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지역여건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중구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월미관광특구 및 인접구역의 관광활성화,지역경제와 재래시장 활성화,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국제도시 활성화 분야로 나눠 신청받는다. 공모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조직형태와 사회적 목적 실현, 이익의 재분배, 노동관계법령 준수여부 등 4가지 지정요건을 갖춰야 한다.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약정체결일로부터 1년간 5인 이내의 인건비와 1천500만원 이내의 사업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일자리창출과(☎032-760-6922)로 문의하면 된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시교육청 직원들로부터 뇌물성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인천지검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5일 시교육청 직원들에게서 금품 1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 등으로 나 교육감을 불구속 기소했다. 나 교육감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시교육청 직원 5명에게서 해외 출장이나 명절 시 휴가비 등의 명목으로 17차례에 걸쳐 총 1천926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부하 직원인 한모(60) 전 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과 짜고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뒷순위인 자신의 측근 인사를 앞순위의 4급 승진대상자로 올리는 등 근무성적평정(근평)을 조작하도록 당시 인사팀장에게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를 받고 있다. 나 교육감에게 돈을 건넨 직원 5명은 모두 5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로 집무실에 직접 찾아가 50만∼300만원의 현금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나 교육감은 또 한 전 국장이 승진 가능인원을 전달하면 자신이 짠 순위대로 근평을 조작하라고 지시했고, 이같은 지시에 따라 6차례의 승진인사에서 매번 1∼2명의 승진 불가능 직원이 승진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
<속보>2014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위탁운영 특혜 논란(본보 8월2일자 10면)과 관련, 선정기준과 절차도 도마 위에 올랐다. 세부운영 계획안도 없이 계약을 체결하고 근거 규정의 대상과 내용도 광범위해 해석기준도 제각각이라는 지적이다. 5일 시와 강화고려역사재단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일 고인돌체육관과 아시아드BMX경기장 위탁운영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재단은 내달 19일부터 오는 2016년 8월까지 3년 간 경기장 2곳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이번 경기장 위탁 운영은 시의 경기장 운영 계획 지침에 따른 운영인력 최소화와 운영경비 절감 차원에서 이뤄졌다. 또 오는 10월 열릴 제94회 전국체전을 비롯해 2014인천아시안게임, 장애인아시안게임 등 국제경기장 활용도 고려했다. 하지만 시는 재단으로부터 경기장 운영 세부계획서 및 예산서 운영경비, 시설관리 용역 등도 없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경기장 위탁기관 선정근거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제25조(위탁관리)를 들고 있다. 관련 조례 제25조는 체육시설 위탁운영 주체를 연고프로구단, 생활체육관련단체, 비영리법인 및 단체, 지방공기업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위탁운영사업 주체가 경기단
나경원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이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 나경원 고문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끈 나 고문은 이를 바탕으로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 사항에 대한 자문과 대외 협력 및 홍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성일 위원장은 “장애인과 국제스포츠 대회에 경험이 많은 나 고문이 이번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자문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 대외협력에 크게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여식에서 나 고문은 “짧은 대회 준비기간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는데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 고문은 제17·18대 국회의원과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 현재 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 이사회 등 장애인체육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속보>인천시의 2014아시안게임 경기장 위탁 선정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1일자 10면) 시설 운영에 대한 계획도 없이 계약을 체결해 수탁기관의 특혜의혹마저 일고 있다. 일부 위탁운영기관은 체육시설 운영과 무관한데다 전반적인 운영계획 수립도 없이 위탁계약을 맺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1일 시와 강화고려역사재단에 따르면 내달 준공예정인 고인돌체육관과 아시아드BMX경기장의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운영주체인 강화고려역사재단은 시설운영과 관련한 구체적 계획도 세우지 않고 계약을 체결해 특혜시비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들은 경기장 관리운영과는 무관한 역사학 등을 전공한 교수 8명으로 구성돼 전문성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5일 출범해 조직운영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중인 신생재단에 체육시설 운영권을 맡긴 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고려 역사·유적 발굴을 통한 남북한 역사연구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재단설립 취지에도 맞지 않다는 것이다. 시와 재단측은 국기원 유치와 역사 유적·유물 전시공간 등 사후 경기장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설득력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체육계 관계자는 “전문기관이 운영하는 문학경기장
오는 10월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인천시 체육회가 51개 경기단체 전무이사들에게 보조금을 수개월 동안 제때 지급하지 않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1일 인천시와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체육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 체육회에 소속된 가맹단체(51개 종목) 전무이사에게 ‘경기단체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경기단체 보조금은 체육회가 시로부터 매월 1천여만원을 교부받아 전무이사에게 각각 20만원씩 지원해 각 시·도에서 개최하는 경기대회에 교통비와 유류비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체육회가 전무이사들에게 매월 지급하는 보조금을 10∼30일이 넘도록 미뤄 지급하는 등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더구나 시 체육진흥과 직원은 매월 20일 입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관리 감독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비인지(智)종목과 경영상태가 어려운 경기단체 전무이사들은 사비를 털어 타 시·도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의 한 체육원로는 “이 같은 처사는 인천시 체육위상을 저해시키는 것”이라며 “반대로 체육 집행부서 직원들이 월급을 미뤄 받는다면 좋아하겠냐”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체육회 관계자는 “예산부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보
교육청 직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에 대해 검찰이 뇌물수수죄를 적용해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31일 지난 5개월 동안 진행된 나 교육감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기소 방침이 알려지면서 나 교육감이 직원들로부터 받은 금품의 대가성을 검찰이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 나 교육감은 앞서 지난 26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검찰에 소환돼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나 교육감은 당시 검찰 조사에서 교육청 직원들로부터 금품 100만원과 명절 선물을 받은 적은 있지만, 대가성이 있는 뇌물 성격은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 교육감은 또 직원들에게서 받은 100만원은 당일 모 재단에 기부했고, 명절 선물은 관례상 받은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나 교육감의 구속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나 교육감을 조만간 기소할 것”이라며 “구속 여부는 검토 중인 단계여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월 감사원의 의뢰에 따라 나 교육감의 측근 편법승진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최근
인천삼산경찰서는 31일 파출소에서 지구대로 승격한 중앙지구대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조정필 서장을 비롯해 이후종 부평구의회의장,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중앙지구대는 삼산경찰서 중앙치안센터로 시작해 2010년 5월 4일에 파출소로 치안을 담당하다 지난 7월 23일자로 승격됐다. 조 서장은 “지구대 전환으로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다음달 3일 열리는 울산전부터 홈 경기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썬큰광장 전망대를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썬큰광장 전망대 이용은 인천 홈 경기 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 개방하며 경기시작 4시간 전부터 30분전까지 운영한다. 또 전용 엘리베이터를 탑승해 올라가 축구전용경기장을 배경으로 한 사진촬영과 바닥이 투명유리로 돼 있어 아찔한 즐거움까지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망대 2명, 광장 1명 등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구단은 8월 주말 홈경기마다 ‘블루데이’ 이벤트으로 경기 당일 파란색 계열의 복장을 착용한 관람객들에게 50% 티켓할인 혜택과 야외 무료풀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