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내 몸을 돌보는 지혜’ 저용량 호르몬 보충요법으로 월경이 중단되는 폐경(閉經)은 여성의 생식기능이 없어짐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여성은 50세를 전후(45~55세쯤)해 월경이 중단되는 폐경을 경험하게 되는데 유전·영양상태·건강에 따라 저마다 약간씩 다르다. 나이 들면 난소가 노화하면서 배란이 중단되고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현저히 감소하게 되며 나타나는 육체 현상이 바로 폐경이다. 폐경 시기는 대부분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초경 연령, 피임약 복용력 등에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하지만 흡연을 하는 여성의 경우 폐경 연령이 앞당겨 진다는 보고가 있다. 흔히 갱년기라는 말은 육체적·정신적·성적 기능저하를 가져오는 시기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으나 실제로 반드시 이러한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여성의 8% 정도가 40세 이전에 월경이 끝나는 조기 폐경이 나타나며 난소를 외과적으로 절제하거나 X선 및 라듐 투여로 파괴됐을 때 인공 폐경이 올 수 있다. 많은 여성들이 폐경과 함께 체중 증가를 호소하는데 이는 갑상선 기능 저하, 운동 부족, 음식섭취 증가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성 폐경 극복의 일환으로 호르몬 보충요법이 활용된다. 여성 비뇨생식기계 등의 건강
어지럼증과 이석증(양성돌발성두위현훈)은 상관 관계가 깊다. 이석증은 귀의 전정기관에 있는 이석이라는 작은 돌들이 머리 회전을 감지하는 세반고리관 내로 들어가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석증이 칼슘대사 장애 질환인 골다공증과 연관 있다는 조사 결과가 의학계 최초로 발표, 주목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김지수 교수팀은 2006~2007년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이석증 진단받은 환자 209명과 어지럼증 증상이 없는 비교군 202명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한 결과 이석증 환자군에서 골다공증 비율이 3배나 높았고 골다공증 전 단계인 골감소증은 이석증 환자군에서 2배 더 많게 조사됐다. 여성의 경우 어지럼증 증상 없는 비교군에서 9.4%가 골다공증인 반면 이석증 환자군에서는 25.3%가 골다공증으로 진단됐고 비교군에서 33.3%만이 골감소증으로 진단된 반면 이석증 환자군에서는 47.2%가 골감소증이 있었다. 남성은 비교군에서 골다공증이 6%인 반면 이석증 환자군에서 12%로 조사됐다. 이석증은 위치 교정술을 이용 치료하며 30~40% 환자가 치료 후 재발 하는데 다행인 것은 재발 환자군의 골다공증 수치가 낮게 조사됐다. 김지수 교수는 “이석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 정승일 사장과 한국지역난방노동조합 문병학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 한난 임금반납 협약식을 갖고 경제한파 극복에 전직원이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협약의 골자는 공기업으로서 경기침체 조기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 위해 전체 직원(1천90명)이 매월 급여에서 1~ 10% 범위에서 기부키로 한 것이다. 문병학 노조위원장은 이와 관련 “노동조합의 적극 참여와 전체 임·직원의 대승적 결단에서 이번 과업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한난은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한데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금 기부분 등 10억여원은 일자리 나누기 펀드를 조성해 가칭 고객봉사단원 80 여명의 채용 예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고객봉사단원은 생계형 실직 가장 등 경제적 생활곤란자를 주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은 저소득 임대아파트 세대 난방배관 청소 활동, 맞춤형 난방사용 방법 안내, 아파트 기계실 환경 개선 지원 등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병원가족 모두 김 감독님의 영원한 건강을 기원합니다” 분당제생병원은 최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의 감성 지도 명장 김인식 한화 감독에게 VIP 진료권을 제공했다. 김 감독에게 진료권을 제공한 것은 야구를 통해 한국의 체육 위상을 세계만방에 떨쳐준데 대한 감사와 병원을 늘 찾아준데 대한 임직원들의 고마움 표시였다. 김인식 감독과 분당제생병원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지난 2004년 12월 뇌혈관질환 발병으로 병원 신경과에 내원해 치료와 재활의지로 병마를 이겨내고 2006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 1회 WBC대회에 참가해 대한민국을 4강에 올려놓으며 병원의 명예와 긍지까지 함께 부각시켜 활력을 불어준 주인공이다. 당시 치료를 담당했던 노숙영 신경과장은 “심한 병마를 이겨낸 김 감독의 의지는 분명 남달랐다”며 “이번 세계 대회 좋은 성적도 김 감독의 강인한 정신력에다 선수 저마다의 발군의 실력이 해낸 파란 꿈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은 김인식 감독이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오래오래 기여해달라는 성원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채병국 병원장은 “국위선
성남시는 고령사회에 적극 나서는 한편 행복가족 만들기의 일환으로 직장 은퇴후의 가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4개월간 운영되며 주된 교육내용은 부부 행복지수 높이기, 부모 자녀관계 증진방법, 평생건강 걷기 운동방법, 부모 자녀간 상호이해 증진위한 집단상담, 가족 건강 수련, 은퇴 자금 설계 등이다. 교육은 수정구 복정동 소재 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강의실, 만리포 해수욕장등에서 한다. 희망자 접수는 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www.family.go.kr)를 통해하면 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역기업 해외판로개척의 일환으로 지난 31일 분당구 정자동소재 킨스타월 대강당에서 EU바이어 초청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초청 해외기업은 3조원 규모의 연매출을 기록하는 IT 유통업체인 Bell Micro BV 등 5개사 6명이다. 이날 DVD, 컴퓨터 주변기기, IT 부품, 엔터테인먼트 등을 생산하는 ㈜엠에이치알, ㈜애드컬레이터, ㈜콜로써스, 와우테크㈜ 등 관내 유망 중소기업 41개사가 참여해 총 77건 2천500만 달러의 상담과 1천600만 달러 계약 성과를 냈다.
성남시는 1일 성남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이대엽 성남시장과 직장방위협의회위원, 시청 예비군 및 군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제 41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결의문 낭독, 예비군의 날 노래 합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 수상자는 학생 중앙 군사학교 남호창 중령, 공군 제 8547부대 고성욱 소령, 55사 사령부 박효금 소령, 분당구 지역대 여성예비군 배봉순 소대장 등 24명이며 성남시장 및 사단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 결의문에서 예비군들은 적의 어떠한 책동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유비무환 정신으로 무장해 싸우면 승리하는 강한 예비군상을 심겠다고 다짐했다. 이대엽 시장은 “41년 장년의 성남 예비군은 국가안보의 버팀목이자 지역 경제 발전의 주인공으로 일해왔고 철저한 조직관리와 연구에 매진 정예 예비군으로 시민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행사장 안팎 진열장에는 ‘예비군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을 열어 성남 예비군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이날 행사는 55사단 군악대의 우렁찬 연주와 힘찬 행사 구호 등으로 시종일관 박진감있게
허리띠는 줄이고 일자리는 늘이고 세계적인 경제 침체의 여파로 한국경제도 위기를 맞으며 더불어 고용문제도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고용사정이 날로 악화되고 있고 성장률 또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월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위기 극복방안의 하나로 제시했던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 : 임금을 낮춰 고용을 늘림) 사업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월 노사정 대타협 선언문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일자리 나누기’ 사업을 시작했고 각 시·군에서도 이 사업의 추진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경기지역 각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 사례를 상세히 소개해 더 많은 기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경제위기 극복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 시리즈를 마련한다. 요즘 세상 안팎에선 일자리 창출이 화두다. 경기악화로 인한 직원 감축 요인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 정부는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경기 극복의 최대 관건으로 올리고 주력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속보>군항공기지인 서울공항과 인접해 성남고도제한 완화 건과 맞물려 수년간 주목을 끌어온 서울 송파 제2롯데월드(본보 1월12일자 5면보도)가 1일 서울 세종로 종합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행정협의 조정위원회에서 지난 2007년 7월 불허방침을 철회하고 건축허용으로 최종 확정 되자 민주당이 긴급 반박 논평을 내는 등 고도제한 완화 시민 함성이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31일 성남시, 시의회, 단체, 정당, 시민 등에 따르면 1일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지난 2007년 7월 건축 불허 방침이래 지속돼온 정부방침이 제2롯데월드 건축시 서울공항 작전운영 및 비행안전상 문제를 야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골자로하는 공군본부와 롯데물산간 합의서 이행을 조건으로 초고층(112층·555m) 신축 허가 방침을 정했다. 이에대해 이날 성남지역출신 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은 건축허가 관련 논평을 통해 “롯데 측 부담으로 서울공항 동편활주로 각도 3도 이전하면 비행안전이 확보된다는 점을 들어 허가를 내줬다”며 “그간의 정부에서 허가치 않은 사안이며 국가안보와 직결된 중요한 일을 졸속으로 결론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또 “제2롯데월드를 위해 활주로 각도와 진입항로를 조성될
<속보>정부의 지역난방 민영화 추진과 관련 시민단체, 분당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본보 3월16일자 17면)가 팽배한 가운데 분당구 지역출신 김해숙(민주당)시의원이 성남시 등 해당 지자체가 상장 주식 전체를 매입해 공공성을 유지하는 방안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김해숙 시의원은 3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60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기획재정부의 지역난방 49% 우선 증시 상장은 열요금을 상승 시키는 민영화 수순의 하나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하고 지역난방열이 공급되는 성남시를 비롯 전국의 9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기반시설및 주거복지 차원에서 전량 매입해 공공성 유지를 확보해나갈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지역난방 총건설비 3조6천293억 원 중 42.2%인 1조5천331억 원이 사용자 부담으로 조달돼 주민의 공공재산을 민간영리업자에게넘길 수는 없다고 부연 설명하고 상장주식 전량을 지자체가 공동 매입할 경우 민영화 논란이 종식되는 효과와 함께 지자체 기반시설 및 주거복지정책 추진 성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분당구 주민들의 압도적 다수가 10년째 민영화 추진 반대에 나서고 있어 집권당인 주민 여론을 저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