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憂鬱症·depression)은 가장 흔한 정신질환으로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빠져들 수 있는 인생의 늪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정신의학에서 보는 우울 상태란 생각의 내용, 사고과정, 동기, 신체활동 등 전반이 저하된 상태를 일컫는다. 원인은 일상생활의 각종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유발시키지만 사회심리학적, 생화학적 원인이 작용하기도 한다. 생화학적 원인으로는 대뇌에서 생성되는 모노아민 가운데 노르에피네피린이나 세로토닌 분비 과정의 결함을 들 수 있다. 이 화학물질들의 양 또는 활성도가 낮아져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하며 남성은 나이 들면서 점차 늘어나고 여성은 35~45세 사이에 높게 나타난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 3명 중 1명이 노인으로 밝혀졌다. 노인 우울증은 초조감, 죄책감, 건강염려증, 우울망상 등이 심할 경우 신체 기능 저하나 자살로 이어질 수 있어 주변 사람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 노인우울증 치매와 상관관계 높아 노인 우울증의 경우 인지장애를 유발하는데 노인성 치매와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치매(dementia)는 여러 원인으로 뇌기능이 손상돼 이전에 비해 기
분당차병원이 오는 4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관절염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퇴행성 관절염의 개요 및 약물치료(정형외과 최원철 교수)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류마티스내과 최진정 교수) ▲퇴행성 관절염 환자 위한 운동요법(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 순이며 참가자들에게 무료 골다공증 측정 및 건강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누구나 가능하다. 김희천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퇴행성관절염은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가 및 스포츠활동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발병 빈도가 높다”며 “운동 후 무릎 통증 등 증상이 오면 진단 받고 치료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일 “내년도를 재정 건전화의 원년으로 삼아 진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5기 3주년을 맞아 시청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승격 40주년의 시민으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시정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백만 시민, 백만 시장론’을 주창하며 “100만 시민의 강한 역량에 힘 입어 성남은 선망의 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으며 그만큼 시장으로서의 긍지 또한 높아 자랑스런 지자체장으로 오랫동안 각인될 수 있게 임기 내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5기 3년은 건전재정 확충, 신뢰구축, 소통문화 창달 등을 통해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 세우기(성남 바로 세우기)에 역점을 둬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성과를 일궜다”고 자부하며 “그 공을 시민에게 돌려 행복한 삶이 보장될 수 있게 시장으로서 역할을 십분발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판교특별회계 지불유예 극복,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개원, 전국 반부패 경쟁력 평가 우수등급 달성, 성남시립의료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가 최근 개최된 ‘국제 LED & OLED 엑스포 2013’에 참가해 취업 기술대학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1일 폴리텍대 성남캠퍼스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나흘 간 일산 킨텍스에서 LED·OLED 전문회사 25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국제 박람회에 교육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초청·출전해 업체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신소재응용과와 스마트전기과 참가 학생들은 최병도 교수 지도로 만들어진 실습작품들을 전시해 그 우수성에 많은 기업인과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업계 관심사인 LED조명장치 제어 프로그램 시스템 장치와 LED조명에서 발생하는 열 문제를 해결하는 PCB기판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한 작품을 소개, 눈길을 모았다.
성남시가 지난 5월30일자로 도에 승인신청한 ‘2020 시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신영수 전 국회의원이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특혜소지 등 문제점을 제기하자 시가 발끈하고 나섰다. 신영수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성남도시기본계획 변경안 특혜소지’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야탑동 제1공영주차장, 야탑동 갈매기살 부지 주거지역 변경은 특혜소지가 있고 1공단 부지를 보전용지로의 변경안은 퇴보”라고 지적했다. 또 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어 다양한 의견 수렴과 의결을 필요로하나 소위원회가 수권위임을 받아 심의·의결한 것에 대해 ‘졸속’ 처리 의혹이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신 전 의원은 또 야탑동 대중음식점(갈매기살) 부지를 주거용지로 변경하면 주택사업자 특혜소지가 있다며 박물관 등 공공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하고 성남1공단 부지 공원 위주 개발은 본시가지 노른자위 땅의 효용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대규모 문화공연장 건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상업용지인 야탑동 제1공영주차장 부지를 주거용지로 변경하면 주차난 심화 등 쾌적한 주거환경 훼손을 불러올 수 있고 보전용지인 도로공사, 식품연구원 등을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할 계획이나 공공기관 이전 대안이 마련될
교통소음과 분진 등으로 10년 넘게 인근 주민들로부터 지하화 요구 민원을 유발해온 성남시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에 방음 터널이 설치되고 그 위에 ‘생태 육교’ 형태의 대규모 친환경공원을 조성키로 해 시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시에 따르면 성남시는 분당∼수서 도로 매송∼벌말 1.9㎞ 구간에 방음터널을 설치하고 터널 위에 당초 계획한 강화유리 대신 흙을 덮어 서구형 산책공원 형태의 ‘굿모닝파크(Good Morning Park)’를 조성하기로 했다. 도로에서 발생한 자동차 소음과 분진, 매연을 완벽하게 차단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도 도시 경관을 살린 시민 편의공간을 확보하는 일거양득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시는 예상했다. 분당∼수서 도로로 단절된 분당과 판교지역이 공원으로 연결돼 지역 간 소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음터널 상부에 조성되는 공원은 약 10만㎡로 분당 중앙공원(42만㎡) 4분의 1 면적이다. 터널(높이 8∼9m) 경사면과 도로 양쪽 지반 높이차(판교쪽 7.5m 높음)는 도로와 주거지 사이 완충녹지(폭 10m 이상)를 활용하면 휠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집을 팔고자 하는 하우스푸어를 대상으로 주택 매입 신청을 받은 결과 500가구 모집에 1천103건이 접수돼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LH는 4·1 부동산대책에 따라 하우스푸어용 임대주택 리츠(희망임대주택위탁관리리츠)를 설립하고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전용 85㎡이하, 9억 이하의 주택을 대상으로 매입 신청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87건으로 전체의 89%를 차지한 반면 지방은 116건(11%)에 그쳤다. 이는 지방보다는 집값 하락폭이 컸던 수도권에 집을 팔지 못해 고통받는 하우스푸어가 많다는 의미라고 LH관계자는 풀이했다. LH는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실사, 감정평가 등을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최종 매입대상을 결정하고 역경매 방식을 통해 시세보다 싼 주택을 우선 매입할 계획이다. 신청자는 구비서류를 준비해 개별통보 시 안내되는 기간 내에 제출해야 하며 서류 미제출 시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류심사 결과 신청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신청기준에 맞지 않는 주택도 제외되며 리츠에 소유권이 이전될 때까지 1가구 1주택 요건을 유지해야 한다. LH 관계자는 “리츠와 역경매라는 생소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지난 26일 회의실에서 제5기 검찰시민위원 26명을 위촉했다. 성남지청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5기 시민위원을 15명의 위원으로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11명을 더 위촉해 시민 사법참여 기회를 크게 늘렸다. 위촉된 시민 위원들은 공개모집과 시민단체 등 기관 추천을 통해 이뤄졌고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에 대학생, 회사원, 의사, 시인, 건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검찰은 위원 인원확대를 계기로 공소제기, 불기소처분, 구속취소,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 등 심의대상을 다양화하고 회의도 수시로 여는 등 활성화를 기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는 지난 26일 회의실에서 ‘2013 상반기 전기안전자문위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절전 효과 증대 차원에서 관할 지자체(성남·광주·하남)와 공사가 공동으로 대형 홍보현수막 제작·게첨 등 보다 적극적인 대시민 홍보전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여름 우기철 전기안전대책, 전기수급 전력대란 대비책 강구 등 작금의 전기현황과 극복방안이 논의됐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우기철 전기안전대책으로 관할 지자체들이 홍수 대비책을 강구해 전반적인 상황이 호전됐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예측이 불가능한 자연현상 극복 차원에서 순찰활동 강화, 전기시설 점검 등을 통해 고온 다습하고 많은 비로 인해 빚어질 수 있는 감전·누전 사고 예방책이 요구된다”고 입을 모았다. 우영남 지사장은 “자문위원회의에서 제기된 내용들이 현실에 적용될 수 있게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