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A(56)씨가 화성사건을 비롯해 모두 14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A씨는 모두 9건의 화성사건과 다른 5건의 범행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최근 경찰에 털어놨다. A씨의 자백은 이 연쇄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특정된 지 13일 만으로, 경기남부청 전담수사팀은 이날도 A씨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에 형사와 프로파일러 등을 보내 9번째 접견 조사를 진행했다. 화성사건 이외 5건의 범행은 화성사건 전후 화성 일대에서 3건, A씨가 충북 청주로 이사한 뒤 처제를 살해하기 전까지 2건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까지 9차례에 걸쳐 형사와 프로파일러를 A씨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에 보내 A씨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해왔다. A씨는 애초에는 대면조사에서 부인으로 일관하다가 지난주부터 서서히 자신의 범행을 털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모방범죄로 밝혀져 범인까지 검거된 8차 사건을 제외한 모두 9차례의 화성사건 가운데 A씨 DNA가 나온건 5차와 7차, 9차 총 3건이다. 경찰은 그러나 A씨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하고자 당시 수사기록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더 이상의 수사를 피하
지난해 여름 장맛비로 큰 가지 4개가 부러진 수령 500년의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가 증식에 성공했다. 수원시는 1일 수원시 제11호 보호수인 영통구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 후계목 20주를 증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영통구 느티나무는 지난해 6월 26일 강풍을 동반한 장맛비를 버텨내지 못하고 나무 밑동 부분부터 찢기듯이 파손됐다. 나무 높이 3m 부분에 자리한 큰 가지 4개가 한꺼번에 부러지면서 무너져 내렸다. 수령 530년 이상인 이 느티나무는 높이 33.4m, 둘레 8.2m에 이르는 나무로 1982년 10월 보호수로 지정됐으며, 2017년 5월에는 ‘대한민국 보호수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나무가 부러지자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보호수 복원을 추진했고, 후계목(자손 나무) 20주를 증식했다. 보호수의 밑동을 보존하고, 밑동에서 맹아(새로 돋아나는 싹)와 실생묘(씨앗에서 새로 난 묘목)를 채취해 조직 배양 방식으로 후계목을 증식했다. 현재 30cm 정도 자란 후계목은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5주)와 산림환경연구소(15주)에서 보관·관리하고 있다. 시는 후계목 가운데 우량목을 선별하고 전문가와 시민의
수원시는 2일 자정 무렵 한반도에 상륙 예정인 태풍 '미탁'에 대비해 시민이 피해 상황을 실시간 제보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수원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은 '미탁'으로 인해 태풍경보·주의보 등 태풍 특보가 발생할 때부터 해제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태풍 피해를 목격한 시민이 피해 사진이나 상황 등을 오픈채팅방에 전송하면 시는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조치를 하게 된다. 시민 제보는 수원시 제1·2 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도시정책실장, 4개 구 구청장, 재난 안전 관련 업무 담당자 등이 참여한 '재난 안전관리 SNS 대응 단체채팅방'에 즉각 공유되며, 부서간 협력체계를 통해 곧바로 대처에 나서게 된다. 시는 지난달 30일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 43만 3천여명에게 태풍 관련 제보를 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송한 바 있다. 메시지 화면에서 '태풍 제보'를 검색하면 오픈 채팅방으로 연결된다. 수원시와 카톡 친구를 맺으려면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수원시'를 검색한 후 플러스 친구 메뉴에서 친구추가를
10월 3∼6일 개최 예정인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 운영된다.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조대왕 능행차 경기도·수원시 추진 구간을 전면 취소하고, 음식문화축제 등 다른 문화제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그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추이와 관계 기관, 수원시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서울 창덕궁을 출발하여 경기 남부지역인 화성을 관통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기도와 뜻을 같이해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안양시와 의왕시를 거쳐 수원화성·화성 융릉으로 이어지는 59.2㎞ 구간에서 재현 예정이던 정조대왕 능행차는 다음 달 5일 서울 창덕궁에서 배다리를 거쳐 시흥행궁까지 서울시 구간에서만 재현된다. 아울러 추진위는 10월 3일 행궁광장에서 개최예정이던 개막공연 ‘품’을 취소하고, 음식 잔반 발생으로 인한 위험요소 예방을 위해 문화제 기간 곳곳에 마련됐던 음식부스도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초고령사회 치매예방과 관리방안 연구회’가 30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활동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치매 관련자료와 사례조사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조례제정, 치매 관련 거점 확대, 치매정책 홍보강화,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해 수원시 치매정책 장단기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문병근 대표의원은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에 발맞춰 우리시도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단계인 만큼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해나가야 한다”며“앞으로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치매관련 거점을 확대하고 관련 조례를 정비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연구활동을 시작한 연구회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노인인구와 치매유병률을 고려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시의 치매관련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원형 치매예방과 관리방안을 수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한 A(56)씨에 대한 대면조사를 사흘 만에 재개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A씨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에 형사와 프로파일러 등을 보내 접견 조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에 대한 대면조사는 교도소 접견 형식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주말에는 조사가 불가능하다. 경찰은 모방범죄로 밝혀져 범인까지 검거된 8차 사건을 제외한 모두 9차례의 화성사건 가운데 5, 7, 9차 사건 증거물에서 A씨의 DNA가 나온 사실과 그가 화성사건 발생 기간 내내 화성에 거주한 점, 당시 수사기록 등을 근거로 A씨를 압박했다. 또 A씨가 강도미수 범행을 저질러 구속된 동안에는 화성사건이 더는 이어지지 않다가 그가 풀려난 지 7개월 만에 다시 화성사건이 벌어진 점, 1993년 4월 이후 충북 청주로 이사한 뒤에는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 당시 A씨의 행적을 토대로 한 추궁도 이어갔다. A씨는 1989년 9월 26일 수원의 한 주택에 흉기를 들고 들어간 혐의(강도예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1990년 2월 7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같은 해 4월 19일 2심에
전국에서 2번째로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이 많은 수원시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수원시는 내년 2월까지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관련 정책·제도 현황을 파악해 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시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이 아닌 사람,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 외국인 주민 자녀, 다문화 가구 등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거주 실태, 지역사회 적응도, 건강, 한국어 능력, 수원시 서비스 만족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표적 집단면접법, 설문조사, 문헌 연구 등 다양한 조사 방법을 활용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 기본계획 등을 수립하고 지원정책을 마련한다. 앞서 시는 지난 26일 '수원시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어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2017년 8월 행정안전부의 전국주택인구 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수원시의 외국인 주민 수는 5만8천302명으로 안산시 8만2천242명에 이어 전국 2위로 나타났다. /박건기자 90virus@
2019 길따라 맛따라 전통시장 탐방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기신문이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는 ‘2019 길따라 맛따라 전통시장 탐방’ 두 번째 행사가 지난 27~29일 사흘간 수원 장안문거북시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련기사 11면 경기신문과 각 시장상인회가 공동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 가운데 ‘음식문화축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말을 맞아 수원화성을 찾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27일 열린 개막식에는 박세호 본보 회장, 홍종수 수원시의회 부의장, 이필근 경기도의원, 원영덕 시 경제정책국장, 최극렬 수원시상인회장, 차한규 장안문거북시장상인회장 등 1천여명이 넘게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세호 회장은 개막사에서 “경기신문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번 음식문화 축제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최선을 다해 지역의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축하메시지를 전한 원영덕 시 경제정책국장은 “올해로 9년째를 맞고 있는 음식문화
국내외 도시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주거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2019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이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정연구원·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클레이한국사무소가 공동주관하는 수원포럼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홍콩·프랑스, UN해비타트의 국내외 도시전문가가 참가한다. 이들은 전 세계 포용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주거정책 현황을 진단하고,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주거 정책 발굴을 위한 도시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포럼은 2일 오전 10시 염 시장의 개회사와 ‘부동산 인질사회와 삶의 자리’를 주제로 한 김수현(전 청와대 정책실장) 세종대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박연희 이클레이한국사무소장의 사회로 염 시장, 김수현 교수, 미캄 응(Mee Kam NG) 홍콩 중문대 교수가 참여하는 정책 토크가 열려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 여건, 지방정부의 주거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수원포럼은 ‘인간의 권리, 주거권’, ‘주거권과 지방정부’를 주제로 한 주제별 세션과 ‘지속가능한 주거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한 폐회 세션으로 진행된다. 연계행사로 ‘2019 지속가능 도시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한 A(56)씨의 대면조사를 연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목격자를 찾아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담수사팀은 모방범죄로 밝혀져 범인까지 검거된 8차 사건을 제외한 모두 9차례의 화성사건 가운데 4차 사건 때 목격자가 있었다는 내용의 당시 언론 기사를 토대로 이 목격자의 존재 및 소재 파악에 수사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동안 화성사건 목격자로 7차 사건 당시 용의자와 마주쳐 몽타주 작성에 참여했던 버스 기사와 버스 안내양, 9차 사건 당시 피해자인 김모(14)양과 용의자로 추정되는 양복 차림의 20대 남성이 대화하는 모습을 목격한 전모 씨등 3명이 알려졌다. 이 가운데 버스 기사는 이미 사망했고 전모 씨에 대한 최근 조사에서는 범최면 전문가까지 투입했지만 유의미한 진술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버스 안내양은 범최면 조사에서 유력 용의자 A(56)씨의 사진을 보고 “기억 속의 용의자가 이 사람이 맞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용의자의 이름과 사진 등이 일부 언론에 의해 알려진 뒤에 이뤄져 경찰이 유의미한 단서로 활용할지는 미지수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