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3일까지 MMCA 서울 멀티프로젝트홀 6, 7전시실에서 ‘2018 다원예술 : 아시아 포커스’를 개최한다. 장르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는 국제 동시대예술 경향을 국내에 소개하고 아시아의 다원예술 작가를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다원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는 호추니엔(싱가포르), 로이스 응(홍콩), 고이즈미 메이로(일본), 남화연(한국), 다이첸리안(중국) 등 다섯 명의 작가를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본다. 호추니엔의 공연 ‘의문의 라이텍’은 1939년부터 1946년까지 말레이 공산당 총서기를 지냈던 라이텍에 관한 작품으로, 프랑스, 영국, 일본군의 삼중 스파이였음이 밝혀진 라이텍의 초상을 통해 탈식민화, 근대화 과정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야 했던 동남아시아의 모습을 살펴본다. 로이스 응은 20세기 동남아시아의 무정부주의자들의 수장이자 아편 유통망을 장악했던 마약왕인 올리브 양이 피라미드 속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는 ‘조미아의 여왕’을 통해 민족과 국가 정체성이 얽히고 설켰던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다룬다. 또한 이라크 전쟁을 경험한 한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2018 한중 대학생 문화교류 - 수원 대학생 중국 북경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생 20명을 오는 4일까지 모집한다. ‘한중 대학생 문화교류’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중국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 산하 중국국제청년교류센터와 함께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국제교류 사업으로, 수원의 대학생들은 중국 북경을 방문해 한중대학생문화비교토론회, 북경 소재 대학 및 기업 견학, 명소 탐방 및 문화체험, 현지 가정 홈스테이 등에 참여한다. 현재 수원에 거주하거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 휴학생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신청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https://www.syf.or.kr)의 ‘모집·발표’ 게시판에 안내된 양식을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생활문화축제 ‘페스티벌31’이 오는 3일 오전 11시 화성시 궁평항 광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화성문화원이 공동주관하는 ‘페스티벌31’은 화성시 4개읍 9개면 13개동에 사는 화성 사람들의 생활문화동아리 활동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된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뭔가 다른 공연’은 마술과 마임으로 이야기하는 거리공연가 이재홍의 진행으로 벨리댄스, 실버밴드, 한국무용, 난타, 스포츠댄스 등 9개 생활문화예술동아리의 화려하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 이어지는 ‘뜻밖의 공연’에서는 남양주문화원 가야금동아리 ‘아랑여우’와 미디어아트, 의왕문화원 팬플루트 동아리 ‘팬오카소리’와 실내악 5중주, 학부모로 구성된 난타 동아리 ‘바란타’, 어린이 벨리 댄스 ‘드림걸즈’의 공연을 비롯해 ‘다원예술단’의 경기민요와 ‘화산춤사랑’의 한국무용 합동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끝으로 ‘벨칸토발성동호회’, &lsq
갈수록 치열해지는 입시경쟁에서 수험생은 물론 가족들과 주변사람들도 적잖은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는데, 올해도 대학수능시험을 불과 2달 남짓 앞둔 수험생들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세심한 건강관리가 아닌가 싶다. 흔히들 이맘때면 고3병이란 단어를 자주 오르내리게 되는데, 이는 각종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나타나는 유독 대학입시가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기현상이다. 고3병은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부모의 불화로 인한 무질서한 가정환경, 힘든 일 또는 좌절감으로 인내력이 부족한 청소년, 학업이 적성에 맞지 않거나 노력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 또 부모의 지나친 학업성적 강조 등이 발생 원인이다. 이 때 생길 수 있는 흔한 심리적인 문제로는 불안증, 불면증, 우울증, 강박신경증 등이 있으며 소화불량, 변비, 설사, 피로감, 두통, 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의 신체적인 문제도 유발할 수 있으나 이런 증상들이 실제로 신체적인 질병 때문인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기능성 장애가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고3병의 증세가 나타나게 되면, 계획대로 공부를 할 수 없게 되고 또 이에 따른 불안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프랑스 시사만화센터에서 개최되는 ‘한반도의 평화’ 특별전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한반도의 평화(La paix en Coree)’ 전시는 쌩 쥐스트 르 마르텔 국제시사만화살롱이 한국시사만화협회를 공식 초청해 마련된 자리로, 조기영(서울신문), 최민(민중의 소리), 김용민(경향신문), 권범철(한겨례) 등 현직 시사만화가와 석정현, 이리건 등 총 25명의 작품 40점이 소개된다. 김동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은 “2018년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평화에 세계의 이목이 주목됐다”며 “이번 전시가 프랑스 파리, 미국, 일본, 남북 만화 교류 전시까지 국제 순회 전시로 확장되어 ‘한반도의 평화’ 메시지가 전 세계인의 마음에 깊이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숲속, 모두의 포레포레’가 오는 29일 오후 1시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 경기상상캠퍼스의 잔디마당에서 진행되는 포레포레는 플리마켓을 비롯해 체험, 공연, 놀이, 아트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테마는 ‘숲이 아름다운 포레’이다. 플리마켓 ‘숲속장터’에서는 50여팀의 셀러들이 제작한 창작물 판매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양한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얌얌마켓’ 먹거리 존도 청년1981 주차장 앞 공터에 조성된다. ‘숲속사무소’에서는 포레포레 프로그램 안내와 함께 방문객 모두가 참여 할수 있는 사행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시어인 ‘경기상상’으로 사행시를 작성해 응모함에 넣으면 오후 2시30분과 4시30분 2회에 걸쳐 추첨을 통해서 1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두 번째 테마는 ‘아이들이 행복한 포레’이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두 번째 테마에는 PVC로 만들어진 미로 놀이터를
JYM앙상블이 펼치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여행-과거로부터의 메아리 가을의 편지’ 공연이 다음달 7일 오후 5시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JYM앙상블은 음악감독 겸 피아니스트 주영목을 주축으로 유럽에서 활동했던 연주자들이 모인 단체로, 2015년 ‘JYM 앙상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 ‘과거로부터의 메아리’를 통해 꾸준히 화성시민과 만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와 플루트, 비올라, 베이스와 재즈 트리오 등 다양한 악기로 고전시대부터 현대 재즈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1부에서는 클로드 볼링(C. Bolling)의 재즈트리오가 무대에 올라 친숙한 우리 가곡과 성악을 들려주며 2부는 대표적인 실내악곡인 슈베르트의 5중주 ‘송어’를 중심으로 두 대의 피아노가 구현하는 포핸즈(4hands) 연주로 꾸며진다. 예매는 인터파크, 화성시문화재단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 및 전화(1588-5234)를 통해 가능하다. 전석 1만5천원. (문의: 1588-5234)/민경화기자 mkh@
‘신금강산도(新金剛山圖)’ 전시가 오는 11월 18일까지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열린다. 고려시대 이래 산수화(山水畵)의 중요한 주제로 다뤄졌던 금강산도는 조선후기에 들어 정선(1676-1759)의 활약으로 그 가치가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됐다. 이후 1998~2008년까지 진행된 금강산 관광과 함께 금강산 그림을 그리기 시작, 금강산도의 가치가 재고되기 시작했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 기획한 ‘신금강산도’ 전시는 현대화단의 대표적 수묵채색화 작가들의 금강산도를 한 자리에 모아 현대 금강산도의 예술적 의의와 수묵채색화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또한 남북한 대화의 시기를 맞아 남한 작가들의 금강산도와 북한 작가 선우영의 금강산도를 함께 전시해 남북 미술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는 기회를 갖는다. 전시는 장우성, 김형수, 조평휘, 이열모, 송영방, 정탁영, 임송희, 송계일, 이석구, 정종해, 한진만, 김호득, 김천일, 김대열, 최성훈, 권기윤, 김대원, 이태승, 정종미, 김선두, 이종송, 선우영 등 작가 22명의 작품 35점이 소개된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금강산도라는 제
수원시립합창단의 제169회 정기연주회 ‘SALT’가 다음달 2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각 스테이지의 주제인 ‘Spiritual’, ‘Acceptant’, ‘Lyrical’, ‘Te Deum’의 앞 글자를 딴 ‘SALT’는 소금처럼 삶에서 반드시 필요한 음악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Spiritual’에서는 4곡의 흑인영가를 통해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Acceptant’에서는 타악 고석진, 라이브 일렉트로닉스 피정훈, 강안나, 해금 최민지, 마임이스트 최대웅, 전성희가 무대에 올라 합창과 전자음악, 국악, 마임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2부 첫 스테이지 ‘Lyrical’에서는 창작합창곡 ‘도라지꽃’, ‘내 가슴엔 바다가 있다’를 통해 따스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Te Deum’에서는 박지훈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소프
군포문화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2018 지역아동극축제’를 개최한다.㈔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가 주최·주관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지역아동극축제는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는 지역아동극축제의 우수아동극으로 선정된 ‘정크, 클라운’이 무대에 오른다. 버려진 고물들을 활용한 변형놀이와 광대들의 코믹 캐릭터가 어우러진 ‘정크, 클라운’은 광대들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함께 놀이동산의 미로를 탐험하며 관객들에게 극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