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현장 방문을 통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하수처리 운영 우수사례 견학을 위해 이덕수 위원장을 비롯 8명의 의원들이 부천시 굴포천 하수종말처리장을 찾았다. 이들의 선진지 견학은 시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남수질복원센터 민간위탁 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이들은 현재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중인 부천시 하수종말처리장의 시설을 견학하고 민간위탁 운영 시의 장단점 및 잉여인력 해소 문제, 민간위탁 대행사 관리부서의 임무 등을 습득했다. 이에 앞서 28일 문화복지위원회는 의회 회의실에서 보훈단체 요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현장의 고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개선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참석한 9개 보훈단체 관계자들은 현안인 현충탑 이전, 보훈회관 건립, 6.25 참전 기념탑 건립, 보훈병원 이용 편의 차량지원, 자립기반 확충 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보훈단체는 ‘현충탑이전 위원회’ 구성을 건의했다. 지관근 위원장은 “현안 개선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국내대표 아웃도어 기업인 ㈜영원아웃도어가 최근 시에 8천500만원 상당의 기능성 방한 의류 2천점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증된 의류는 겨울철 남녀 재킷 466점, 티셔츠류 1천97점, 바지 338점, 조끼 99점 등이다. 시는 이 기증품들을 수정·중원·분당 등 각 구청에 보내 지역 구석구석 소외된 이웃에 골고루 전달하도록 했다. 앞서 ㈜영원아웃도어는 지난 2012년에도 시에 1억9천여 만원 상당의 방한 의류 2천점을 기증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영원아웃도어는 1974년에 설립한 ㈜영원무역의 관계회사로,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를 판매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스마트전기학과 학생들이 현장실무교육의 일환으로 3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건설현장을 찾았다. 스마트전기과는 이날 전국 최고 높이(123층 555m)에 신재생에너지와 첨단전기시설이 적용된 롯데월드타워 건설현장의 전기분야를 꼼꼼히 새기기 위해 권영철 학장, 이효섭 학과장, 재학생들 모두가 참가한 가운데 일정내내 뜨거운 교육현장의 기운을 연출해냈다. 70여명의 참가자들 모두는 신재생에너지, 경관조명, 첨단엘리베이터, 시설물 자동제어장치 등의 세계를 실제 경험하며 취업의지를 불태웠다. 이효섭 학과장은 “학과의 궁극적인 목표는 현장실무에 적합한 융합형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화합과 소통 잘하는 기술인력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와 자기계발 등에 중점을 둬 학생지도에 나서 인성밝은 참 기술인 육성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학과장은 또 “기업체 채용전선이 흐리더라도 스마트전기과 교수진의 경험과 열정에 학생들과의 소통으로 무장하면 취업은 관철되고야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철 학장은 “최상의 취업대학의 면모로 발전하는데다 현장실무경험을 접목해 실사구시적 대학상을 우뚝세워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와 산업기술협력 위한 업무협정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UCSD는 금년도 세계 최고대학순위 14위에 랭크된 명문대로 1960년도 개교 이래 엔지니어링, 컴퓨터 공학, 생명공학 분야 인력양성 등에 진력투구해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정 체결을 통해 산업안전용 모듈, 센서, 시스템 공동연구 및 인력, 정보교류를 추진해 나가가로 했다. 또 이 기술들을 안전제어 로봇, 청력보호구, 지능형 전자펜스 등 산업안전용 제품 개발에 접목시켜 큰 성과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이밖에도 한미 기술협력 워크숍을 열어 UCSD RF분야 권위자 피터 애즈벡(Peter Asbeck) 교수, 영상분야의 트롱 누인(Truong Nguyen) 교수 등이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발표하는 등 연구분야 발전에 힘써나갈 방침이다. 김경원 KETI 원장은 “KETI는 UCSD와 기술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안전망 인프라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연구개발 성과가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통해 상용화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간산업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
한국마사회 분당지사가 최근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지역 청년 30명의 바리스타 교육비 2천400만원을 성남시에 29일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 대상은 분당지사가 소재한 서현동과 인근의 수내·이매동 거주 15~29세 청년층으로 한정했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교육 희망 대상자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받아 ‘바리스타 2급 자격 취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은 바리스타 전문교육기관인 금곡동 소재 분당끌라시꼬 커피학원에서 진행한다. 교육생은 15명씩 오전, 오후반으로 나눠 다음달 10일부터 28일까지 14회차 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밟게 된다. 최종 수료자는 다음달 29일과 12월20일 한국커피협회 주최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시험에 응시하게 되고 취득자는 시와 분당끌라시꼬 커피학원이 일자리 알선을 지원해 준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청 안팎이 명퇴 후속인사와 조직개편 등으로 실시될 인사열풍으로 뜨겁다. 시의회가 최근 임시회에서 행정기구 개정 조례안을 처리한데 이어 명퇴자 후속인사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29일 시 등에 따르면 민선 6기 역점사업인 시민중심 정책수행을 위한 인사가 곧 단행된다는 예고가 내부 행정망을 통해 공개되면서 공직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행정내부전산망을 통해 4급 승진자 2명을 비롯, 5급에 16명(행정9, 시설4, 사회복지·간호·환경 각1)에 대한 4배수 명단을 발표하는 등 급수별 승진 배수명단 전체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 누가 발탁되고 탈락할 것이라는 추측성 인사설이 난무하는 등 공직내부가 온통 인사에 몰입된 분위기다. 또 얼마 전 의회에서 처리된 행정기구 개편관련 기구조정과 소관사무 조정에 따른 인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안전의 중요성에 따라 안전행정기획국 안전총괄과를 부시장 직속 재난안전관으로 명칭을 변경해 옮기고 안정행정기획국을 행정기획국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시립의료원 건립에 따른 복지보건국에 과단위 급의 의료원건립추진단을 신설하고 교육문화환경국내 녹색성장과를 폐지, 산하의 팀을 환경
폐품 재활용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수거된 불법 현수막들을 활용해 에코백을 제작, 재활용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수내1동주민센터는 지난 7월1일부터 최근까지 수거한 1천700여장의 불법현수막(5t)을 활용, 에코백 3천여개를 제작해 상품담기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이 에코백은 주로 동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EM 배양액이나 수내1동 작은 도서관 도서 대여시 담아가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또 분당구 관내 중앙도서관 등 시립도서관 4곳에 제공, 도서대출 가방 용도로 쓰이게 하고 있다. 이같이 재활용됨에 따라 t당 4만원의 비용이 드는 폐 현수막 처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소각 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유해성분 배출 방지 효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지역공동체 일자리 창출, 도시미관 개선 등 효과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주민센터는 다음달 19일까지 1천개를 추가 제작할 방침이며, 내년도에는 앞치마, 시장용 가방 등 보다 다양화된 제품들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싱가포르 난양폴리텍대학 교수 및 학생 일행이 지난 27일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를 방문, 교육시설 등 견학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권영철 학장과 교직원 간부진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 뒤, 권 학장의 안내로 대학 주요 시설과 각 학과의 실습실 등을 견학했다.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대한민국 기술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의 진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보람이 컸다”며 “싱가포르 기술대학들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권영철 학장은 “대한민국 선진 직업교육상 벤치마킹 대표기관으로 대학을 방문해준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한-싱가포르 간 직업 교육발전의 전기를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루이 웨이 웬 난양폴리텍대학 교수는 “한국 기술대학의 앞선 시설과 교수진들의 열의 등을 싱가포르에 반영, 큰 발전을 꾀할 것이며 우수한 교육환경 견학 기회를 제공해준 대학측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