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마약 매수 및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우 김성민(42)씨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170만원을 구형했다. 1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 이태우 판사 심리로 진행된 김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집행유예 기간 중 같은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이는 지난 5월 김씨 측 요청에 따른 변론재개 이전 검찰이 구형한 징역 2년에 추징금 100만원보다 추징금 70만원이 늘어난 형량이다. 지난 6월 변론재개 뒤 김씨 측은 법정에서 필로폰 추가 매수 사실을 자백했다. 김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당시 아내와의 불화와 과도한 스트레스로 자제력을 잃은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마약을 구매했지만,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씨 역시 최후 진술에서 "반성하고 있다. 너무 후회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동종범죄 집행유예 기간중인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 0.8g(10~20회 투약분량)을 구입, 인근 모텔에서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08년에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최근 2020년 성남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중 일부에 대해 반대의견을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의견서는 분당구 정자동소재 두산그룹 부지 용도변경 건, 판교 공공청사 부지 용도변경 건, 경부고속도로변 완충녹지 축소 건 등을 담고 있다. 먼저 두산그룹 부지 용도변경건은 지난달 30일 시와 두산건설이 MOU를 체결해 병원부지→업무시설, 용적률 250%→670%로 변경한 것으로 이곳에 상당수의 두산그룹 계열사들을 입주케 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성남환경운동연합은 두산DST, 두산엔진 등은 창원에 본사와 공장이 함께 위치해 실제 이전여부가 불분명하다는 점과 경제적 효과를 과대평가했다는 이유를 달았다. 아울러 수년전 네이버와 시가 체결한 업무협약과 실제 이행 내역이 달랐던 점과 4천여명의 직원 신규 유입으로 인한 교통난 등 부작용 등도 지적했다. 판교 근린상업지역의 공공청사 부지의 일반상업지역 업무시설로의 용도변경은 보다 장기적인 발전계획에 의거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들어 반대입장을 폈다. 규제완화를 이유로 경부고속도로변 완충녹지를 50m에서 30m로 축소하는 것은 2020년 성남도시기본계획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완충녹지와 관련해서는 장기적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지난 18일 부천테크노파크 현지에서 로봇융합부품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설훈 국회의원, 오병권 부천시 부시장, 서영석·서진웅 도의원,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과장, 박청원 KETI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국내 로봇융합부품 산업기반 조성과 중소 로봇부품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시설로서 향후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천시가 공동지원한다. 이 시설의 주된 사업은 ▲중소 로봇부품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로봇부품신뢰성 확보 위한 장비 구축 및 평가·인증 체계 구축 ▲로봇부품기업의 제품화 지원 및 부품·시스템 기업 간 연계 추진 등이다. 그동안 로봇부품 분야는 로봇산업의 핵심인데도 불구하고 수입부품 선호, 대량 수요처 확보 등이 어려움을 겪는 등 한계를 드러내왔다. 이에 KETI는 로봇부품 체계적 지원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센터를 수도권내 설치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KETI 김영욱 센터장은 “이 센터가 국내 중소 로봇부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더 나아가 로봇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이 되도록 기업지원에 힘쓰겠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2015 아름다운 음악회’를 갖는다. 성남시가 후원한 이번 음악회는 제48회 정기연주회를 겸해 여는 연주회로, 발달장애 클라리넷 ‘드림위드 앙상블’과 2급 발달 장애인 ‘테너 윤용준’, ‘아이돌 가수 헤이니’가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성남청소년오케스라가 ‘베토벤 심포니 7번’ 전 악장, ‘마탄의 사수’ 서곡, ‘캐리비안의 해적’ 등을 연주한다. 대한민국 음악 콩쿠르 성악부분 최우수상자인 총신대 3년 재학 중인 2급 발달 장애인 테너 윤용준은 ‘아름다운 그대 모습’, ‘뱃노래’를, 드림위드앙상블은 ‘포 시즌 중 가을’, 베토벤 심포니 9번 중 ‘합창’, ‘사운드 어브 뮤직’을, 아이돌 가수 헤이니가 ‘내 맘이’, ‘인연’을 각각 부른다.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는 초·중·고·대학생 9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창단 후 18년 간 130여회의 연주를 진행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KBS교향악단 특별연주회가 구리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구리아트홀은 KBS교향악단이 한여름밤 낭만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21일 오후 8시 코스모스 대극장 무대에 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KBS 교향악단, 지휘자 샤오치아 뤼, 피아니스트 하오천 장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차세대 주자로 주목하는 정상급 음악가들이 낭만음악을 들려준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교향악단을 이끄는 지휘자 샤오치아 뤼는 대만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3대 국제 지휘 콩쿠르를 석권한 세계적 지휘자며 함께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하오천 장은 19세 나이로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젊은 실력파다. 오페라 해석에 능한 샤오치아 뤼가 이끄는 ‘오베론’서곡과 시벨리우스가 고향 핀란드의 웅장한 빙하와 숲을 그리며 쓴 교향곡 제1번 E단조까지 연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천재 피아니스트 하오천 장이 편곡한 슈만 피아노 협주곡에도 관심이 쏠린다. R석 3만원, S석 2만5천원. /구리=노권영기자 rky@
가천대가 2016학년도 수시요강을 밝혔다. 신입생 총 4천161명 중 수시로 2천982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10일부터 5일간이다. 여기에는 가천바람개비전형과 학석사통합전형이 신설된다. 또 수시전형은 학생부전형과 학생부전형으로 분류된다. 100%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과 적성고사 40%, 학생부 60%로 선발하는 학생부적성우수자전형, 농어촌 전형, 특성화고 전형이 있다. ▲수시, 적성고사 반영 1천72명 모집 학생부적성우수자전형과 농·어촌전형, 특성화고교전형으로 선발한다. 적성고사는 교과적성으로 비교적 쉽게 출제된다. ▲학생부전형, 가천바람개비·학석사통합 신설 이 전형은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기 제도다. 가천프런티어전형과 가천의예전형, 사회기여자전형, 농어촌전형, 교육기회균형전형, 취업자전형, 가천바람개비전형, 학석사통합전형이 있다. 면접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생부 반영방법 변경 학생부 반영은 모집단위기준으로 인문계열, 자연계열, 예·체능계열로 분류된다. 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이 높지 않아 적성고사와 면접 등이 중요하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 재학생이 경연대회에 출품한 휴대용 전자기기 무선충전기가 금상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폴리텍대 정보통신과 2년생 황정연씨는 최근 서울 SETEC 경연장에서 한국대학발명협회, 한양대, 국립공주대 등 주최로 개최된 ‘제14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황씨는 스마트폰 등 휴대용 전자기기 무선충전기를 출품, 기술력과 편의성 부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정연씨는 “노력의 결실이 궁극적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술인으로의 역할을 다하는 사명의식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철 학장은 “학생들이 재능과 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소변 색깔이 탁하고 냄새 날 수도…급성 신우신염은 고열 증상 젊은 여성이 방광염에 걸릴 경우 3일간 항생제 복용하면 완치 물을 많이 복용하고 취침전에 소변 보고 자다가도 참지 말아야 소변이 만들어지고 배설되는 통로에 세균감염이 생기는 요로계 비뇨기과의 대표적 질환으로 방광염과 신우신염이 있다. 전자는 하부요로 감염, 후자는 상부요로감염에서 온다. 여성 2명 가운데 1명은 평생을 살아가면서 한번은 각종 요로감염에 걸린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반면 남성은 요로에 기형이 있거나 당뇨병,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요로감염에 걸리는 일이 아주 드물게 나타난다.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것은 신체적 특성으로 요도가 항문에 가깝고 길이가 4㎝로 짧으며 요도의 입구가 음순의 바로 아래에 위치, 대장균이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통해 침범하기 쉬운 구조로 돼 있기 때문이다. 요로감염은 감염이 방광에만 국한돼 소변 보는 데에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지만 고열과 같은 전신증상은 없고 심한 합병증이 생길 위험도 적은데 반해 신우신염은 감염이 요관을 통해 진행해 신장 자체나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을 모으는 신우에까지 염증을 일으킨다. 신우신염
“어른이 되면 외교관이 돼 지구촌과 가까이 하고 싶어요.” 구리시 토평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의 독서기회 증진과 새로운 꿈을 심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도서관에서 만나는 지구촌’프로그램을 운영,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10일~13일 운영된 이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30명이 참가해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하며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프로그램에는 ‘도서관에서 만나는 지구촌’을 주제로 진행된 만큼 대한민국 태극기 이야기, 세계문화유산 이모저모, 국기따라 세계여행, 세계의 인물, 나만의 여행지도 만들기 등 지구촌과 관련된 학습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각국의 홍보대사가 돼 소개하는 시간이 흥미로웠고 장차 외교관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났다”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경찰관을 치고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뒤집어씌우려다 덜미를 잡혔다. 분당경찰서는 13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정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 5일 오전 0시 15분쯤 성남 분당경찰서 앞에서 지인의 모닝 차량을 몰고 가다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교통안전계 소속 오모(43) 경위의 손을 치고 달아나 현장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곳에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정씨의 여자친구 A씨는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자세한 도주 경로 등 경위에 대해 제대로 진술하지 못했다. 조사결과 정씨가 여자친구에게 대신 자수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10년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줄곧 무면허 상태였으며, 횡령 등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정씨의 범행을 감춰준 A씨를 범인 도피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