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특정 부위의 암 치료제를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 전달 기술이 최근 국내 의료진과 하버드 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사진) 교수, 차의과대학 윤태종 교수 연구팀은 하버드대학 메사추세츠 병원 한국인 교수 이학호 교수와 함께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초음파 조영제로 사용되는 미세기포에 유전자 치료제 및 항암제를 포함하는 리포좀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진단 겸용 복합체를 만들고 그 복합체에 특정 암세포를 찾을 수 있는 물질을 붙여서 선택적으로 특정암을 찾아 특정암세포에만 치료제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학종 교수는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병변이 있는 곳에서만 미세기포를 터뜨릴 수 있기에 항암제의 투여량보다 더 적은 양으로도 높은 치료 효과가 있고 특히 전립선암, 유방암, 간암, 간전이암, 췌장암 등에서 효과가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물은 ‘Theranostics’ 저널의 9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흉터, 초기에 집중 관리해야 반흔 생기는것 막을수 있어 상처 부위 만지기전에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고 상처 부위 물로 헹궈야 자외선, 기미·주근깨 등 피부질환 악화 시킬수 있어 자외선 차단제 고를 땐 최소 SPF30 이상 제품 추천 가을철 어린이 찰과상 처치요령·피부 관리법 올해도 하반기를 향해 치닫고 있다. 찌는 듯한 여름한철을 보내고 가을철로 접어드는 계절바뀜에 따른 건강지킴에 힘써야 한다는 당위론에 다다르게 된다. 이 가을을 만끽하려는 데 아이들이 빠질 수 없다. 그만큼 밖으로 뛰쳐나가 뛰어다니다 보면 넘어질 횟수가 이에 비례해 찰과상((abrasion·擦過傷)을 입을 가능성도 커진다. 또 남녀노소 자건거 타기 열풍이 불며 아이들도 공원에서, 하천길에서 그리고 아스팔트 위에서 타기를 즐기는 추세를 보이며 넘어지는 횟수와 더불어 찰과상을 입을 가능성도 그만큼 커져 우려되고 있다. 찰과상 처치요령 등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또 하나 가을철로 접어들며 외부활동이 크게 증가하며 피부관리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하고 낮은 습도에서 야기될 수 있는 부작용 등에 관심을 보여 계절성 질환에 강해지는 면모를 보여야 할 것이다. ◇가을
한국마사회 분당지사가 성남시 행복학습센터로 지정, 시민들이 보다 양질의 문화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마사회 분당지사는 이익금 사회 환원 차원에서 각종 문화시설을 갖춰 시민들을 위한 강좌를 십여년에 걸쳐 체계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에 일조해 왔다. 또한 2002년도 이래 문화 시설 인프라를 조성해 시민 문화센터를 운영, 연간 6만명 이상이 노래교실, 서예, 꽃꽂이, 탁구, 댄스, 고전무용 등 시민 강좌를 이용하고 있다. 김종국(사진) 본부장은 “시민문화강좌와 복지시설 등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늘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학습센터는 성남시가 국책과제인 ‘100세 시대 평생학습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는 지난해 본 시가지에 22개소를, 올해 분당신도시 내 5개 기관을 행복학습센터로 지정해 시민문화 수혜권을 확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21일 오전 2시50분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인근 도로에서 이모(21)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쿠페 승용차가 도로 옆 약 3.5m 아래 탄천변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이씨와 동승자 최모(22)씨가 숨지고, 동승자 박모(22)씨 등 2명이 다쳤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승용차는 탄천변으로 추락하기 전 도로 옆 가로수 2개를 들이받은 뒤 불이 붙기도 했다. 부상자들은 ‘아르바이트를 마친 친구를 만나고 이동하던 중이었다. 술은 마시지 않았다’는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가천대가 최근 2015학년도 수시원서 접수한 결과 평균 17대1을 육박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총 모집인원 2천849명에 4만7천838명이 지원해 평균 1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전형의 경쟁률은 ▲학생부 우수자전형이 531명 모집에 4천585명이 지원해 8.6대 1 ▲학생부 적성우수자전형 1천285명 모집에 2만5천69명이 지원, 19.5대 1 ▲가천프런티어전형 489명 모집에 6천623명이 지원,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우수자전형 연기전공은 20명 모집에 2천443명이 지원, 122.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디자인(시디-발상과전환)전공 모집에는 10명 모집에 959명이 지원 95.9대 1를 보였다. 또 올해 부활해 가천의예 전형으로 모집한 의예과는 15명 모집에 335명이 지원해 22.3대 1, 학생부 우수자전형으로 모집한 한의예과는 10명 모집에 122명이 지원, 12.2대 1을 기록했다. 수시 적성고사는 다음달 9일, 수시 합격자 발표는 11월 7일(수능 최저기준 미적용 전형), 12월 5일(수능 최저기준 적용 전형) 예정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큰 미소와 밝은 손짓, 성남시청 입구가 환해집니다.” 시청 주차장 정산소 이덕근(66·사진) 주무관이 오늘도 민원인과 직원들을 반갑게 맞는다. 그의 변함없는 미소와 표정에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를 칭찬한다. 만 6년 동안 활짝 웃는 미소로 시청사 입구를 달궈온 그의 이같은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좋게 만든다. 특히 차량이 정산소에 도착하기 전 민원인 등을 향해 짓는 미소와 손짓은 이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이같은 그의 친절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지난 25년간 영업용 법인, 개인택시 기사로 일해오다 시청 직원으로 임용돼 택시 기사 당시의 친절서비스가 몸에 배어있는 것이다. 그는 당시 ‘무조건 집앞까지 손님 모셔드리기’, ‘손님 물건 및 금전 어떠한 일이 있어도 되찾아주기’, ‘깜빡이 표시등 우선 켜기’ 등으로 시장 표창장을 수상한 적이 있을 정도로 남에 대한 배려가 높다. 이 주무관은 “손님을 왕으로 모신일이 직장생활을 즐겁고 힘있게 할 수 있었다”며 “시청에서 작은 일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