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자매도시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시 다툭하지 압둘가니 빈 하지 시장 일행이 25일 용인시를 공식방문, 한국민속촌을 관람했다. 하지 시장은 이날 말레이시아 전통의상인 3벌을 한국 민속촌내 '말레이시아 민속관'에 기증하고 민속관을 찾는 관광객에게 자국의 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용인지역에서 아파트 1만2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용인은 판교 신도시와 수원 이의동 행정타운 개발로 교통 등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부동산 전문업체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용인 일대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15곳에서 1만2천164가구에 이른다. 특히 1천가구 이상 대단지가 많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성복동에 들어서는 LG 성복 자이는 3천468가구 모두 일반 분양되는 초대형 단지다. 기흥읍 공세리에 건설되는 대주건설 아파트(1천808가구)와 수지읍 성복리에 건설되는 포스코 더 샾(1천31가구), 신봉리 동부 센트레빌(1천145가구)도 1천가구가 넘는 대형 단지여서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중인 성복지구 경남 아너스빌과 LG 신봉자이에는 뜸했던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 아너스빌 모델하우스엔 주말 2만여명이 다녀갔고 LG 신봉자이 모델하우스 개장 후 3일간 1만5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각 건설사들은 추산하고 있다. 용인은 2008년 영덕∼양재고속화도로와 분당선 연장선(오리역∼죽전), 용인 경전철(기흥~전대리)이 개통되고 신분당선
용인시는 25일부터 시민들의 민원처리 진행상황, 각종 행사에 대한 일정 등을 시민들의 휴대폰에 문자로 전달하는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시작했다. 민원인이 민원을 접수한 뒤 휴대폰 번호를 창구에 알리면 진행 과정에 따라 "접수하신 건축허가는 적법한 것으로 판단돼 허가가 됐습니다" 또는 "건축 부지 일부에 대해 토지동의서가 누락됐으므로 보완하시기 바랍니다" 등의 메시지를 받게 된다. 문자서비스는 이러한 민원 진행상황 외 문화행사 등 시의 각종 행사내용, 쓰레기 분리수거에 따른 안내, 시정업무의변동, 지방세와 교육훈련의 안내 등 내용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또 민간 순찰대, 민간 소방대, 사회단체 등의 소집과 모임이 문자로 전달되고 공무원들의 비상연락이 문자서비스로 연결된다. 이러한 문자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단체와 시민은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사무소,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정 문자서비스 계획이 알려지면 5개월 이내에 2만여명의 시민 희망자들이 서비스를 신청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휴대폰을 통해 시정과 실시간 문자서비스로 연결되며 일체감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의회는 25일부터 12월 18일까지 24일간의 일정으로 제93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연다. 이번 졍례회에서는 2004년도 주요업무추진실적 보고를 비롯 집행부에서 의결 요구한 내년도 살림 규모를 정할 2005년도 예산안과 2005년도 기금운용계회안, 2004년도 제4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및 조례안 등에 대해 심의 의결하게 된다. 또한 29일부터 12월3일까지 일주일간 각 실과소와 읍면동별로 2004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함께 병행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총 134개의 감사목록 사항에 대해 집행부의 잘잘못을 가려내고 미진한 사업을 추려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중요사업장에 대한 현지방문을 통해 종합적인 의견을 집행기관에 통보하고 문제점 해결과 주민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용인시 구성읍 중리 623-6 일대에 '동백 아이파크' 314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에 40평형 112가구, 48평형 172가구, 55평형 30가구 등 총 31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평당 700만원대이며 2007년 2월 입주예정이다. 분당선과 연결되는 경전철 어정역(2008년 개통예정)이 인근에 들어서며 동백 택지개발지구와도 접해있어 지구내 각종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동백-분당간 도로가 내년 개통되고 동백-구갈간 도로가 확장되면 분당 및 서울 진출입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모델하우스는 분당 미금역 6번 출구 인근에 내달 10일 개장하며 청약은 내달 15일부터 받을 예정이다. 문의(031)712-6767
용인시의 첨단 산업단지 조성에 결정적 장애물이 되고 있는 송탄상수원 보호구역(79년 지정)내의 수질 검사결과 3급수로 수질오염상태가 심각하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유지를 위한 사회적 비용이 유지로 얻을 수 있는 사회적 편익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용인시가 남사면 개발을 가로막고 있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의 재조정을 위한 연구용역에 의해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송탄상수원으로 쓰이고 있는 진위천의 수질 검사 결과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최고 3.㎎/L, 최저 0.6㎎/L로 나타나 평균 2급수 수질을 나타내고는 있으나 화학적 산소 요구량인 COD는 7.2㎎/L를 상회하고 있는 등 3급수 수질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에는 개발의 타당을 논증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편익 분석결과 상수원보호구역의 유지에 따른 비용으로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및 유지비 444여억원, 재산가치 하락 2천522여억원 등 2천922여억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10년간의 순 현재가치(Net Present Value)로 적용할 경우 사회적 편익을 제외한 순 사회적 비용이 3천110억원에 이르는 높은 금액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
음주와 무보험 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용의자가 10개월에 걸친 경찰의 수사 끝에 붙잡혔다. 용인경찰서는 22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무보험으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박모(43.여.용인시 마평동)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월경 용인시 양지면 용인장례식장 앞에서 차량고장으로 정차해 차를 살피던 김모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김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15일뒤 숨졌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사고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현장에서 50km 떨어진 여주군 모 정비공장에서 사고차량을 수리한뒤 직장을 다니며 평소처럼 생활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후 사고 용의차량 유류품과 차량에 부착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액세서리만으로 수사의 어려움을 겪어 오다 사고 당일 휴대전화 통화자들을 압축, 10개월에 걸친 끈질긴 수사 끝에 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지난 19일 박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용인시가 현안을 주민들과 대화로 풀어간다는 현장위주 행정 일환으로 '현장방문 민원해결팀'을 운영키로해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의 민원 현안으로 떠오른 과제의 해당 실·국장과 담당자들로 팀을 편성, 해당 현장을 방문해 주민 간담회를 열고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한편 시정취지를 설명하는 민원해결팀을 운영한다. 시는 매주 월요일 간부회의에서 대상 현안을 선정하고 현안에 따른 팀을 구성한뒤 수요일 현장을 방문하도록 정례화 했다. 특히 현안 사항에 따라 민원해결팀이 요청할 경우 시장이 직접 팀에 참가, 현장에 나가 주민들과 대화하게 된다. 민원해결팀은 지난달 이정문 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신봉동 엘지5차 아파트에서 신봉택지개발지구 9개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영덕-양재 고속도로 조기개통 ▲버스노선 증설 등 주민건의 사항을 놓고 토론을 벌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공사중단 5개월여만에 19일 새벽 개통된 용인시 죽전동-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도로가 개통 10시간여만에 도로연결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점거로 차량통행이 중단됐다. 구미동 무지개마을 주민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도로연결지점에서 죽전동에서 구미동 방면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승용차 3대와 몸으로 막은데 이어 대부분 부녀자인 주민 100여명이 가세해 구미동쪽 100여m 지점의 미금로(왕복 6차선)를 점거해 농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주민 2명이 경찰에 연행되고 1명이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전경 1개 중대 100여명을 농성현장 주변에 배치하고 해산을 설득하고 있으며 자진 해산하지 않을 경우 일반교통방해죄를 적용,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주민들의 기습점거로 인해 죽전동-구미동 도로 이용 차량은 무지개길이나 성남대로로 우회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는 18일 죽전동-구미동 도로연결공사에 착수, 19일 오전 1시께 공사를 끝내고 왕복 4차선을 개통했다.
용인권 채용박람회가 용인시는 2005년 졸업 예정자 및 청년층 미취업자 등 구직자 1천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도, 용인시, 수원지방노동사무소가 공동 개최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삼성전자 등 66개의 기업체가 참여해 채용상담을 실시했으며 온라인 주관업체인 인크루트(주)에서 전문 컨설턴트를 참여시켜 온라인 등록 및 검색, 이력서·면접클리닉, 메이크업 강좌 등을 병행했다. 특히 이날 채용박람회에서 114명이 각 기업체의 인사담당자와 면접,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채용되고 232명이 재면접 후 채용키로 결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인권 채용박람회 외에 오는 23일에는 성남시 소재 신구대학, 12월 2일에는 고속철도 광명역사에서 LG필립스 등 대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