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국민이 찾아가지 않아 국고에 귀속된 우체국 휴면예금이 40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됐다. 새누리당 전하진(성남 분당을·사진) 의원은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체국 예금 중 휴면계좌로 분류된 계좌수가 지난 5년간 총 5천155건이며 금액도 408억원에 이른다고 1일 밝혔다. 반면 국고에 귀속된 우체국 휴면예금 중 고객에게 환급된 예금은 10여억원에 불과했다. 전 의원은 현행법상 예금자가 10년간 예금을 하지 않거나 예금통장의 재발급 신청 등을 하지 않을 경우 예금의 지급청구나 처분에 필요한 신청을 통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국민들이 피땀 흘려 모은 예금을 지급청구 신청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국고로 귀속시킨다는 것은 국민들의 경제생활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현재 우편통지에만 그치고 있는 휴면계좌 안내방법을 좀더 다양하게 강구해 예금을 국민에게 돌려주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태한)는 고속버스 수화물 관리의 허술한 점을 악용, 소화물 택배를 이용해 히로뽕을 판매하거나 구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장모(45·여)씨 등 11명을 구속 기소하고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오빠(49·구속 수감중)와 함께 2010년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히로뽕을 고속버스 택배를 이용해 수도권과 대구, 김천, 구미, 왜관, 서산 등 지로 보내는 수법으로 50차례에 걸쳐 3천5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 장씨는 다른 마약 사건으로 오빠가 구속된 이후도 마약 전과가 없는 점을 이용해 기존 거래처를 유지하면서 히로뽕을 지속적으로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또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는 중에도 친구 김모(44·택시기사·기소 중지)씨를 통해 히로뽕을 판매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장씨는 계좌추적이 진행되자 ‘평범한 가정주부를 마약사범으로 몰고 있다’면서 수사를 지능적으로 방해했다“며 “심지어 자녀를 통해 고속버스 수화물 택배를 보내는 등 온 가족이 관여한 마약거래 범죄”라고 밝혔다. 검찰은 마약류 밀수 및 유통관련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단
“감자수확으로 농촌 체험도 하고 이웃도 도울 수 있어 즐거움이 가득해요.”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소재 성남농협이 가꾼 텃밭에 농협인들과 어린이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올 감자수확에 나섰다. 1천650㎡ 감자밭에는 지난 26일 이른 아침부터 성남농협 부녀회, 농가주부모임, 원로청년회, 영농회 등에서 참가한 회원 60여명과 고등동 하은어린이집 5~7세 어린이 70여명 등 130여명이 함께 감자수확에 나서는 진풍경이 그려졌다. 한 어린이는 “주먹 두 세배 크기의 감자가 땅속에서 만들어 지는게 참 신기하다”며 “감자캐는 재미에 더위도 잊었다”고 말했다. 이날 수확한 감자 10㎏들이 150상자는 사회복지시설 은학의집, 만남의집 거주자 반찬용으로 제공되고 조손가정 장학금으로도 쓰여진다. 이혜자 성남농협 여성복지팀장은 “극심한 가뭄에 수확량은 좀 적지만 함께 나눌 수 있음에 뜻깊다”며 “이 빈터에 김장배추를 심고 수확해 다문화가정 등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만수 성남농협 조합장은 “각 모임에서 지난 4월초순 감자심기 후 재차 동참해 화합까지 다져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텃밭은 조용환 성남농협 이사가 임대해 이웃돕기 실천 장으로 제공하고 있어 훈
성남중원경찰서는 새벽시간대 여종업원 혼자 있는 편의점을 골라 상습적으로 강도행각을 벌인 박모(27)씨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2일 오전 3시35분쯤 중원구 중앙동 소재 A편의점의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40만원을 강취한데 이어, 25일 오전 6시40분쯤 수정구 수진동 소재 B편의점에 들어가 같은 수법으로 현금 9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7일 “대장동 지역 공영개발을 통해 남은 이익금으로 1공단 부지를 전면 공원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시청 강당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주요 쟁점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상반기 시정에 대해 “재정 투명화를 꾀해 건전재정 시정에 한발 다가가는 성과와 함께 인적 청렴도가 크게 상승하는 등 시정운영 전반이 투명해졌다”며 “사회적기업 육성 등 인간중심 일자리 마련에 적극 나서 일자리 창출의 본보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이어 중·하반기 주요 시정으로 제 1공단부지 시민공원화를 비롯 법원·검찰청 이전문제 해결, 사회적 기업 증대, 기존시가지 지역난방열 공급, 재능나눔 확대, 시청사 시민개방 확대, 1조원 자주재원 확보, 보편적 나눔복지 실천, 지역경제 기반 구축,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문화·예술·체육진흥 진력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수정·중원구민의 휴식공간 확충 차원에서 1공단 부지를 대장동구역과 결합 개발식으로 추진, 예산문제를 해결해 반드시 시민공원을 조성하겠다”고 확언하고 “이명박 대통령도 인정한 성남시민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사회적 기업을 2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조상균) 소화기센터가 첨단 내시경 장비와 질높은 진료를 바탕으로 지난 한달간 내시경 검사 2천례를 달성, 눈길을 끌고 있다. 내시경 검사는 2002년도 소화기센터 개소 이래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오다 2007년도부터 장비 확충 사실이 널리 알려지며 보다 많은 환자들이 내방해 한해동안 2만례 이상의 전과를 올렸다. 캡슐 내시경, 초음파 내시경, 담도 내시경, 응급 내시경, 응급 치료 내시경 등이 갖춰져 있는데다 다양한 검사실도 설치 24시간 운용해 환자만족도와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내시경 검사 실적에서 대장내시경 검사 건수가 크게 증가, 위 내시경과 비등함은 대장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조기 위암은 물론 조기 대장암까지도 내시경으로 치료된다는 확신이 전파 돼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소화기센터 박주상 소장은 “내시경 치료 성과가 날로 커져 고무적”이라며 “내시경 이용한 초기 암 완치로 장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수술 사망률 평가에서 위암, 대장암 치료부문 1등급 성적을 거뒀다. 이는 소화기센터를 중심으로 대장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5일 대강당에서 유방암 건강강좌 및 5년 생존자 축하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 유방암 환우모임 비너스회원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유방암 환자의 성생활 (간호부 김현자 수간호사), 유방 재건술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 유방 자가검진 (유방코디네이터 황의준)등이 있었고 김성원 유방센터 교수 등 의료진의 부연설명도 곁들여졌다. 또 비너스회원들의 스포츠댄스, 의료진의 장기자랑과 함께 비너스회원들이 직접 모델이 돼 그려진 수묵누드화 전시회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성원 교수는 “유방암은 수술 후 용기와 자신감 극복과 같은 정서적인 치료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날 행사를 통해 더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제공하려했다”고 말했다.
성남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5일 공단 강당에서 ‘2012 고객섬김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이상락 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고객섬김 서약서 작성을 통해 시민과의 약속 실천을 다짐하고, 고객 의식 재정립과 고객섬김 경영체계구축을 결의했다. 결의 주요 내용은 ▲고객섬김 3대 전략 선정 ▲고객섬김 위한 7대 근무자세 확립 ▲고객섬김 실천과제 선정 등이다. 이상락 이사장은 “고객중심 의식개혁 의지와 실천을 통해 고객섬김을 완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향후 경영환경에 맞는 CS 중장기계획과 부서별 고객섬김 특색 사업으로 고객중심의 공단 운영체제와 더불어 본격적인 CS경영체제 조기 확립에 나서기로 했다.
성남 어린이 벼룩시장이 다음달 1일 오후 2시 성남시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시장, 농협성남농산물유통센터 송명수 사장 등과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행사와 함께 문화공연 등도 열린다. 농협성남농산물종합유통센터가 주최하고 시가 후원하며 사단법인 KYC한국청년연합성남지부(성남KYC)와 네이버카페 분당엄마따라잡기가 공동 주관한다. 참여 어린이는 성남KYC 홈페이지(www.snkyc.or.kr)를 방문,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모집은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비는 없으나 기부문화 취지에 따라 판매수익금의 10% 이상을 기부 받아 생활곤란 어린이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어린이뿐 아니라 기업, NGO, 동아리, 카페동호회, 학부모모임 등 단체 참가도 가능하고 물품후원 및 판매와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1)712-5141
성남중원署, 2명 구속영장 성남중원경찰서는 26일 새벽시간 술에 취해 계단에 앉아 있는 부녀자를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윤모(4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등 26일 새벽 3시 30분쯤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A교회 계단에 만취해 앉아 있는 B(23)씨를 10여미터 가량 끌고 교회 안으로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 등은 술에 취해 계단에 앉아 있는 피해자 B씨를 강제를 끌고가는 모습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