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남시 소재 수진초등학교가 메르스 극복에 여념이 없는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편지와 응원의 게시판을 만들어 화제다.
이날 학생들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고, 이들의 용기를 북돋는 ‘응원 게시판’을 통해 힘내라는 응원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 학생은 “메르스에 대한 어른들의 걱정을 보며 ‘환자들에게 매일매일 힘내라는 기도와 응원을 보내며 메르스 사태가 종료되면 푹 쉬세요’라는 말을 적었다”고 말했다.
성남교육청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의료진, 환자들을 지켜보며 많은 것을 읽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무척 대견해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