짐 정리, 청소 돕기, 인테리어 물품 설치, 센터 아이들과 실내 유리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김성회 사장은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에게 편안함의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었다”며 “아이들 모두가 꿈과 희망을 활짝 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다음달 13일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공사는 ‘행복나눔단’을 중심으로 소외아동, 미혼모, 홀몸노인, 다문화가족 등 이웃들 방문·지원에 열중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9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대회’에서 팀 성과혁신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위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서 공사 교통관리팀은 ▲행복한 일터 만들기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 ▲조직문화 혁신내용을 응모, 높은 성적을 거두며 이 상을 수상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사회복지와 재난안전 분야에 중점을 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20일 개회된 시의회 제208회 정례회에 상정했다. 올해보다 1천431억원(6.42%) 늘어난 2조3천742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1조5천722억원으로 올해보다 8.6% 늘었고, 특별회계는 8천20억원으로 올해보다 2.5% 증가했다.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회계의 37.4%인 5천881억원이 편성됐다. 영유아 보육, 노인·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것으로 올해보다 12.7% 늘렸다. 사회복지 예산에는 무상보육 1천155억원, 기초연금 1천203억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지원 605억원, 어르신 일자리창출 사업 52억원, 야탑청소년수련관건립 50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시민경찰대 운영, 시민안전 위한 방범용 CCTV 설치비 등 시민안전 관련 재난안전 분야는 올해보다 15.9% 늘렸다. 성남형 교육지원 사업 207억원, 교육환경 개선 사업 115억원 등을 포함한 교육분야도 올해보다 2.9% 늘어 모두 685억원을 편성했다. 시민생활 편익증진 관련 예산으로는 성남종합스포츠센터 건립비 216억원, 성남시 의료원 건립비 160억원, 상원·복정·서현 도서관 건립비 131억원, 수정구보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