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이천시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를 신속하게 수습하기 위해 이천시청에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습지원단은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가동됐으며 ▲현장 수습에 필요한 관계부처 협업 지원 ▲응급의료 인적ㆍ물적 자원 지원 ▲피해자 심리 및 생계 지원 ▲장례 지원 등 임무를 수행한다. 수습지원단은 행안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외교부, 경찰청, 소방청 등 12개 관계부처 소속직원 30명으로 구성돼 단장은 행안부 국장이 맡고, 운영총괄반, 현장감식ㆍ검안반, 의료ㆍ장례ㆍ구호 지원반, 부처협업반, 언론지원반 등 5개 실무반으로 꾸려졌다./박건 기자 90virus@
현재까지 38명의 사망자 등 46명의 사상자를 낸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반드시 진행되어야 하는 안전교육조차 진행되지 않았다는 근로자 주장이 나왔다. 이같은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각종 화재 원인 조사 등과 함께 기본조차 지키지 않은 공사현장부실 관리의 또 한번의 인재(人災)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이천의료원에 마련된 유족대기실에서 만난 이날 공사에 참여한 근로자 A씨는 “공사현장에서 안전교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현장 자체도 다른 현장들보다 작업환경이 열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도 작업을 하러 들어갔는데, 장소가 다른 곳이어서 살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처음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현장에 투입되면 기본적인 용접작업 등에 대한 안전교육이 없었다”며 “공사현장에 늘 붙어있는 안전스티커를 비롯해 주의 문구 조차 없는 현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근로자는 “같이 일을 하기위해 들어간 동생 2명의 얼굴도 확인조차 못할 정도로 녹아내렸다”며 “소화기의 위치 등도 알려주지 않고 투입되자 마자 원
김진표 국회의원(더민주ᆞ수원무)이 수원 영통구청 사회복무요원이 개인정보 유출을 통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관여한 것과 관련해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진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병역법 개정안은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유출 범죄 등 복무의무 위반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사회복무요원을 복무기관에 배치할 경우 범죄경력 등 민감정보를 지방병무청장이 복무기관에 제공해 근무지 배치와 임무부여에 활용하게 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이 복무 중 취득한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해당 정보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신체적·정서적·성적 폭력행위 또는 가혹행위를 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특히 김진표 의원은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모종화 병무청장을 상대로 “N번방 사건에 개입된 사회복무요원 문제와 관련해 병무청의 관리체계에 중대한 흠결이 있다”고 지적했다. 영통구청 사회복무요원이던 A씨는 지난해 12월 공무원 ID를 이용해 보육행정지원시스템에 접속, 개인정보를 빼내는 방법으로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대검찰청은 29일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수사당국과 실시간 지휘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대검은 이날 사고 이후 형사부를 중심으로 사고 관련 수사를 담당하는 일선 검찰청인 수원지검 및 수원지검 여주지청 사이에 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또 참사 매뉴얼과 유사 대형화재 사건 수사 자료를 사건 담당 부서에 송부하는 등 관련 내용을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경찰 및 소방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사상자 구조, 변사체 검시, 장례 절차 등이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라며 "서울 출장 중이던 송경호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은 바로 현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이날 엄태준 시장을 본부장으로 30명 규모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박건 기자 90virus@
현재까지 38명의 희생자를 낸 이천 물류창고 화재는 화재 진화와 인명수색 작업이 계속돼 아직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는 확실히 이뤄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근로자 진술 등을 토대로 지하2층에서 이뤄지던 우레탄 작업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승현 이천소방서장은 "지하 2층에서 우레탄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는데 우레탄 작업을 하면 유증기가 발생하고 이게 화원에 의해 폭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용접 작업이 이뤄졌다는 진술도 나와 우레탄 작업으로 발생한 유증기가 용접에 사용되는 불꽃과 만나 폭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는 한 근로자는 "화물용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 과정에서 용접하다 불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안전보건법은 통풍이나 환기가 충분하지 않고 가연물이 있는 건축물 내부에서 불꽃작업을 할 경우 소화기구를 비치하고 불티 비산방지덮개나 용접방화포 등 불티가 튀는 것을 막는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화재 등 사고를 막기 위해 이러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12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해 이번 화재의 원인은 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9일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 수사를 위해 12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수사본부는 반기수 경기남부청 2부장을 본부장으로 두고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대 20명, 과학수사대 40명, 이천경찰서 형사·수사과 34명 등으로 꾸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조치 이행 여부와 소방·건축·전기적 위반사항 여부 확인 등 이번 화재와 관련된 모든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32분쯤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오후 8시 10분 현재 3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인 오후 6시 42분 진화작업을 완료한 가운데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박건기자 90virus@
29일 오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후 7시 30분 기준 46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가 건물 2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29일 화재 현장 건물배치도를 통해 오후 8시 25분 현재 확인된 희생자 38명 중 18명을 건물 2층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물류창고 건물은 연면적 1만여㎡ 규모의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이다. 소방당국은 지상 2층에서 18명, 지상 1·3·4층과 지하 1·2층에서 각 4명의 희생자를 수습했다. 또 발견하지 못한 1명은 수색중이다. 이날 오후 1시 32분쯤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38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42분 진화작업을 완료하고 인명 검색을 하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화재 당시 이곳에서는 9개 업체 78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천경찰서에 수사본부가 설치됐으며, 이천모가실내체육관에 유족대기실이 마련됐다. 또 시공사인 (주) 건우에서
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하느 건물식 주차장에 ‘통합인프라 시스템(원격 제어시스템)’이 도입된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시스템은 시설물의 무인 원격 제어와 안전 관리 기능이 적용됐다. 29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오는 6월 말까지 성균관대역 환승, 영통 등 공사가 관리·운영하는 15개소 건물식 주차장에 통합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한다. 주차장의 유지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된 이 시스템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CCTV, 현장 제어장치 등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 시설물의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시 근무자에게 자동 통보(SMS), 유지관리와 민원 등에 신속 대처할 수 있다. 특히 24시간 현장 출동 서비스를 시행해 즉각적인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이 시스템은 ‘리스(Lease)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초기 시설 투자비용 전액을 업체(로지시스템㈜)가 부담, 수원도시공사는 분할 납부 방식으로 부담한다. 이에 따라 1억1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통합인프라 시스템은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한 주차장 운영관리 시스템이다”라며
'라임 사태'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수원여객의 회삿돈 155억원을 빼돌려 개인 명의로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등 대부분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김 회장이 빼돌린 수원여객 회삿돈 가운데 89억원의 사용처를 확인했다. 대부분인 80억여원은 지난 2018년 김 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기계장비회사인 인터불스 인수에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불스는 김 회장에 인수된 뒤 지난해 7월 사명을 현재의 스타모빌리티로 바꿨다. 인터불스 인수 자금 외 상품권 구입에 5억여원이 사용됐고 교회 헌금으로도 1천만원가량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김 회장이 빼돌린 수원여객 회삿돈 중 아직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66억원의 행방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 회장은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원여객 재무 담당 전무이사 등과 공모해 수원여객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됐다. 김 회장 등은 이 가운데 80억여원은 수원여객 계좌에 되돌려 놔 실제 사라진 돈의 액수는 155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KF94 보건용 마스크’ 포장지를 위조 제작해 불량 마스크를 넣고 재포장해 전국에 37만장 가량을 유통시킨 제조책 4명을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44)씨를 비롯해 B(44)씨와 비닐포장지 제조업자인 C(53)씨, D(67)씨 등 4명은 정품 ‘KF94 보건용 마스크’ 포장지 도안을 도용해 유사하게 위조한 가짜 포장지 약 85만장을 제작, 위조한 마스크 포장지에 불량 마스크를 넣고 재포장해 가짜마스크 약 37만장을 전국에 유통했다. 특히 이들은 포털사이트 카페를 이용해 ‘벌크 마스크’의 공급책을 모집하고 마스크 포장 의뢰자들에게 ‘보건용 마스크 시험성적서 및 품목허가증’ 등을 요구해 계약서에 첨부하는 등 표면적으로 정상적인 거래 계약인 것처럼 위장했다. 또 자신들의 불법 행위가 단속 등으로 발각됐을 경우 ‘마스크 포장지 임가공 계약’을 한 것이라고 항변하며 법망을 빠져 나갈 의도로 관계 서면을 준비하기까지 했다. 이에 경찰은 마스크 제조·유통업자 등의 불법행위로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가 성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접하고 특정 상호의 ‘보건용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