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1일 신혼부부를 상대로 불법 리무진영업을 한 혐의(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등)로 웨딩카 업체 대표 A(36)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미국에서 수입한 중고 리무진으로 결혼식장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신혼부부를 태워주는 등 300여차례에 걸쳐 불법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홈페이지나 지인을 통해 신혼부부를 모집한 뒤 한 부부당 20만~30만원씩 받고 불법 웨딩카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기한을 넘긴 수입차량 임시번호를 달고 영업을 하기도 했다. 또 대부분 자가용 보험에만 가입하고 유상운송 특약 보험에는 들지 않아 사고가 났을 때 승객이 피해 보상을 제대로 받기 힘들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경찰에서 “다른 일을 하는데 주말에도 돈을 벌기 위해 불법 영업을 했다”고 진술했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강우찬 판사는 노동지청 처분에 불만을 품고 청사현판을 수차례 훔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절도 등) 등으로 기소된 전직 버스 운전기사 김모(54)씨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월 15일 오전 2시 31분쯤 인천시 계양구 인천북부고용노동지청 정문에 붙은 현판 2개(시가 19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상대 후보 지지자 매수 혐의로 기소된 민주통합당 최원식(50·인천 계양구을) 의원이 항소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동오)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주통합당 최원식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최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또 최 의원의 선거운동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김모(58)씨에게도 무죄를 선고한 원심과 달리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관련자들의 진술이 번복된 부분이 있지만 증거들에 의해 유죄로 넉넉히 인정된다”며 “공정한 선거를 바라는 기대를 저버리는 등 엄한 처벌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실제 김씨의 아들에게 공직을 제공하지는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지난해 4·11 총선에서 당내 경선을 앞두고 같은당 상대 후보 지지자인 A씨에게 ‘당선을 도와주면 아들을 보좌관으로 채용해주겠다’고 매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홍섭 중구청장을 비롯한 중국 우호교류도시 방문단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산둥성지역 우호교류 도시를 방문해 관광활성화와 투자유치 등을 협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산둥성 내 위해시 환취구, 청도시, 시남구, 임기시, 난산구, 요성시 동창부구를 차례로 방문해 지속적인 우호교류를 맺기 위해 이번 방문에 나섰다. 이번 방문으로 관광활성화를 추진 중인 차이나타운 확대 조성 사업과 관련, 차이나타운 내에 설치할 기증물품으로 환취구와 난산구로부터 각각 한국 및 중국여인상 전통 석제물품을, 동창부구로부터는 패루기증을 확정짓는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차이나타운 내 요성시 동창부구를 홍보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전통건물 설치를 제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의 성과로 앞으로 관광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이 인사비리로 구속된 가운데 나근형 교육감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앞서 지난 21일 나 교육감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H(60) 전 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을 근무성적을 유리하게 해주는 대가로 부하 직원 등에게서 3천260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직권남용 및 뇌물수수 등)로 구속했다. 검찰은 나 교육감의 측근 편법 승진인사에 실질적인 역할을 맡았던 H 전 국장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H 전 국장을 상대로 나 교육감에 대한 인사비리 의혹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나 교육감과 같은 혐의로 주목 받고 있는 경남도교육감은 증거부족 등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아 앞으로 금품이 오고 간 관련 증거를 찾지 못한다면 형사처벌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감사원이 발표한 나 교육감 등 인천시교육청의 감사 결과도 경남도 교육감의 혐의와 비슷한 내용이어서 나 교육감은 ‘H 전 국장에게 지시한 게 아니라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검찰이 나 교육감을 소환하더라도 강압에 의한 지시인지 임용권자로서 단순한 의견 제시인지를 두고 검찰과 나 교육감의
인천 중구는 행정서비스 이행실태 대민친절도 자체 점검에서 전체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민 친절 점검은 지난 5월 13일부터 31일까지 3주에 걸쳐 본청, 출장소, 보건소, 동주민센터, 문화회관 등 총 38개 부서를 대상으로 근무 자세를 비롯한 업무태도와 업무환경 등 부서별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구의 방문친절도 서비스 수준과 직원들의 용모 및 복장, 명찰패용, 청결상태 등 근무환경에서 주민들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부서별 평가에서는 위생과가 최우수, 주민복지과와 민원여권과 등이 우수부서로 각각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자료로 활용해 전 직원이 대민친절 행정서비스를 제고하는 계기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