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지난 26일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 등 4개 기관을 현장방문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은 시설 건립 상황과 운영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양주시에 위치한 효순·미선 평화공원, 도교육청안전교육관,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평화의 숲,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효순·미선 평화공원은 지난 2002년 ‘미군장갑차 여중생 사망 사건’의 피해자인 신효순, 심미선 양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원으로, 위원들은 당시 사건현장을 둘러보고 고인들을 추모했다. 특히 올해 9월 개관을 앞둔 도교육청 안전교육관을 방문해 시설 건립현황을 점검하고 안전교육 프로그램들을 체험했다. 안전교육관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과 학생들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로, 교육부의 안전체험 교육시설 표준 모형이 반영된 29개 체험 공간, 80개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도 도교육청 북부청사 내에 휴식공간으로 조성 중인 평화의 숲과 국내 게임 콘텐츠 분야 최초의 마이스터고인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해 운영현화 등을 살펴봤다. 조광희 교육행정위원장은 “효순·미선 평화공원을 방문해보니 인근이 길이 좁고 가파른 커브길이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안양시 의원들이 24일 11시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TX-C(수원-양주) 노선 안양시 인덕원 정차’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안양시 의원들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이 인덕원에 정차해야 하는 당위성과 국토교통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GTX는 지난 2009년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에 의해 제안돼 국가사업에 반영돼 추진된 사업이다. 의원들은 “GTX-C는 수도권 동북부 및 남부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북부 양주 덕정역에서 출발해 경기남부인 수원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수도권 남부 지역 광역교통개선을 위해서는 철도교통 요충지인 인던원 정차가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안양시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GTX-C 노선의 경우 인덕원역 정차 는 기술적인 문제가 없고 경제적 타당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심규순 도의원(더민주·안양4)은 “인덕원역 정차시 하루 4만 명 이상이 증가될 것으로 예측돼 승차인원만 보더라도 전체 GTX 사벙의 경제성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예비타
경기도는 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15개 격리병상을 설치하고 오는 7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내에는 현재 7개 국가지정 격리병상 병원과 종합병원에 19개 중환자 병상이 있으며 이 중 18개 병상을 사용 중이다. 또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도가 지정한 생활치료센터는 운영을 종료하고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정한 수도권2 생활치료센터를 지난 2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지정 제1호 생활치료센터(용인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는 올해 3월 19일부터 4월 29일까지 운영했고, 제2호 생활치료센터(기아자동차 오산교육센터)는 지난 4월 17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전담병원의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중 경증으로 완화된 환자를 수용했다. 그간 생활치료센터에 348명이 입소해 완치됐으며, 제1호 센터의 경우 머문 기간은 평균 3.7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으로 의료·관리 자원의 과도한 투입을 줄이고 회복기 경증환자의 심리·정서적 회복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 코로나19 사망자의 78%가 의료기관과 요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시설 보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도 역학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2일 자정 기준 경기도 내 누적 확진자는 1천125명이며, 평균 연령은 44.6세다.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달은 3월이었고 하루 평균 13.3명 수준이었다. 6월은 하루 평균 13.0명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3월 상황에 근접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내에서 그간 23명의 확진자가 숨져 치명률은 2.0%로 같은 기간 전국 치명률 2.2%(280명 사망)와 비슷한 수준이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 23명 중 18명(78.3%)이 의료기관, 요양원 집단감염과 연관된 확진자로 나타났다. 성남시와 의정부시에 있는 종합병원 집단감염으로 입원 환자 31명이 확진됐으며 이 중 9명이 사망, 군포시와 광주시의 요양원 집단감염으로 입소 노인 24명이 감염됐는데 이 중 9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의료기관(2곳)과 요양원(2곳) 집단감염과 사망자 발생으로 도내 70대 감염자의 치명률은 9.7%(사망 6명, 확진자 62명)로, 80대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