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이 설을 맞아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내·외국관광객들이 우리나라의 전통생활을 몸소 체험하면서 새해 소망을 열어 갈 수 있는 전통문화행사 등 테마별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2일 한국민속촌에 따르면 이번 특별행사기간동안 여러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닭 몰이 대항전, 닭띠생 관람객에게 복 주머니 나눠주기, 가족 대항전 대형 윷놀이 한판 등을 연다. 또 '흥과 멋이 있는 설날' 행사로 한국민속촌 공연단이 펼치는 농악공연을 비롯 널뛰기 공연, 줄타기 공연이 매일 2회 열리며 옛 조상들의 전통혼례 공연도 펼쳐진다. '함께 어울리는 설날' 행사로 이천거북놀이, 황해도 굿판을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다. 설날의 다양한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추억속의 설날' 행사에는 새해 설날 만두 빚기, 복 떡 만들어먹기를 비롯 지신밟기, 정초고사, 송구영신 연만들기, 복조리 무료 만들기, 소원성취서낭제, 달집태우기 등 세시풍속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밖에도 가족이 함께 즐겨보는 전통겨울생활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생활체험마당과 온돌체험, 화롯불 체험, 고구마 굽기, 널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얼음썰매타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민속
용인시는 올해 아동·보육정책사업비로 130여억원을 편성하는 등 미래를 이끌어 갈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 전체인구 65만여명중에 아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7%인 17만5천여명이며 이중 보육아동은 1만4천여명으로 해마다 그 비율은 높아져 가고 있다. 이에 시는 아동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올해 아동·보육정책사업비로 130여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소년소녀 가정의 자립능력을 배양하고 요보호 가정의 가정위탁 양육 지원을 위해 소년소녀 가정 및 가정위탁 양육가정 지원비로 3천200여만원, 아동양육시설의 인건비 및 운영비, 퇴소아동자립 정착금, 시설아동 대학 입학금 등 아동양육시설 지원비로 5억5천여만원을 각각 편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또한 저소득층 지역아동이 열린 공간에서 학습, 문화, 급·간식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1억2천여만원을 지원해 건전한 인격형성과 건강한 아동 성장을 도모한다. 이밖에 결식아동 지원비 3천500여만원으로 급식이 필요한 아동에게 연중 제공할 예정이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로봇 만들기, 마술배우기 등 다양한 아동
용인 삼성에버랜드는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테마 동물원 '애니멀 원더 월드(Animal Wonder World)'를 1일 개장한다. 애니멀 원더 월드는 에버랜드가 3년의 기획과 1년6개월의 공사를 통해 기존의 보는 동물원에서 탈피,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최적의 공간인 '주-토피아(Zoo-Topia)' 구현을 목적으로 탄생시켰다. 애니멀 원더 월드는 동물의 능력을 보여주는 '숲과 개울',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개척자 목장' 등 크게 2개 부분으로 구성됐으며 2천800여평, 7개의 테마 공간에 모두 46종, 875마리가 자리를 잡았다. 특히 애니멀 원더 월드는 동남아시아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코뿔새'와 바다의 앵무새로 불리는 북극해의 '퍼핀', 아프리카 습지 조류인 '자카나', 아메리카 대륙 사막에 서식하는 '사막여우' 등 4종 23마리의 동물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삼성에버랜드 권수완 동물원장은 "애니멀 원더 월드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만들어진 테마 동물원"이라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동물 생활상을 설명하는 애니멀 스토리텔러도 상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시 생활체육 배드민턴 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6일 김량장동 소재 재성웨딩홀에서 이정문 용인시장, 이우현 시의회의장, 체육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전임 황인귀 회장에 이어 취임한 황운규 연합회장(시 배드민턴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용인시 배드민턴 발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준 배드민턴 가족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도민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숙원사업인 전용구장 건립이 빠른 시일 안에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문 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연합회를 이끌어 오신 전임 황인귀 회장의 노고에 체육회장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 공무원들이 실천하고 있는 외식하기 운동에 어렵지만 적극 참여하여 가족이 함께 월1회 정도 외식을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신갈클럽 등 11개 동호인 클럽이 가입되어 5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용인시에서 배드민턴 운동이 식생활 개선으로 점점 늘어가는 비만을 없애고 시민의 체력향상에 기여하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전하는데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 배드민턴협회장이 연합회장을 겸직함에 따라 배드민턴 운동
지난해 한 해동안 용인의 에버랜드 전체 입장객은 850만명이고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45만여명으로 5.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삼성에버랜드에 따르면 이같은 외국인 입장객 수는 지난 1994년 2만6천여명(0.5%)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할 때 10년 사이에 무려 17배나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14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홍콩(12만2천명),싱가포르(5만5천명), 말레이시아(4만5천명), 태국(3만6천명), 중국(2만3천명), 인도네시아(1만6천명), 일본(1만3천명) 등의 순으로 집계돼 동남아 및 화교권 관광객이 주류를 이뤘다. 특히 대만 관광객은 지난 2002년만해도 3만여명에 그쳤으나 2년만에 5배 가까이로 급증하며 최대 고객으로 등장해 대만에 불고있는 한류 열풍을 보여줬다. 동남아지역 관광객들은 겨울 눈축제와 여름철의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를 주로 찾았으며 일본 관광객은 벚꽃과 튜울립 등 꽃축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분석됐다. 또 홍콩이나 대만 관광객들은 가족중심의 여행인데 비해 중국은 단체여행이 주류를 이뤄 차이를 보였다. 러시아 관광객은 전체적인 규모는 크지않지만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한겨울에도
용인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하고 참신한 대책들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는 26일 각 부서들로부터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실천방안에 따르면 기존의 '외식의 날'과는 별도로 매주 한차례 '가족의 날'(공원녹지과)을 지정, 가족들과의 외식을 적극 권장하고 '대중교통의 날'(교통행정과)인 매주 금요일에는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토록 유도한다.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가 이뤄지도록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농축산과), 골프장에서도 향토농산물 판매를 홍보하는(문화관광담당관실) 등 농산물 판매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지역 재래시장 어디에서나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용인사랑 상품권'을 발행, 각종 행사에서 경품이나 시상품으로 지급하는 아이디어(지역경제과)나 회식에는 토속 축산물을 이용토록 한 방안(농축산과) 등도 눈에 띈다. 전산관련 용품(정보통신담당관실), 불우이웃돕기 기탁품(사회복지과) 등 부서마다 필요한 물품도 지역 업체에서 구매하고 시에서 발주하는 건설사업도 지역 업체와 우선 계약토록 할 방침이다. 지역 대학과의 연계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마련
택시를 빼앗아 도주하던 택시강도범이 추격하는 경찰차량을 들이받아 전복돼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인경찰서는 26일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로 조모(34.노동.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5일 오후 4시께 서울 남대문 인근에서 "대전까지 가자"며 정모(51)씨의 택시에 탑승한뒤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 부근에서 정씨를 폭행하고 위협해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조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충북 청주IC 부근에서 추격을 시작하자 죽암휴게소 부근까지 17km를 도주했지만 순찰차 1대가 앞에서 진행을 가로막자 뒤에서 그대로 들이받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고 조씨는 그 자리에서 붙잡혔다. 전복사고에도 조씨는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이 올해 수익경영기반 확충 등을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 구현에 나선다. 삼성생명은 25일 용인 휴먼센터에서 배정충 사장과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일류기업 구현'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확정했다. 삼성생명은 이를 위해 ▲수익경영기반 확충 ▲시장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기반 구축 등 3대 정책방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익구조의 안정화와 리스크의 선행적 관리, 판매채널의 고도화, 상품 및 서비스의 차별화 등을 7대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배정충 사장은 "금리, 경쟁, 규제, 경제환경 등 제반여건이 과거 어느때보다 어려운 상황을 맞아 중장기적으로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성간염증세로 수년째 투병생활을 해오다 급기야 급성 간염으로 악화돼 죽음의 문턱에서 동서의 간을 제공받아 생명을 건진 감동이 전해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용인시 남사면에 거주하는 권병찬(50)씨. 권씨의 간을 이식받은 장영근(44·대구)씨는 권씨와 동서지간으로 20여년간 만성간염으로 시달려 오다 상태가 급속히 악화돼 지난 16일 병원진단결과 급성 B형간염 진단을 받게 된 것. 당시 장씨의 상태는 간이식 수술 외의 다른 뚜렷한 방법이 없어 막막해 하고 있는 상황에서 권씨와 손아래 동서인 조영호(38·강원도 춘천시)씨와 함께 장씨를 돕기 위해 입원중인 아산병원을 향했다. 평소 친형제 같이 지냈던 이들은 장씨를 구하기 위해 자신들의 간을 제공하기로 마음 먹고 간이식을 위한 혈액형 검사 및 조직검사를 받은 결과, 병원측으로부터 모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아 기적적으로 이식이 이뤄졌다. 장씨는 지난 21일 두 동서의 도움으로 10여 시간의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현재 입원 가료중이며 빠른 회복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장씨와 같은 병원에 입원중인 권씨는 “평소 친동생처럼 생각하고 있던 동서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장기를 제공하고 싶어도
도·농 복합 형태의 시로서는 최초로 지난 14일 일반구 및 행정동 설치 승인 신청을 경기도에 제출한 용인시가 3개 일반구 및 12개 행정동에 대한 명칭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명칭공모 대상은 (가칭)동구, 수지구, 서구 3개구와 수지구의 신봉동, 상현1동, 상현2동 등 3개동, 서구의 신갈동, 구갈동, 민속동, 기흥동, 서농동, 보정동, 마북동, 구성동, 상하동 등 9개동 총 12개동이 해당된다. 응모방법은 용인시민으로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 읍·면·동에 비치된 지정된 응모양식을 작성, 접수하거나 용인시 홈페이지(http//yonginsi.net)를 통한 사이버 응모도 가능하다. 이번 공모 결과는 다음달 4일 용인시 홈페이지에 게재 되며 시민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용인시 지명위원회 심의 결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문의 (031)329-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