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지역 농협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모임인 ‘성남사랑 농협봉사단’은 31일 중원구 은행동 생활곤란 어르신세대에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폈다. 이날 ‘사랑愛 집고치기’ 봉사활동은 성남사랑 농협봉사단이 주최하고 시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했고 폴리텍시니어도배봉사단, 전국보일러협회 등 관내 자원봉사자 단체가 나서 저마다 역할을 완수했다. 이 자원봉사 복지사업은 지난 10월 17일부터 15일간 일정으로 관내 차상위계층 및 홀몸노인가정 등 15세대에서 실시됐다. 한동희 NH농협 성남시지부장은 “생활곤란 세대를 대상으로한 집수리 봉사활동의 가치만큼이나 참가자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격려하고 “지속 사업으로 전개, 더불어 사는 문화를 깊이 심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 노후시설 확충 등에 나서는 ‘2012 성남사랑 농협봉사단과 함께하는 사랑 愛 집고치기 복지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생활의욕 고취 등에 일조하며 호평받고 있다.
성남시가 독지가 영유아 교육비 지원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1월 시민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지정·기탁한 후원금으로 ‘행복·드림(Dream)통장’사업을 시작해 전개해온 데 이어 35명 영유아 지원 복지 사업을 추진, 총 600명이 26억7천만원 후원금 규모의 행복·드림통장에 가입하게 됐다. 이 사업은 지원 대상 부모가 영유아 이름으로 개설한 행복·드림통장에 1년동안 매월 10만원씩 저금하고 독지가가 후원금으로 매월 10만원씩 불입해 240만원 원금과 예금이자를 교육비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1일 시장 집무실에서 독지가인 교육사업가 서모(57)씨간 행복·드림 통장 협약식을 갖는다. 서씨의 후원규모는 총 4천200만원이다. 서씨는 “영유아 시기는 세상의 모든 것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시기”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며 더 나은 미래를 꿈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 독지가의 뜻에 따라 저소득층(차상위 계층) 영유아(만3~5세) 35명에게 유치원비, 보육료, 학원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불조심 작품 공모전을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화재예방의 중요성과 안전의식을 어린이들에게 심어주고 불조심 생활화로 겨울철 안전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분당구지역 35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 부문은 표어, 포스터, 사생화, 우리집 피난도 그리기 등이며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불조심 작품 접수는 11월 15일까지다. 문의 ☎031-8018-3333
성남시 시정연구모임 ‘스마트(smart)’의 중국어 동아리 유붕입성(有朋入城)이 재능을 이용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는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창출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 시정연구모임 ‘스마트’를 발족, 20여개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이중 중국어 동아리 유붕입성은 팀 리더인 김만윤 주무관을 비롯한 17명의 회원들이 매주 1회 중국어 학습을 하며 짬을 내 각종 봉사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8년 본격 운영된 유붕입성은 평소 익힌 중국어 실력을 활용, 알뜰한 봉사전을 펴고 있다. 이들은 우선 시청사를 시 관광 벨트 중심으로 부각시키는 일에 매진 중이다. 이들은 지난 10월15일 한국예송의료나눔재단의 도움으로 치료차 내한한 중국 어린이 석안현(5)군, 만부령(11)양, 그 부모들과 시청사, 의회, 고령화체험관, 잡월드, 중앙공원 등지에서 함께하며 홍보 전도사로서의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재단 하은하씨는 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친절하게 안내해줘 성남 나들이가 무척 유익했다”며 감사의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분당서울대병원과 하나원은 지난 30일 하나원 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진료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하나원 김웅희 원장,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외래 및 입원 치료비 지원 절차 간소화 꾀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응급실 진료 등 그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부문을 확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정진엽 병원장은 “지원절차 간소화, 의료비 지원 확대 등을 실천해 보다 빨리 대한민국 국민으로 정착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펜싱 여왕을 꿈꾸는 사랑의 천사에게 날개를 달아주세요.” 성남여자고등학교 펜싱 선수 김인(16)양의 사연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선수를 배출한 성남여고에 재학 중인 김양은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지만 얼마전 아버지 위암수술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졌다. 게다가 김양은 최근 건강이 악화된 이모를 위해 서울아산중앙병원에서 선뜻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병원 최연소 간 기증자였다. 김양은 “이모의 병세가 악화 돼 간이식에 선뜻 나섰다”며 “이모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선수 활동 중 이모를 위해 자신의 장기를 기증키로 하고 수술대에 오른 어린 고교생을 지켜보며 안타까움과 대견함이 함께한 분위기였다는 후문이다. 현재 김양은 병원에서 수술 회복기로 안정을 취하고 있지만 1억원에 가까운 수술비와 이모의 생계도 돌봐야 하는 걱정, 그리고 펜싱 선수로서 불확실한 미래 등이 교차하면서 걱정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문의 ☎(031)780-2546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12월4일까지 총 8주간 성남시청 등 강당에서 ‘2012 위기청소년지도자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일선 교사를 비롯 44개 청소년 기관 및 단체 실무자 등이며 교육을 통해 위기청소년 문제 해결과 예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지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있다. 교육 내용은 △청소년 자살의 이해와 예방 △청소년 학교폭력예방교육 △청소년 성폭력 실태와 대책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법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이해 등이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진행된다. 교육 수료자는 센터에서 운영중인 1388청소년지원단 사례회의에도 참여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지난 29일 금형기업 JY커스텀㈜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권영철 학장은 광주시에 소재한 JY커스텀㈜를 방문, 회의실에서 박만금 대표이사와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산학협력 협약에 따라 앞으로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 위한 직무교육과 교원 현장연수, 연구개발(R&D), 학생 현장실습 연계 취업 등 상호협력을 도모키로 약속했다. 권영철 학장은 “양 기관이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해 보람이 크다”며 “기술 대학으로서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만금 대표이사는 “회사직원 교육과 인력 공급 등에 힘입어 크게 성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전국 최초 결합 재건축 추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성남신흥주택재건축사업이 조합설립 시 요구되는 토지등소유자 징구율 75%를 넘겨(2천414명 중 1천854명 동의·76.8%) 충족시켜 사업 추진이 가시화하고 있다. 다만 함께 추진될 아파트 인접 상가동과 연립동이 ‘동별 2/3 동의’ 요건에 못미쳐 조합 설립은 다소 지연되고 있다. 30일 신흥주택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석)와 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수정구 신흥동일대 부지활용의 극대화 차원에서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신흥주공과 통보8차 단지를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묶어 개발을 시작한 이래, 조합설립 징구율 제고에 나서 현재 아파트 동은 목표치를 넘긴 데 반해 상가동과 연립동은 개발 추진의 견해차가 잔존하고 있다. 이에 추진위측은 지난 28일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열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조합을 설립하고 전국 최초의 결합 재건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결의했다. 취진위가 이같이 나선 것은 재건축 사업이 지연될수록 손실이 직접적으로 주민들에게 갈 수 밖에 없다는 현실과 개해 견해차가 외부에 주민간 갈등으로 비쳐져 이미지 손상 등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