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신도시내 국민임대아파트 3천여 가구가 3년 가까이 빈집으로 방치돼 인근 주민들이 상권 침체는 물론 우범지대화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청와대 등 관계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반발하고 있다. 4일 시와 LH,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2월 분당구 백현동 동판교 백현마을에 지어진 국민임대아파트 4천993가구 중 3·4단지 3천642가구가 기존시가지 2단계 재개발사업 지연으로 빈집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이 아파트는 기존시가지 2단계 재개발구역(신흥2, 중앙1, 금광1) 주민 이주용으로 지어졌다. 인근 상인과 주민들은 상권 침체 및 생활불편 등을 이유로 일반 분양 촉구 등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동판교 상가 활성화 시민모임’은 최근 주민 550여명의 서명을 받아 이 아파트에 대한 입주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와 국회에 제출하고 성남시와 LH를 찾아 대책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수천가구 아파트가 준공한 지 3년이 되도록 방치돼 일대가 우범화되고 주변 상가는 개점휴업 상태에다 약국, 편의점 등 근린생활 편의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며 분양을 촉구하고 거리행진도 벌이겠다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2 지방공기업 경영실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달 28일 전국 총 219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경영실적평가 발표에서 성남시설공단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공단은 지난 2008년이래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공단의 이같은 성과는 경영·인사 등 전반에서 혁신 및 쇄신, 전직원 직급체계 단일화(2~8급) 신분차별 철폐, 공단 이미지 변화 홍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공단은 현재까지 한국능률협회 품질경영부문 대상, 지식경제부 일하기좋은 기업 선정 및 장관상, 지방공기업협회 경영혁신 우수상,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상락 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최우수 등급 평가는 임직원 모두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더 노력해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일 취임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권영철 학장이 한 달여간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한급 성장하는 대학상 조성에 힘쓰고 있다. 권 학장은 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우리나라 국가기간산업의 인력양성 요람으로 거듭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식장서의 약속을 관철하기 위해 쉼 없이 뛰고 있다. 권 학장이 대학의 각 처별, 학과별 업무청취까지 대학 속내를 속속들여 파악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면서 대학 교정엔 긴장의 기운이 감돈다. 또 활발한 대내외 활동도 돋보인다. 지난달 27일 교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반딧불이’ 회원 10여명과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음식 배식 등 봉사활동을 펴고 성금도 전달했다. 그는 또 성남시와의 협약으로 추진중인 ‘多 해드림 House 복지사업’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대학내 직업능력개발센터에서 연마한 도배, 타일, 전기공사, 보일러 기술을 활용한 취약계층 가구 지원사업이 실속있게 이뤄져야 함을 누누이 강조, 현장중심 기술대학인을 자처했다. 또 지식경제부·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최로 열린 대학생 금형 3차원 CAD 기술경진대회에서 MOLD설계부문
성남지역 경찰이 생활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분당경찰서 김성근 서장, 보안협력위원회 회원들은 최근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들을 서장 집무실로 초청,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성품을 전달했다. 암투병 중인 신모(67·여), 홀로 어렵게 살아가는 이모(41·여)씨 등 초청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바쁜 일과 중에도 관심가져 줘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김성근 서장은 “유관기관과 협조해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성남수정경찰서도 최근 회의실에서 박찬흥 서장과 보안협력위원들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 성금 전달 등에 대해 토의한데 이어 시내 모 음식점에서 초청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성품을 전달했다. 박찬흥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을 수시로 만나 어려운 점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엔젤(Angel)회는 5일 오후 7시30분 병원 대강당에서 조울병 환자와 가족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엔젤회는 조울병 환자들이 사회적 편견 등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자발적으로 발족한 모임으로 질환 이해와 치유에 한몫해오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성악연주, 피아노 트리오, 첼로 독주, 발레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위로와 격려의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메조 소프라노 최정숙씨가 출연해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흑인연가 등을 부른다. 엔젤회 김두복 회장은 “이번 음악회가 조울병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며 “오프라인상에서 모임 갖는 것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내 주요 사거리 등이 얌체 운전자들의 불법주차로 인해 상습 정체현상을 빚고 있어 철저한 단속과 함께 ‘불법주차 절대금지구역제’ 지정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일 차량 운전자 등에 따르면 차량운행이 많은 사거리 부근 우회전 진입차선인 인도 인접 차선에 불법주차로 인해 사거리 일대가 상습 정체되는 악순환이 지속돼오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주택가 방향 진입부에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도심 사거리와 주택가 인접 진입도로상의 불법주차 행위 근절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시청사 인근 사송교사거리 인접 도로 우회전 차선에 불법주차가 상습적으로 이뤄져 탄천종합운동장 방향으로 우회 운행하려는 차량 진행을 방해하며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또 한전사거리~태평오거리 도로구간 등 신흥동성당~성남대로간 남문로 일대도 이같은 현상이 자주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가 이에 따른 단속을 펴고 있으나 단속인원 부족 이유 등으로 제대로 단속 성과를 내지 못하는 형국이다. 운수업계 일각에서는 시 전역에서 일고 있는 이같은 현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불법주차 절대금지구역제’를 지정하는 등 보다 적
성남시와 시 산하기관들이 추석연휴에 각종 시설을 개방하는 등 시민편의 제공에 나섰다. 시는 시민들이 평소 즐겨 찾거나 생활시설인 시청사내 하늘북카페, 공영주차장, 화장장 등을 연휴기간 개방하거나 무료로 이용케 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독서하며 여가를 즐겨보낼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평소 일일 평균 400여명이 찾는 명소로 발전한 하늘북카페는 연휴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 공간을 개방한다. 또 관내 23개소의 공영주차장이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무료개방 주차장은 ▲수정구 신흥제3주차장, 물놀이장, 신흥제4, 신흥제8, 모란공영, 양지제1, 논골선경, 시민회관, 태평제6 ▲중원구 대원천, 성남동대형 부속 공영(주차장입구), 은행1941, 은행제2, 모란시장, 중동제3, 중동배수지, 금빛주차장 ▲분당구 서현동, 금곡동, 수내제1, 정자전원, 율동공원, 야탑제1주차장 등이다. 또 민원인 편의를 위해 시는 30일 추석 당일 화장(火葬)을 실시키로 했다. 화장 시각은 추모객이 많이 찾은 시간대를 피해 오전 6시부터 8시까지며 시신 10구에 한해 진행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의료기관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식경제부 주최, 정보통신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IT 이노베이션 대상은 산업과 공공 분야의 IT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IT 활용, 보급에 공이 큰 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 분야로 지정돼 있는 의료 IT 융합 병원상을 현실화 시켜 의료 질 제고와 더불어 새로운 산업 수요창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03년 세계 최초로 차트·필름·슬립·종이가 없는 4-less EMR 시스템을 갖춘데 이어 1차 의원과 온라인 진료정보교류, 모바일 진료시스템 구축 등 놀랍게 발전해 왔다. 병원측은 내년 새로 문을 여는 암병원·뇌신경병원에 적용하기 위해 차세대 병원 정보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정진엽 병원장은 “최근 10년간 의료 정보화 체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이를 근간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이 IT 선도병원으로서의 구실을 확
성남지역 각기관들이 추석을 맞아 복지시설 방문 등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찬사를 받고 있다. 분당경찰서(서장 김성근)는 26일 경찰 직원과 서내 경제발전위원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정신지체 장애인 복지시설 임마누엘의 집을 방문해 라면, 휴지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같은날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정성노인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정성노인의 집 김주영 원장은 “사정이 여의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찾아줘 고맙다”고 말했다. 성남보호관찰소(소장 홍정원)도 이날 보호관찰 청소년 3명에게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범죄예방위원 성남지역협의회 은행나무 청소년 선도 장학재단이 후원했다. 이에 앞서 산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은숙)은 지난 25일 강당에서 독거어르신 150여명을 초청해 제4회 시 독거어르신 칠·팔순 잔치를 열었다. 이 잔치는 성남제일새마을금고,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0여개 기관 등이 후원했다.
성남교육지원청, 시 초·중·고교 운영위원장 및 학부모 회장단은 공동으로 26일 강당에서 김상곤 교육감을 초청, 학교폭력대책 설명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김 교육감이 학교폭력과 관련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보류에 대한 설명에 이어 학부모 등 4명의 패널과의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교육감은 “학교폭력학생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여부 건으로 교과부와 빚어지는 일련의 갈등이 심히 안타깝다”며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일선 교육당국에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또 “최선의 길을 찾기 위해 각계 인사들과 폭넓은 대화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널 전호상 위원장은 “학교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학교폭력 가해자의 처벌 수위를 정하는 판결위원회 역할이 크며 예방과 치유 활동을 논의하는 기구로 승화하기 위해서는 전문 프로그램 연수, 바람직한 교육관 및 사회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