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장기미제사건이던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을 재수사하는 경찰이 진범 논란으로 재심을 앞둔 8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재수사 착수 6개월 만이자 연쇄살인의 첫 번째 사건이 발생한 1986년 이후 34년 만이다. 그러나 공소시효가 모두 끝나 이춘재는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는 8차 사건과 관련해 이춘재를 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6일 밝혔다. 또 당시 이 사건을 수사한 검사와 경찰 등 8명을 직권남용 체포·감금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의 혐의로 함께 검찰로 넘겼다. 이춘재는 1988년 9월 16일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당시 13세)양의 집에서 박양을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춘재는 “동네 구멍가게에서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다가 대문이 열려있는 집이 보였다”며 “방문 창호지에 난 구멍으로 안을 들여다봤는데 남자가 있었으면 그냥 가려고 했지만, 여자가 자고 있어서 들어갔다”고 범행 경위를 진술했다. 박양의 집은 과거 이춘재의 친구가 살던 곳으로 내부 구조를 잘 알고 있던 이춘재가 박양의 가족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은수미 성남시장이 6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특히 재판부는 이례적으로 검찰의 구형량인 벌금 150만원 보다 두 배 높은 벌금형을 선고했다. 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은 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교통편의를 기부받는다는 사정을 충분히 인식하면서도 1년 동안 코마트레이드 측으로부터 차량과 운전 노무를 제공 받았다”며 “이런 행위는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해야 할 정치인의 책무 및 정치 활동과 관련한 공정성·청렴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버렸다”고 판시했다. 또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원에 이르기까지 운전기사 최모씨에 대해 ‘순수한 자원봉사자로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진정성 있게 반성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정당의 공천 유지 및 유권자 의사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은 시
접촉자 중 9명 확진 판정 15번째 환자 처제도 확진 검사 중인 유증상자 169명 23번째 환자는 中 관광객 우한서 감염돼 입국 가능성 일행 7명은 모두 ‘음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6일 4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2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감염증 환자의 접촉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20~23번째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국내 확진환자 접촉자는 총 1천234명으로 집계됐다. 또 접촉자 가운데 9명은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2차 감염자는 6번째 환자의 접촉자가 3명이며, 16번째 환자 접촉자 2명, 3·5·12·15번 환자 접촉자가 각각 1명이다. 나머지 접촉자는 전원 자가격리 중이며, 현재 바이러스 검사중인 유증상자는 169명이다. 누적 유증상자는 862명으로 이 가운데 693명은 격리해제 됐고, 전날에 이어 1번째 환자가 6일 퇴원했다. 지난달 20일 확진된 1번째 환자(35세 여성, 중국인)는 최근 바이러스 검사에서 2회 이상 음성으로 확인됐다. 수원시 천천동에 거주하는 20번째 환자는 지난달 20일 우한에서 입국해 감염이 확진된 15번째 환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 병사 2명이 지난 1월 2020년 초등임용고시 최종합격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면서 전역 후 초등학교 선생님의 길을 걷게 됐다. 주인공은 군사경찰대대 이재환 병장<사진 왼쪽>과 인사근무과 홍석진 상병이다. 두 병사는 각각 인천지역과 경기지역 초등교원 임용고시에 최종 합격했다. 이재환 병장과 홍석진 상병 모두 경인교대를 졸업, 공군에 입대한 후 기동타격병과 인사근무지원병으로 근무하던 중 부대원들이 적극적으로 자기계발시간을 활용해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임용고시를 준비했다. 특히 이 병장은 업무특성 상 주·야간으로 교대근무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남는 시간을 활용해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는 등 시험을 준비했다. 이 병장은 “합격할 수 있도록 응원해 준 부대원들과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남은 기간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전역 후에도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진 상병은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군대에서도 충분히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rdqu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5일 평택시청에서 ‘평택시 결식아동 지원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정장선 평택시장, 임승훈 동우화인켐㈜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우화인켐㈜은 성금 2천38만8천원을 전달했다. 동우화인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누적기부금액은 3억831만원이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평택시 관내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관내 결식아동을 돕는 데 앞장서서 실천해 주시는 동우화인켐㈜에 감사드리고, 평택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승훈 동우화인켐㈜ 상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결식아동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하고 성장하도록 기업과 임직원들이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역 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성금은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우화인켐㈜는 1991
경기도교육청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10개월간 도내 기숙사, 수련·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취약시설 안전관리 컨설팅’을 진행한다. 안전관리컨설팅은 도교육청 관리 시설·기관 가운데 대형사고 우려가 있는 안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건축·소방·전기·기계 분야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작업이다. 그동안 교육청은 도내 학교 가운데 기숙사를 갖춘 곳 241교 296동과 수련·체육시설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년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기숙사시설 88교 100동과 수련·체육시설 11개 기관 등 총 99개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은 도교육청 컨설팅단이 학교관계자, 안전관리 위탁업체와 연계해 시설 안전점검을 하고 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해당 기관은 월별 안전관리 조치결과를 도교육청에 제출해야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해취약시설 지정·관리 여부 ▲안전시설(안전난간, 미끄럼방지 등) 설치·관리상태 ▲소방·피난·방화설비의 작동·관리상태 ▲축대·옹벽·배수로 등 정비상태 ▲전기·가스시설의 위험요인 점검 등이다. 한근수 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장은 “안전취약시설은 안전사고 발생 시 자칫 대형사고로
정부가 국민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공개를 강조하고 나섰지만 도내 일부 지자체가 지역 내 ‘신종코로나’ 현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우려가 일고 있다. 5일 경기도와 각 시·군 등에 따르면 포천시는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현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날까지 포천시 내 확진자는 없지만, 지난 달 중국에서 입국한 2명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지난달 2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입국했고, 나머지 1명은 지난달 30일 중국 웨이하이(위해)에서 입국했다. 웨이하이 입국자는 입국 당시 작성한 검진표에 발열이 있다고 알렸지만 이는 시 공무원이 접속할 수 있는 내부망에서만 공유되고 있다. 동두천시 역시 확진환자가 없다는 사실만 전할 뿐, 의사환자나 조사대상 유증상자, 능동감시자, 자가격리자 등 상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실시간 감염병 발생 현황을 공개하지 않는 도내 지자체는 의정부시, 구리시, 여주시, 양평군, 연천군 등 8곳에 이른다. 반면 양주시는 해당 환자가 없지만 지난 4일 오후 5시 확진자와 조사대상 유증상자(격리중, 격리해제) 발생 현황을 공개했다. 수원시와
신종 코로나 ‘초비상’ 전국 접촉자 1천명 육박 구리시에 거주하는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신종코로나 환자가 6명으로 늘었다. ▶▶관련기사 6면 5일 경기도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17번째, 18번째, 19번째 환자가 발생했으며, 17번째 환자는 구리에 거주하는 한국인 남성(38)으로 콘퍼런스 참석차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이 남성은 행사 기간 중 말레이시아 확진자와 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달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후 검사를 받았다가 이날 양성으로 판정돼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18번째 환자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16번째 환자의 딸이며, 19번째 환자는 17번째 환자와 싱가포르에서 동일한 콘퍼러스에 참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까지 파악한 확진환자의 도내 접촉자수는 631명이며, 도와 구리시는 17번째 환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는 역학조사에 나섰다. 또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의 확진환자 접촉자는 956명이며, 이는 전날 1천318명보다 감소한 수치다. 4일 발생한 16번째 한국인 여성의 접촉자는 30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수사권 조정 이후 책임 수사 실현을 위해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상반기 인사에서 ‘책임 수사 실무추진단’을 발족하고 지방청 중심 수사체제 강화를 위한 직접수사부서 인력을 증원했다. 책임수사 실무추진단은 반기수 경기남부경찰청 2부장을 단장으로 범수사부서 과·계장급 협의회, 실무팀, 현장 자문단으로 구성해 경찰청 책임수사추진본부가 추진하는 법률·제도·관행 개선사항 이행과 현장 소통 및 자체 개혁과제 적극 발굴 등에 나선다. 또 지방청 중심 수사체제와 대형·중요사건 지원 강화를 위해 지능범죄수사대(12명)·마약수사대(4명)·사이버수사(9명)·국제범죄수사대(2명) 등 직접수사부서 인원 27명을 증원한데 이어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경찰서 중요사건은 지방청으로 적극 이관해 효율적·체계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수사부서장의 실질적인 수사지휘 역량 강화를 위해 경찰서 사건관리과를 신설하고, 경찰 자체 종결 사건의 결과에 대한 책임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경찰 수사 심사체계를 강화했다. 사건관리과는 수사 경찰의 행정 업무부담 해소를 위해 현행 경찰서 내 수사지원팀과 형사지원팀을 통합해 경찰 수사의 행정·심사 기능을 총괄할
‘진범 논란’을 빚은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재심 공판 준비기일이 6일 열린다.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이날 이 사건 재심 제1차 공판 준비기일을 열어 정식 재판에 앞서 검찰과 변호인 쌍방의 입증 계획을 청취하고 증거와 증인을 추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재심 청구인 윤모(53)씨의 공동변호인단은 사건을 자백한 이춘재(57)와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인, 수사기관 관련자 등을 증인으로 요청하고, 국가기록원이 보관 중인 범인의 음모 2점에 대한 감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당시 수사 및 국과수 감정 과정 전반을 철저히 검증, 윤씨에 대한 무죄 판결을 끌어내는 데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공판 준비기일이어서 재심 청구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으나, 윤씨는 직접 법정에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법원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 최대한 신속히 공판 준비기일을 마치고, 내달부터는 재심 공판기일을 잡아 본격적으로 사건을 재심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형사12부 재판장인 김 부장판사가 오는 12일 퇴임하는 데다 배석 판사들도 이달 말 인사이동을 할 예정이어서 현 재판부의 역할은 공판 준비기일까지로, 정식 공판은 새로 구성되는 재판부의 몫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