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이천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참사 유가족을 대상으로 긴급생계비 지급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생계비는 한 달에 50만원 한도로 최대 3번 지급할 수 있고, 긴급한 경우 3개월 치인 150만원을 한꺼번에 지급한다. 수사본부는 이천을 관할하는 수원지검 여주지청을 통해 범죄 피해자 긴급생계비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재 사망자 38명 중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족이 생계비 신청을 완료했다. 나머지 유족도 조만간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생계비 신청을 한 외국인 사망자 3명의 유족에 대해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상담을 통해 긴급 생계비 지급을 마쳤고, 다른 사망자 유족에게는 최대한 빨리 생계비을 지급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대검찰청은 범죄피해자 보호법에 근거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 업무처리 지침’을 두고 과실범에 의한 피해자에게도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며 “지난 1월 12명이 사상한 양주 폭발 사고 피해자 가족에게 긴급생계비를 지급한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천 참사 유족에게도 지원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휴관한 경기도 내 체육시설과 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6일 정부의 생활방역 체제 전환에 맞춰 속속 개장했다. 이용자들은 마스크 착용이나 발열체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한다는 조건이 붙었고, 일부 시설은 좀 더 지켜본 뒤 개장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원시는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휴관한 수원·수원광교·수원화성박물관 등 관내 3개 박물관을 이날 개관했다. 다만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체온 측정 후 입장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며, 관람 인원도 1시간당 50명으로 제한되고 단체 관람은 실시하지 않는다. 광교박물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아직 개관 소식을 듣지 못했는지 오전에는 관람객이 거의 없었다”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선 관람이 가능하니 점차 관람객이 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도 수영장과 게이트볼장 등 실내외 체육시설 79곳과 박물관·미술관 20곳, 공공도서관 17곳을 이날부터 개방했다. 지난 2월 22일 이후 이날 처음 문을 연 용인 YMCA스포츠센터 헬스장에는 아침부터 20여명의 회원이 다녀갔다. 센터 측은 &l
‘라임 사태’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붙잡아 수사한 경찰이 김 회장이 은닉해온 55억원의 현금다발을 발견해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회장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이 돈도 같이 넘겨 돈의 출처 등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6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김 회장에 대한 수원여객 횡령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하면서 지금까지 압수한 현금 총 60억3천만원을 같이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도주 중이던 김 회장과 라임 사태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이자 마찬가지로 잠적했던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을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체포했다. 김 회장은 라임 사태와 별개로 버스회사인 수원여객에서 240억원 규모의 회삿돈 횡령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잠적했고 이 전 부사장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 경영진의 800억원대 횡령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뒤 역시 지난해 11월부터 행적을 감춘 상황이었다. 경찰은 김 회장 등을 체포할 당시 이들이 머물던 빌라에서 현금 5억3천만원을 발견해 압수했다. 이후 김 회장을 구속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김 회장이 수
수원시는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종량제봉투 디자인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배출 시간과 경고문 등이 한글로 간단하게 적혀 있는 기존의 종량제 봉투와 달리 배출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수원 거주 외국인들을 위해 배출방법을 다국어로 안내하고, 사물과 시설·행동을 상징화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나타낸 시각디자인인 픽토그램 표기 방안도 고려 중이다. 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내 1호 그린 디자이너’로 알려진 윤호섭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명예교수의 조언을 받아 7월 31일까지 새 디자인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바른 배출 방법을 직관적 디자인으로 안내하면 언어와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재활용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혼합해 버리는 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6일 진행된 3차 합동 감식에서 경찰은 건물 지하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당초의 추정을 재확인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경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6개 기관은 이날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이번 감식은 정확한 화재 원인 분석을 위해 불이 시작된 지점을 특정할 수 있는 건물 지하부의 탄 흔적 등을 분석하는 데 집중했다. 건물 전체에 설치된 전기와 가스 시설에 대한 감식도 진행됐다. 경찰은 여러 감식 결과를 통해 사고 초기와 마찬가지로 불이 건물 지하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불이 난 물류창고 건물 지하 1층과 지하 2층이 통으로 연결된 구조여서 불이 정확하게 몇층에서 발생했다고 꼬집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요섭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장은 "불은 넓은 의미에서 지하부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이 어렵다"며 "조사에 참여한 각 기관이 감정 결과를 국과수에 전달해 추후 종합된 의견이 나올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엘리베
제37차 수원수요문화제가 6일 정오 수원시청 맞은편에 있는 수원올림픽 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렸다. 이번 수원수요문화제는 수원평화나비가 주최하고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한 것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자유발언, 평화공연, 성명서 낭독, 헌화 등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문화제에는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시의원,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대해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하고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마음을 담아 수원지역의 시민·사회·종교 단체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현 수원평화나비)가 모금한 시민들의 성금으로 지난 2014년 5월 3일 세워졌다. 수원수요문화제는 시민의 힘으로 전국 최초로 건립한 소녀상에 담긴 상징과 의미를 잊지 않고 되새기고자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조명자 의장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소원이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를 듣는 것인데, 그것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할머님들의 소원을 우리 세대가 꼭 이루어 드리기 위해 함께 기억하고 행동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단속을 위해 건보공단 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사법경찰직무법(이하 특사경법)’ 개정안이 이번 20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안 될 경우 자동 폐기될 위기에 놓였다고 6일 밝혔다. 특사경법은 사무장병원 단속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건보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한을 부여해 신속하게 수사하기 위한 법안이다. 그 동안 사무장병원은 다른 이슈사건에 밀려 수사가 장기화(평균 11개월)되면서 건보재정 누수가 계속돼, 영리추구만을 위해 운영되면서 의료시장을 교란하는 등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다. 특사경법이 도입되면 평균 11개월 소요되던 사무장병원 등에 대한 수사기간을 행정조사와 연동해 3개월 이내로 단축시켜 수사 장기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현재 3개월 이내 수사종결 비율이 5,37%에 불과, 수사기간을 3개월로 단축하면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비용을 합해 연간 약 2천억 원의 재정누수 차단 효과가 있다. 건보공단의 사무장병원 등으로 인한 재정누수 규모는 지난해 3조 2천억원으로, 2018년보다 44.49% 증가했다. 또 2019년 환수결정금액의 경우 연간 규모 사상 최대인 1조원에 근접한 9
수원시는 해외 입국자의 국내 가족이 임시로 생활할 수 있는 ‘안심 숙소’를 코로나19 종료 때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안심 숙소는 해외 입국한 수원시민이 자택에서 격리하는 동안 나머지 가족이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을 말하는 것으로, 시가 해외입국자의 가족 간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밸류 하이엔드호텔 수원·이비스 앰배서더 수원·노보텔 앰배서더 수원·라마다프라자 수원·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등 5개 호텔이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의무화 시행(4월 1일) 이전인 지난 3월 27일 수원시와 협약을 맺고 안심 숙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심 숙소 서비스 시작 이후 4월 30일까지 한달간 총 410명의 입국자 가족이 이용했다. 시는 당초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안심 숙소를 코로나19 종료 때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비스 앰버서더 수원이 내부 인테리어 공사 일정 때문에 안심 숙소 서비스를 중단했고, 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 수원인계점이 새로 안심 숙소로 지정됐다. 시의 안심 숙소 서비스가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선제적 방역 조치로 평가받으면서 전국 100여개 기초지자체의 문의 전화가 시에
경기남부경찰청은 불법무기류를 이용한 테러 및 범죄가능성 차단을 위하여 5월 한 달 동안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는 권총·소총 등 총기류와 화약류(폭약·화약·실탄 등), 도검, 가스분사기, 전자충격기, 모의총포 등이며, 허가받지 않고 제조·판매하거나 소지허가가 취소된 경우도 포함된다. 경찰은 자진신고 기간 내 신고할 경우 원칙적으로 형사책임과 행정책임을 면제하고, 본인이 소지를 희망하는 경우 결격사유 등 확인절차를 거쳐 허가해 줄 방침이다. 신고는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관서(경찰서·지구대·파출소)나 신고소가 설치된 군부대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면 되며,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에는 전화 또는 우편으로 신고 후 실물을 제출할 수도 있다./박건기자 90virus@
38명의 사망자를 낸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이 일부 희생자에 대한 부검을 완료하고 공사업체 관계자를 추가로 출국 금지 조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본부는 5일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앞에서 유족들을 상대로 한 수사 진행상황 브리핑을 열고 사망자 중 18명에 대해 시행한 부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망원인 등에 대해 분석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유족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화재사건 사망자의 경우 혈액 내 일산화탄소 농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화재로 인한 사망인지, 다른 원인은 없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번에 부검이 진행된 사망자들의 경우 대부분 혈액을 채취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경찰은 부검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공사업체 관계자 2명에 대해서는 추가 출국 금지 조치가 이뤄졌다. 앞서 경찰은 참사 발생 이후 공사 업체 관계자 17명을 긴급 출국 금지한 바 있다. 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한 온·오프라인 범죄에 대해서도 엄벌 의지를 밝혔다. 나원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은 “이번 참사를 보도한 기사에 달린 일부 악성 댓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