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가 치안력 낭비 행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최근 허위 신고한 30대 여성을 즉결심판에 넘기는 등 강도높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17일 분당서에 따르면 전모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55쯤 112종합상황실에 분당구 수내동 농협 앞에서 오토바이 탄 남성 2명에게 현금 200만원과 신용카드가 들어 있는 가방을 날치기 당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분당경찰서는 형사들을 총 출동시키는 한편 근무 중인 112순찰차를 주요 도로에 긴급 배치하고 범인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신고자가 여성으로서 납치·감금 등 제2의 범죄 가능성 등이 예상 돼 신속 출동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발빠른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씨와 연락을 취한 결과 “채무 관계에 있는 남성을 골탕 먹이기 위해 허위신고를 하게 됐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경찰은 이날 오후 4시20분쯤 전씨를 붙잡아 같은 사례 반복 발생 근절 차원에서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설용숙 서장은 “112 신고전화는 긴급할 때 사용해야 하는 신고 전화”라며 “허위신고로 급박한 범죄 신고에 신속히 대처치 못해 발생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떠안게 되기 때문에 신고전화에 시민의식이 배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용숙(54) 분당경찰서장은 지난 11월 22일 취임 인사차 성남시장 집무실을 방문, 이재명 시장과 환담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 자리에서 “남자 경찰관들 사이에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경무관으로 승진한 점과 분당경찰서장으로 부임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살기 좋은 분당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설 서장은 “부임에 관심 가져줘 감사한다”며 “맞춤형 범죄 예방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북 보은 출신으로, 1977년 12월 순경 공채 28기로 경찰에 입문해 대구 수성·북부서장과 서울청 수사과장, 경북 성주서장 등을 지낸 설용숙 경찰서장은 직전 대구경찰청 경무과장에서 경무관으로 승진, 이번에 성남지역 대표 경찰서가 된 분당경찰서 서장에 취임했다. 지방출신으로는 처음 여성 경무관이 된 설 서장은 역대 3번째 여성경무관에 이름을 올렸으며, 치안계 안팎에서는 결손가정이나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설용숙
이재명 성남시장은 11월 20일 성남시의회 제190회 정례회가 열린 본회의장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긴축재정 운영, 기업 창달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통한 투명 건전재정 확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이뤄냈다”고 자체 평가하며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모두는 시민의 기대에 적극 부응해 전국 지방정부의 롤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새해 예산규모가 전년대비 6.4% 증가했으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인건비 상승분 등을 감안하면 긴축재정 운영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하고 복지예산 확충, 주거환경개선 등 예산편성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미래혁신교육사업, 복지 및 주거환경개선, 시민일자리사업 등에 역점 둘 것을 분명히 했다. 또 이 시장은 교육기회 균등은 가치의 최고치로 창의적 지성교육 실현,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대학생 학자금 지원책 마련 등 실천의지를 보였고, 이어 행사성 예산 등 소모성 경비를 최대 절감하고, 시민복지증진을 위해 예산대비 복지예산 30% 이상 확보를 다짐했다. 주거환경개선과 관련해서는 리모델링 지원 기구와 기금을 설치하고 본시가지 분양지
돈을 갚지 않는 채무자를 골탕먹이려고 날치기범으로 허위신고한 30대 여성을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분당경찰서는 14일 112신고센터에 허위신고 한 혐의(경범죄처벌법상 허위신고)로 전모(38·여)씨를 붙잡아 법원에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전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55분쯤 112신고센터로 전화해 분당의 한 금융기관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자 2명에게 현금 200만원과 신용카드가 든 가방을 날치기당했다고 허위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교회성도, 정완길 중원구청장 등 공무원, 이웃 등 2천여명은 16일 중원구 도촌동 일대 도로변 등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작업을 폈다. 교회 본당 성전인 새예루살렘 성전(분당)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펼쳐진 이날 정화활동 참가자들은 인도변 등 얼음 제거와 함께 도촌중, 대로변, 공원 등에서 쓰레기 수거 등 활동을 폈다. 성남지역 연합회장 김주현 목사는 “새예루살렘의 날을 기념해 인류 구원을 위해 평소 나눔과 베풂을 실천해 온 어머니 하나님을 본받아 지역사회에 도움 되는 환경정화를 위해 성도들이 힘을 모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정완길 중원구청장은 “주민 안전과 거리 청결 위해 나선 모습이 아름답고 고맙다” 말했다. 최성원(52) 씨는 “하나님의 선한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앞서 교회는 지난달부터 전 세계에서 ‘2012 새예루살렘의 날 기념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같은 사회공헌이 인정돼 올해 경기인천환경대상 대상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공중파 방송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해 받은 상금을 생활곤란 환자 수술비로 쓴 병원 전문의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분당제생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종술 전문의. 김 전문의는 지난달 KBS2 퀴즈 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 최후의 1인으로 등극해 받은 상금 일부를 입원중인 환자 수술비로 지원하기로 하고 대상자를 찾던 중 성남의 모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최모(18·지적장애인 1급)양을 돕기로 했다. 최양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간질로 내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6월 심방중격결손이 발견돼 수술이 요구됐으나 좋지않은 경제사정으로 인해 수술비 마련이 어려운 입장이었다. 김 전문의의 도움으로 최양은 최성실 흉부외과 전문의로부터 지난달 26일 수술을 받은 뒤 수술경과가 좋아 지난 6일 조기 퇴원했다. 김종술 전문의는 “상금이 성금이 돼 보람된 일을 한 것 같아 더불어 좋다”며 “좋은 일 찾기에 심취하며 밝은 청소년 세계 육성에도 힘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전문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끈 최 전문의, 의료시설 확충에 힘쓴 병원측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민선 5기들어 성남시가 조성 주체가 돼 이목을 끌었던 고등보금자리주택 개발지구의 주민들이 보금자리주택 건설사업을 취소하라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고등보금자리주택지구 토지주 최종순씨 등 26명은 국토해양부장관을 상대로 보금자리주택사업계획 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소장에서 이들은 “고등동 일원은 1986년 취락구조개선사업으로 국민주택기금을 받아 조성한 국민주택단지”라며 “당시 목적과 같은 보금자리주택사업으로 토지를 재수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시는 88올림픽을 앞두고 정부의 농촌주거환경(불량주택) 개선사업계획에 따라 토지를 수용, 택지를 조성한 다음 분양했다. 저소득층과 무주택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보금자리주택사업은 취락구조개선사업과 목적이 비슷하고 현재의 주택도 국민주택으로 보금자리주택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보금자리주택지구를 다른 곳으로 대체 지정할 수 있는데다 이미 취락지구가 형성돼 시 자체개발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부당성을 지적했다. 관련 법률인 공익사업법(19조 2항)은 ‘공익사업에 수용되거나 사용되는 토지 등은 특별히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다른 공익사업을 위해 수용하거나 사용할 수 없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2일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어르신 지원 김장담기 봉사활동을 폈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공사 사장을 비롯 홍성걸·김정수 비상임이사 등 임직원 70여명이 참가해 1천700여 포기 김장을 담가 독거어르신 420여명에 전달했다.
가천대학교 건축설비공학과 4학년 윤성창<사진> 학생이 졸업을 앞두고 13일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200만원을 대학 측에 기탁했다. 윤씨는 “재학 중 성적우수장학금, 연구지원장학금 등을 받아 다녔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게 됐다”며 “받은 것을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돌려 주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성순경 지도 교수의 장학금 전달 본보기를 보고 많은 걸 느꼈다”며 “작지만 가정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전달돼 요긴하게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씨는 현재 종합부동산자산관리회사 LG 서브원 인턴직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이 과정이 끝나는 대로 평가를 통해 내년 초 정규직 직원이 된다.
분당서울대병원과 IT 전문 리서치&자문 회사인 가트너코리아는 12일 병원 회의실에서 의료 IT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정진엽 병원장과 가트너코리아 한국영업총괄 이혁수 전무는 의료 IT발전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양기관은 이날 협약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이 세계수준의 진료와 서비스 창출 위해 필요한 의료 정보화 중장기 발전 기획에 공동 나서기로 했다. 이들을 앞으로 정보기술자료 및 비즈니스 관련 정보 교류, 글로벌 네트워크 인적교류, 벤치마킹 지원, 정기적인 자문서비스, 공동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 정진엽 병원장은 “이날 협약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정보화 중장기 발전 계획이 구체화되는 계기가 마련됐고 세계적인 병원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