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내년말 지구대가 신설된다. 인천경찰청은 서부경찰서 청라지구대 신설을 위한 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통과해 내년 말 청라지구대를 개소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라국제도시내 서구 연희동 794의 4에 청라지구대가 들어서며 이곳에 경찰관 20여명이 배치돼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청라국제도시는 서구 가정동과 심곡동, 검암동 등의 치안을 맡고 있는 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가 병행해 치안을 맡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경제자유구역지정에 따른 각종 개발로 전입인구가 크게 늘면서 거주민이 6만여명에 달해 별도 지구대 신설이 요구돼 왔다. 인천경찰청은 “본청에 하늘도시지구대 신설을 건의했고 정부실사단이 지난 6월 영종도를 방문, 치안 현황을 조사했다”며 ”늦어도 2015년 안에 지구대가 신설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입주가 시작된 경제자유구역인 중구 영종도내 영종하늘도시도 거주민이 1만3천여명에 달해 이곳 역시 지구대 신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013 DMZ 평화대장정’의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 삼광고등학교에서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16km의 행군에 참여했다. 이날 평화대장정에는 조직위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소속 권기현, 김정임, 이승미 선수는 30°c를 웃도는 찜통 더위에도 불구하고 핸드사이클을 타고 완주했다. 이번 평화대장정은 조직위 홍보대사 엄홍길(53)씨를 대장으로, 대학생 원정대 등 180여명이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임진각까지 15박16일 동안 휴전선 길 155마일을 걸으며 진행됐다. 김성일 조직위원장은 “대장정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장애인선수들과 함께 힘든 여정을 이겨내면서 장애인경기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며 “조직위는 계속해서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알리는 공식 블로그와 SNS 채널이 9일 첫 선을 보인다. 공식 블로그에서는 대회 주요 소식들과 세부 경기종목 소개, 국가대표 선수들의 감동 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대회 공식 SNS 채널도 네티즌과 소통에 나선다. 페이스북 상에서는 ‘저노피 드노피 친구 되기’ 개통 기념 이벤트가 진행돼 공식 오픈을 축하하며 ‘좋아요’를 누르는 이용자 가운데 총 100명에게 추첨, 문화상품권과 음료 기프티콘(온라인 선물 쿠폰)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일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대회 공식 블로그와 SNS 채널 개통으로 많은 국민과 지속해서 소통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 한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는 지역여건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중구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월미관광특구 및 인접구역의 관광활성화,지역경제와 재래시장 활성화,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국제도시 활성화 분야로 나눠 신청받는다. 공모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조직형태와 사회적 목적 실현, 이익의 재분배, 노동관계법령 준수여부 등 4가지 지정요건을 갖춰야 한다.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약정체결일로부터 1년간 5인 이내의 인건비와 1천500만원 이내의 사업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일자리창출과(☎032-760-6922)로 문의하면 된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시교육청 직원들로부터 뇌물성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인천지검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5일 시교육청 직원들에게서 금품 1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 등으로 나 교육감을 불구속 기소했다. 나 교육감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시교육청 직원 5명에게서 해외 출장이나 명절 시 휴가비 등의 명목으로 17차례에 걸쳐 총 1천926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부하 직원인 한모(60) 전 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과 짜고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뒷순위인 자신의 측근 인사를 앞순위의 4급 승진대상자로 올리는 등 근무성적평정(근평)을 조작하도록 당시 인사팀장에게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를 받고 있다. 나 교육감에게 돈을 건넨 직원 5명은 모두 5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로 집무실에 직접 찾아가 50만∼300만원의 현금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나 교육감은 또 한 전 국장이 승진 가능인원을 전달하면 자신이 짠 순위대로 근평을 조작하라고 지시했고, 이같은 지시에 따라 6차례의 승진인사에서 매번 1∼2명의 승진 불가능 직원이 승진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
<속보>2014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위탁운영 특혜 논란(본보 8월2일자 10면)과 관련, 선정기준과 절차도 도마 위에 올랐다. 세부운영 계획안도 없이 계약을 체결하고 근거 규정의 대상과 내용도 광범위해 해석기준도 제각각이라는 지적이다. 5일 시와 강화고려역사재단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일 고인돌체육관과 아시아드BMX경기장 위탁운영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재단은 내달 19일부터 오는 2016년 8월까지 3년 간 경기장 2곳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이번 경기장 위탁 운영은 시의 경기장 운영 계획 지침에 따른 운영인력 최소화와 운영경비 절감 차원에서 이뤄졌다. 또 오는 10월 열릴 제94회 전국체전을 비롯해 2014인천아시안게임, 장애인아시안게임 등 국제경기장 활용도 고려했다. 하지만 시는 재단으로부터 경기장 운영 세부계획서 및 예산서 운영경비, 시설관리 용역 등도 없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경기장 위탁기관 선정근거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제25조(위탁관리)를 들고 있다. 관련 조례 제25조는 체육시설 위탁운영 주체를 연고프로구단, 생활체육관련단체, 비영리법인 및 단체, 지방공기업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위탁운영사업 주체가 경기단
나경원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이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 나경원 고문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끈 나 고문은 이를 바탕으로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 사항에 대한 자문과 대외 협력 및 홍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성일 위원장은 “장애인과 국제스포츠 대회에 경험이 많은 나 고문이 이번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자문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 대외협력에 크게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여식에서 나 고문은 “짧은 대회 준비기간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는데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 고문은 제17·18대 국회의원과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 현재 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 이사회 등 장애인체육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속보>인천시의 2014아시안게임 경기장 위탁 선정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1일자 10면) 시설 운영에 대한 계획도 없이 계약을 체결해 수탁기관의 특혜의혹마저 일고 있다. 일부 위탁운영기관은 체육시설 운영과 무관한데다 전반적인 운영계획 수립도 없이 위탁계약을 맺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1일 시와 강화고려역사재단에 따르면 내달 준공예정인 고인돌체육관과 아시아드BMX경기장의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운영주체인 강화고려역사재단은 시설운영과 관련한 구체적 계획도 세우지 않고 계약을 체결해 특혜시비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들은 경기장 관리운영과는 무관한 역사학 등을 전공한 교수 8명으로 구성돼 전문성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5일 출범해 조직운영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중인 신생재단에 체육시설 운영권을 맡긴 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고려 역사·유적 발굴을 통한 남북한 역사연구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재단설립 취지에도 맞지 않다는 것이다. 시와 재단측은 국기원 유치와 역사 유적·유물 전시공간 등 사후 경기장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설득력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체육계 관계자는 “전문기관이 운영하는 문학경기장
오는 10월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인천시 체육회가 51개 경기단체 전무이사들에게 보조금을 수개월 동안 제때 지급하지 않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1일 인천시와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체육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 체육회에 소속된 가맹단체(51개 종목) 전무이사에게 ‘경기단체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경기단체 보조금은 체육회가 시로부터 매월 1천여만원을 교부받아 전무이사에게 각각 20만원씩 지원해 각 시·도에서 개최하는 경기대회에 교통비와 유류비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체육회가 전무이사들에게 매월 지급하는 보조금을 10∼30일이 넘도록 미뤄 지급하는 등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더구나 시 체육진흥과 직원은 매월 20일 입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관리 감독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비인지(智)종목과 경영상태가 어려운 경기단체 전무이사들은 사비를 털어 타 시·도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의 한 체육원로는 “이 같은 처사는 인천시 체육위상을 저해시키는 것”이라며 “반대로 체육 집행부서 직원들이 월급을 미뤄 받는다면 좋아하겠냐”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체육회 관계자는 “예산부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