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을 내 집처럼,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꿔요.”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성남수정교회는 지난 19일 휴일을 맞아 탄천일대에서 정화 및 위해 식물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권섭 목사 등 목회자와 성도 80여명은 이날 탄천 독청천~둔전교 구간 6.5㎞에서 각종 쓰레기들과 환삼덩굴, 실새삼 등 위해식물들을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탄천 지천 구석구석 버려진 각종 쓰레기들을 일일이 말끔히 수거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50ℓ 봉투 20여개, 위해식물류는 500㎏ 정도다. 봉사에 참가한 오아름(18·성일정보고)양은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참여하고 싶다”고 말했고 김혜양씨(28·태평동)는 “위해식물 제거는 요긴한 활동임을 새삼 느꼈다”고 밝혔다. 이권섭 성남수정교회 목사는 “성남의 중심하천인 탄천을 잘 보존하는 일은 삶의 질을 높이는 일로 시에서 지정해준 구역이라는 중요성이 피부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정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대리운전업체 반대 “콜센터 등 종사자 생계위협” 대리기사들 찬성 “사업자 횡포 근절·처우개선”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 시장 진출을 놓고 대리운전기사들과 업계가 팽팽한 찬반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리운전업계는 20일 집회를 열어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 서비스는 ‘영업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반면 대리운전기사들은 ‘처우 개선’ 등을 이유로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 시장 진출을 환영하고 있다. 전국대리운전연합회 소속 회원 400여명은 이날 성남시 분당구 다음카카오 사옥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막대한 자본과 조직을 바탕으로 이뤄진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 진출계획은 기존 시장 종사자들의 존립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국내 대리운전사업자들은 대기업계열 콜택시업체와 달리 8천여 개에 이르는 중소규모의 사업자들이 전국에 흩어진 이른바 골목상권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리운전업 관련 콜센터, 장애인 종사자 10만명의 생계가 위협받는 것은 물론 대리운전기사들의 생활 여건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열악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국토교통부 등을 상대로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사업 진출을 막아 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근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한 대리운전 기사들은
성남중원경찰서 제23대 박성주(49·사진) 서장 취임했다. 박 서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보성초교, 광주 충장중, 광덕고를 졸업 후 경찰대 5기 경위로 임관된 뒤 서초경찰서·강남경찰서 형사과장, 평창경찰서장에 이어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장에 보임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 판교지역 운중동 산운마을이 교통소음의 폐해로부터 종지부를 찍게 됐다. 20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판교 조성 당시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왕복 6차로의 도로를 개설, 교통소음 등 민원이 빗발치자 방음벽과 방음터널을 설치키로 했다. 운중동 산운마을 소음은 기준치(주간 65㏈, 야간 55㏈)를 넘어서는 수준을 유지해왔다. 도로와 산운마을간 이격거리는 40m에 불과하고 왕복 6차로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분진은 33∼35층 고층 아파트로 고스란히 전달돼 주민 불만을 샀다. 시는 이 도로상에 방음 터널(387m×7.5m)과 방음벽(60m×7.5m)을 설치한다. 방음 터널과 방음벽이 설치가 완료되면 소음과 분진 피해를 입어왔던 도로 인접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되고 주거 환경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남제3수정 하나님의교회 100여명의 성도들은 지난 19일 휴일을 맞아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영장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및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그동안 성남 본시가지의 영장공원은 산책로, 정자, 배드민턴·게이트볼·농구장,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장 등 평소 주민들이 산보를 즐긴다거나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등 이용객들이 많아 늘 쓰레기로 더럽혀져 있음은 물론, 시설 또한 훼손됨에 따라 주기적인 정화활동이 요구돼 왔다. 이에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이날 잡초제거를 비롯, 담배꽁초, 종이컵, 음료수병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운동기구를 청소했다. 교회의 한 관계자는 “삶의 터전인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공원 시설을 보존, 쾌적한 생활공간을 이루기 위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봉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박창순 도의원은 “봉사활동에도 교회가 엄청난 결속력을 보이며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고, 직장인 김재웅(45)씨는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게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지난 17일 오후 9시47분쯤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갈마터널 인근 3번 국도(편도 2차로) 2차로에서 성남 방향으로 달리던 광역버스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인 70대 남성이 중상을, 버스 승객 등 6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대학생들이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깊이 새기기 위해 독도 대장정길에 올랐다. 지난 17~26일 234㎞에 이르는 독도 대장정 프로그램은 시가 후원하고 시대복지공감이 주관사로 나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지난달 시대복지공감이 공모를 통해 모집한 성남 소재 대학·성남거주 대학생 70명과 행사 관계자 36명 등 모두 10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7일 오전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독도로 향했다. 이들은 하루 평균 23㎞씩 도보로 이동하고 숙소는 인근의 마을회관이나 초·중교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9박10일 동안 장정길에 오른다. 강원도 평창~정선~동해~울릉도를 거쳐 오는 25일 독도에 입성해 대장정 기간에 틈틈이 준비한 플래시 몹을 하며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완주자에게는 시대복지공감이 완주증을, 울릉군수에게는 독도명예 주민증을 받게 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가 지난 17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소비자경영평가원이 주관해 열린 ‘2015 대한민국 미래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의정행정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성남시는 최근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을 비롯,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강구해 시민의 복지 삶 증진을 꾀하는 등 공공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는 민선5기 시작과 함께 2010년도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초긴축 재정운영과 자산 매각 등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5천731억원에 이르는 비공식 부채를 3년6개월에 정리한 이래 안전화된 재정으로 시립의료원 건립, 친환경 무상급식, 저소득층 무상 교복 지원,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시민 빚탕감 프로젝트를 시행, 시민의 성금으로 장기연체 부실채권 33억3천여만원어치를 사들여 이를 청산 540여명을 구제했다. 이재명 시장은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당연한 시민의 권리로 무상복지정책을 지속 추진, 무상복지도시로 우뚝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 한여름 감염병 치료·예방 2002년도 사스 질환에 이어 올해 메르스로 홍역을 치르면서 감염병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이 날카롭기 까지 하다. 이 시간에는 감염병의 의미와 대처방법 등에 대해 살피고 여름 휴가철 특히나 유의해야 할 식중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감염병은 세균,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이 인체에 침입해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을 말하는데 다른 질환들과 달리 미생물, 숙주(기생 동·식물), 환경 등 3가지 인자의 상호 작용에 의해 발생한다. 홍수 등이 발생했을 때 콜레라나 세균성 이질이 만연한다. 메르스 집단발병도 병원·병실이라는 폐쇄된 환경에서 환자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환자가 이 바이러스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감염된다는 사실이다. ◇감염병 분류 및 치료 감염병은 원인 미생물 또는 감염부위에 따라 분류된다. 원인 미생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등으로 감염부위에 따라 폐렴, 요로감염, 피부-연부조직감염, 뇌수막염 등으로 나뉜다. 메르스는 바이러스에 해당하며 감염부위로는 호흡기 중 아랫부위 기도에 감염 구분하면 폐렴에 해당한다. 치료는 원인 미생물과 감염부위에 맞춰 한다. 원인 미생물의 치료의 기본적인 원칙은 감염원인을 최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성공노)이 근로조건 개선과 후생복지증진 대책 마련 차원에서 시와 사전 포석에 들어갔다. 16일 성공노와 시에 따르면 직장협의회에서 노동조합으로 전환해 지난 3월9일 재탄생한 성공노는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 관계자들과의 상견례를 겸해 주요 요구사항들을 건의해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성공노 측의 요구안은 법정휴가·보건휴가 보장, 당직제도 개선, 낡은 행정장비 교체, 직급 상향 조정, 상급직급 증원, 소수직렬 불이익 금지, 퇴직 예정자 예우, 후생복지시설 확충, 단체보험 개선 등 361개 항목이다. 시 측 대표인 심기보 부시장은 “성공노의 정당한 노조활동과 조합원을 포함한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 후생복지는 법령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신의를 갖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는 시측에서 심 부시장을 비롯 한신수 수정구청장, 박창훈 중원구청장, 윤기천 분당구청장, 전형수 행정기획국장 등 9명이, 성공노측은 박동화 위원장, 이정문 수석부위원장, 채혜영 부위원장 등 10명의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시와 성공노는 이날을 기점으로 매주 1회 실무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