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중소기업청 산연전용기술개발 주무 기관으로서 중소기업에 맞춤형 사업화 컨설팅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KETI는 지난해 9~12월 12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과 시장 진입에 필요한 경쟁사의 기술·가격·특허 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맞춤형 사업화 컨설팅을 수행했다. 이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두 차례의 기술사업화 워크숍을 통해 개발제품이 시장에 조기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시장변화에 대응한 기술개발 지속협력 ▲신뢰성 확보 ▲수요처 발굴 등의 노력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다. 박청원 KETI 원장은 “산연전용사업은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 동시에 이뤄져 참여 중소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참여기업의 애로 해소점을 찾아 적극 지원,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에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메르스 공포, 배봉지 씌우기 봉사활동으로 확 날려버렸어요.” 성남농협은 지난 24일 농촌지역인 수정구 고등동에 위치한 배밭 2곳에서 배봉지 씌우기 작업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작업에는 친농협인 10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농협인들이 찾은 곳은 성남농협 배작목 조합원인 이평열씨의 배밭으로, 3천300여㎡에 이르며 또다른 조합원 김명식씨의 배밭 5천600여㎡ 공간이다. 이평열 조합원 등은 “초기의 배는 특히 관리가 잘 돼야함에도 극심한 일손부족으로 걱정이 무척 컸다”며 “찾아준 농협인들이 오늘 따라 더 반갑다”고 미소지었다. 이날 찾아준 이들은 농협시지부 이봉의 지부장을 비롯, 낙생농협 정재영 조합장, 농협정보시스템 정연호 전무이사, 농협 IT본부 한동희 부장 등에 해당기관 직원들 100여명에 이른다. 이남규 성남농협 조합장은 “바쁜 일과를 보내면서도 배봉지 씌우기를 돕기위해 찾아준 농협인들이 자랑스럽다”며 “힘을 합쳐 열정으로 임하면 되지 않는 일이 없음을 피부로 느낀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최근 성남시 소재 수진초등학교가 메르스 극복에 여념이 없는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편지와 응원의 게시판을 만들어 화제다. 이날 학생들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고, 이들의 용기를 북돋는 ‘응원 게시판’을 통해 힘내라는 응원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 학생은 “메르스에 대한 어른들의 걱정을 보며 ‘환자들에게 매일매일 힘내라는 기도와 응원을 보내며 메르스 사태가 종료되면 푹 쉬세요’라는 말을 적었다”고 말했다. 성남교육청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의료진, 환자들을 지켜보며 많은 것을 읽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무척 대견해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은 구리갈매 공공주택지구 C1블럭에 공급하는 ‘구리 갈매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26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리 갈매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5층에 총 92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142㎡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 10개동으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84㎡ 461가구, 99㎡ 346가구, 113㎡ 109가구, 142㎡ 5가구로 갈매지구 내 유일한 중대형 아파트 단지로 눈길을 끈다. 구리갈매지구는 총 143만3천여㎡ 면적에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계획인구 2만6천500여명에 주택수만 9천900여가구에 달한다. 사실상 서울 생활권인데다 남양주 별내신도시도 인접하고 갈매역 인근 중심상업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인근 경춘선 갈매역을 이용하면 서울 신내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고 북부간선도로 신내 IC, 서울 외곽순환도로 퇴계원 IC를 통해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도 지녔다. 또 초교, 중·고교 시설 확충에다 기존 육사, 서울삼육대, 서울여대 등과도 지근거리에 있고 공립유치원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가 메르스 감염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뇌사 공여자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화제다. 지난 19일 간경화를 진단받고 치료받던 전모(72)씨가 B형 간염으로 인한 간경화와 원발성 담도 경화증을 앓으면서 상태가 악화돼 간이식차 삼성서울병원을 내원하다가 메르스 사태를 맞아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전원,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 간이식팀의 집도로 뇌사자 기증 이식수술을 받았다. 특히 이들은 메르스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메르스치료 표준지침과 지금까지의 노하우 등으로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한호성 교수(암·뇌신경진료부원장)는 “메르스치료 표준지침과 지금까지의 노하우, 헌신적인 의료진의 노력 등으로 수술을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사진) 교수팀은 최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89회 일본 위장관내시경협회 학술대회’에서 4세션에 걸쳐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조주영 교수팀은 ▲조기위암에서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의 장기성적 ▲3D 프린팅을 이용한 위장관 내시경 기술 ▲자체 개발한 두 가지 레이저 시스템을 이용한 치료내시경 ▲식도무이완증에서 경구내시경근절개술의 장기성적 등 4가지 주제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또 앞서 조 교수팀은 지난달 개최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소화기 학술대회’에서도 조기위암에서의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 수술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주영 교수는 “하이브리드 노츠 수술은 조기위암에서 내시경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이분화된 위암의 치료를 좀더 세밀화시킴으로써 위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김성회 사장이 ‘2015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 리더십 부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2015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는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국가경쟁력을 책임질 CEO를 선정해 시상했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후원했다. 소통을 중시해온 김성회 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방만경영 개선, 생산성 혁신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경영자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능력을 갖춘 CEO로 선정됐다. 김성회 사장은 “평소 섬김의 자세로 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이끌어온 것이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로 선정되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직원과 머리를 맞대 더 좋은 경영활동을 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성회 사장은 ‘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대상’ 사회책임경영 부문 대상, ‘2015 대한민국경제를 빛낸 포브스 최고경영자 대상’ 경영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현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의 본보기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관절·척추 전문 바른세상병원(성남시 분당구 소재)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3차 국민안심병원으로 선정, 메르스 예방활동 및 안전한 진료에 나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병원은 지난 19일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운영돼오고 있으며 내원하는 환자들이 메르스 감염에 대한 우려 없이 안심하고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바른세상병원은 관절·척추 특화병원으로 병원내의 내과 진료는 수술 전후 환자 관리에만 집중하고 있다. 또 메르스 감염 예방과 관련, 병원 입구에서 내원하는 모든 환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유병원 확인 및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메르스 발병 이전부터 병원내의 모든 구역에 멸균 공기청정시스템을 구축, 호흡기를 통한 감염의 소지를 최소화하는 적극적인 감염관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일 성남시가 추진하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계획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불수용 결정에 관해 “복지퇴보이자 지방자치 침해”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무상공공산후조리원, 복지부에 원안수용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하며 원안 수용을 복지부에 촉구했다. 그는 “성남시는 저출산 극복이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제도를 준비했고 이 사업을 위해 빚을 내거나 세금을 더 걷지도 않았다”며 “복지부의 정책수용 거부는 반대를 위한 반대이자 지방자치를 무시하는 초법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전날 성남시가 협의요청한 ‘무상 산호조리 지원’ 제도에 대해 ‘사회보장 신설·변경 협의회’의 조언을 받아 검토한 끝에 ‘불수용’ 결정을 내렸다. 복지부는 “핵가족화로 인한 가정 내 산후조리 어려움은 국가가 시행 중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 확대로 상당부분 해결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공공산후조리원에 입소할 수밖에 없어 형평성 문제를 일으킬 우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23일 성남시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지난해 제124주년 근로자의 날 기념식 및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 전액이다. 시는 이번에 기탁된 성금을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 한부모가족, 장애인 가족 등에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노총은 다음달 5일 남한산성 야외공연장에서 제125주년 근로자의 날 및 기념식 및 열린음악회를 개최해 노동가족 2천여명이 시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이날 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어 성금을 마련, 사회 저소득층에 전달할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