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는 구직 여성을 상대로 채용 면접을 본다고 유인해 마약성분의 수면제를 커피 등에 타 먹인 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처벌)로 장모(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11월 초 인터넷 구직사이트에 올려진 구직 여성 이력서를 보고 면접을 빙자 분당구 금곡동 소재 모 커피숍으로 유인해 미리 준비한 마약류 ‘졸피뎀’성분의 수면제를 커피 등에 타 먹인 뒤 인근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리고 가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최근까지 3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한 혐의다. 조사결과 장씨는 투약반응이 없으면 저녁 술자리를 권유, 폭탄주에 몰래 타 먹게 하고 투약반응 시 2~3시간 기억나지 않는다는 점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농협 제11대 조합장 선거가 사실상 시작됐다. 17일 성남농협, 성남시중원구선관위 등에 따르면 10대 성남농협 조합장 임기가 내년 1월 중순 만료됨에 따라 다음달 30일 실시키로 하고 선관위에 선거사무를 위탁하는 등 사실상 선거업무가 시작돼 농협 안팎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현 조합장 수성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당초 12월중이었으나 대선을 피해 앞당겨 실시하는 것으로 투명·공정한 선거로 치르기 위해 성남농협은 성남시중원구선거관리위원회에 이미 선거업무를 일괄 위탁했고 선관위는 선거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선거에 참여할 성남농협 조합원은 2천300여명에 이르며 출마 예상자로는 윤만수(60) 현 조합장과 이남규(58) 전 성남농협 하대원지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전 하대원지점장이 후보로 거론되자 농협안팎에서는 직전 하대원지점장 출신인 윤 현 조합장이 맞붙는 겪이 돼 하대원지점장 자리의 위상이 돋보여 지는 분위기다. 후보자등록 기간은 다음달 18~19일까지며 후보 등록자를 대상으로 25일 선관위 회의실에서 선거 설명회를 열고 합동연설회 등 조합정관에 따른 선거업무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장행국 중원선관위 관리계장은 “지난 10대에 이어 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 성남평화연대 등이 성남시시설관리공단 노외주차장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3조 2교대제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7일 성남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일 24시간을 3개 구간으로 나눠 3개의 조를 편성해 일주일 단위로 순환근무하는 3조 3교대제는 야간 근무자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없고 이같은 현상 반복으로 병가자가 크게 증가하는 현상을 빚고 있다”며 “3조 2교대제로 환원 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3조 3교대제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당초 3조 2교대 근무를 변경해 시행한 것으로 3주중 2주째 조가 전환되는 때는 오후 11시에 퇴근, 오전 6시 출근으로 대다수의 직원들이 피곤함을 호소해왔다”며 “실제로 병가자가 이전에 비해 4배정도 증가하는 등 노동자 건강권이 심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시 소각장의 경우, 운전반 운영을 4조 3교대로 운영하는 등 노동자 피로감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며 “지난해 8월 노사의 단체교섭에서 동의한 3조 2교대제 시행을 시급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치매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강좌는 △치매의 특징 및 조기진단의 중요성(신경과 김현숙 교수) △치매와 우울증(정신건강의학과 서신영 교수) △치매의 뇌대사 영상(핵의학과 장수진 교수)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 대상으로 무료 치매선별 설문 및 음악치료도 실시한다. 치매는 노년의 건강과 존엄성을 위협하는 커다란 질환으로 노화 현상이 아니라 뇌세포가 병적으로 퇴화하는 것으로 조기 발견과 예방·치료가 요구된다. 김현숙 교수는 “치매는 원인 질환에 따른 치료법이 달라 전문의와의 상담과 정확한 진단이 요구되고 자연 노화현상 이려니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031)780-5480
성남시가 올해의 문화상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최근 ‘제20회 성남시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학술·예술·교육·체육 등 각 부문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시민 4명을 선정했다. 각 부문 수상자는 △학술부문 최명숙(55·여) △예술부문 김보연(54) △교육부문 김성규(58) △체육부문 이용기(50)씨 등이다. 학술부문 최명숙씨는 가천대학교 강사로 ‘성남의 문인과 작품 연구’등 논문 다수를 발표했으며, ‘판교 발굴 문화재 보전방안’, ‘동천 남상목 의병장 공훈 재조명’ 등 논문 등을 통해 향토문화역사 정체성 확립에 기여했다. 한국미술협회 성남지부장인 예술부문 김보연씨는 성남미술협회전, 흙전, 성남-고베 국제현대회화전, 성남아트페어전, 남한산성의 꿈과 희망전, 모란현대 미술대전, 전국학생 공모전 등 국내·외 역량있는 기획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교육부문 김성규씨는 양영초등학교 교장으로 23년간 성남교육에 몸 담으면서 소통 교육의 진가를 발휘했다. 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창의·인성 체험교육
여자친구와 그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16일 오전 10시53분께 중원구 한 주택에서 자신의 여자친구 박모(24·여)씨와 박씨의 어머니 문모(48·여)씨의 목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모(2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범행 직후 112에 전화해 “내가 사람을 찔렀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박씨는 여자친구와 1년간 교제를 해오다 평소 여자친구의 부모가 교제를 반대하고 있는것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만취한 박씨가 범행 직후 112에 신고해 바로 검거하게 됐다”며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만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박씨는 피해자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오른쪽 다리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성남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특정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모(53)씨에 대한 유치허가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씨는 15일 오전 9시47분 하남시 자신의 집에서 전자발찌를 끊으려다가 8분 뒤인 오전 9시55분 위치추적중앙관센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전씨는 “술을 마시고 마음이 답답해서 전자발찌를 끊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전씨는 지난 2002년 지인을 살해해 10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가석방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성과 수익성이 균형을 이룰 수 있게 전 직원이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상락(59·사진) 성남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공단 안팎에서는 이 이사장의 부임 100일 기간의 업무추진이 꼼꼼한 가운데 안정감을 줬다는 자체 평가를 내놨다. 지난 6월7일 취임식 이래 이 이사장은 공단 각 사업장을 초도순시하며 전반적인 업무파악을 하는 한편 일선 직원들에게 자긍심과 사명감을 동시에 심어주며 새 공단 일구기에 동참할 것을 강하게 어필했다. 조직 안정화 흐름을 타고 이 이사장은 최근 경영혁신에 나서 주위에선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 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객이 체감하는 최상의 서비스에 역점을 뒀다”고 자신있게 밝히는 이 이사장은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과 경험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왕성한 활동에 나서 부임에 따른 일말의 걱정스러움이 가셔지는 직장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직장내의 4개 노동조합이 회사간 서로 상생의 길을 걷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점이 엿보인다. 오랜기간의 정치역정과 복지 및 시민단체 활동 등이 결과적으로 직장 안팎의 화합과 균형 완성을 이뤄낼 것이
성남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 위한 취업박람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시청사 로비광장에서 열린다. 성남시, 도, 고용노동부 성남고용센터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테크인터내셔날, 씨아이즈㈜, ㈜오리엔트전자, 탑텍, 삼영전자공업㈜, 알폰소테크㈜, ㈜클라이맥스 등 43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200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구직 참여 대상은 성남방송고, 양영디지털고, 성남정보산업고, 성일정보고, 분당정보산업고, 성보정보고 등 6개 특성화고와 인근지역 졸업예정자, 29세 이하 청년구직자 등이다. 참여방법은 당일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행사장에서 희망기업 창구에서 면접에 응하면 된다. 시는 보다 많은 학생 등이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관내 특성화고교를 방문, 사전 설명회를 벌여왔다. 문의: ☎(031)729-4412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사진)가 최근 보건산업기술발달 기여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BIO KOREA 2012’행사에서 연구개발성과 및 창의적인 학술연구 업적 등으로 보건의료기술 발달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수상했다. 김 교수는 SCI급 논문 139편을 포함해 총 260여편의 논문과 총 16권의 저서를 발표하는 등 왕성환 활동을 해왔다. 특히 최근 소뇌병변에서 자발안진과 두진후안진의 양상 기전을 규명,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보건산업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제는 보건의료 등 각계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사위원회의 심의와 정부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