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황창규 반도체 총괄사장, 권오현 시스템 LSI 사업부 사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시스템 LSI(Large-Scale Integration·고밀도 집적 회로)의 핵심기술개발을 담당할 '시스템 LSI 연구동' 입주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단지 내에 건설된 시스템 LSI 연구동은 총 사업비 364억원을 들여 지상 7층, 연면적 7천300평 규모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동으로 손색이 없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모바일 플랫폼, DDI(Display Driver IC), 미디어 등 차세대 시스템 LSI 제품의 연구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그 동안 여러 건물에 흩어져 있던 시스템 LSI 연구인력을 한 곳으로 집중해 개발인력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연구개발 효율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스템 LSI 전용 연구동의 오픈에 따라 지난해부터 세계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LDI제품에 이어 모바일CPU, CIS(이미지센서), 스마트카드 등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차세대 제품군의 선행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시스템 LSI 부분 연구인력은 3천명 규모이며 2005년에는 3천500명으로 확
용인 에버랜드는 철도청 및 홍익교통항공 여행사와 연계해 '에버랜드 장미축제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에버랜드 장미축제 관광열차'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손님 뿐 아니라 영·호남권에 거주하는 손님들에게도 에버랜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열차 노선은 경부선 노선(부산역-구포-밀양-동대구-구미-수원)과 호남선 노선(목포역-송정리-정읍-김제-익산-수원), 전라선 노선(여수역-여천-순천-남원-전주-수원) 등 3개이며 이달 30일과 다음달 6일, 13일, 20일 등 4회 운행된다. 각 지역에서 출발하는 손님들은 수원역에 미리 마련되는 관광버스를 이용해 에버랜드에 도착하게 된다. 왕복열차 운임료와 관광버스 운임,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요금이 포함되어 있는 상품 가격은 어른의 경우 3개 노선 모두 6만9천900원이며 어린이와 노인은 요금이 할인된다. 온라인(www.hongiktour.co.kr)과 전화(1588-3945, 240-0800)를 이용하면 예약할 수 있다.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지난 1985년 첫 축제를 시작,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으며 에버랜드 내에 790품종의 장미 100만 송이를 전시하고 있다. 에버랜드
"회장으로 선출해준 체육인들의 기대에 걸맞게 생활체육의 위상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9일 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이하 생체협) 제3대 회장에 선출된 이우현(47) 용인시의회 의장. 신임 이 회장은 "웰빙 바람과 더불어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동호인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저변확대에 주력해 질과 양의 극대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지원체계로 각 가맹단체들이 어려움을 받고 있음을 감안해 타시군들의 활동과 지원 등을 정밀히 검토,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생체인들의 염원인 생체협 회장기 체육행사를 이루기 위한 동호인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이 회장은 "각 초·중·고 및 대학교들의 기존 시설물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용인시 생체협은 그동안 축구, 탁구, 볼링, 태권도 등 25개 체육가맹단체가 가입해 건강을 도모하고 있으며 단결, 화합을 모토로 지역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서북부 지역의 도시 개발과 많은 인구 유입으로 기반시설의 부족과 애향심 약화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이번 이우현 시의
'제2회 용인예술제'가 22~23일 이틀간 용인예총(회장 홍영기)과 산하 8개 협회 주관으로 수지 풍덕천동 정평중학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문화예술을 통해 동서지역간 화합과 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시작된 '용인예술제'가 올해는 "시민을 하나로 예술을 생활로”라는 주제로 일반인이 어렵게 생각하는 예술을 쉽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와 알찬 공연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먼저 22일에는 예술제를 알리고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수지출장소에서 행사장까지 100인조 고적대가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신모듬 무용공연, 45인조 윈드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진행되며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 염색축제 등도 열린다. 또한 23일에는 시민이 라틴댄스를 배우는 라틴댄스, 연예협회전속악단 공연과 태진아, 한혜진 등 인기가수 공연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용인예총 337-1333
용인경찰서는 21일 새벽시간대 취객을 상대로 속칭 '퍽치기'를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강도)로 김모(20.무직.용인시)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9월2일 오전 4시께 용인시 기흥읍 S초등학교 뒷골목에서 귀가하던 박모(27)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뒤 신용카드를 빼앗고 카드 뒤에 적힌 비밀번호를 이용, 현금지급기에서 37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용인시는 주요 가축 전염병 근절대책과 관련해 오는 24일부터 돼지 오제스키병 예방주사를 연중 실시한다. 이번 예방주사는 용인공동방역사업단 방역요원이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실시할 계획이며 관내 영세 양축농가에서 사육하는 돼지 5만2천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양축농가에 대하여는 자율방역을 실시하도록 홍보하고 예방접종기간 동안 전 두수 예방접종을 실시해 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오제스키병은 제1종 법정 전염병으로 돼지, 소, 면양, 개, 고양이, 쥐와 대부분의 야생동물에 의하여 전염되며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신경증상을 보이는 경우 폐사하게 된다.
서울레이크사이드(주) 윤맹철 대표이사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 소재 서울레이크사이드(주) 윤맹철 대표이사와 공동모금회 박상용 사무처장은 18일 용인시를 찾아 성금 1억6천여만원을 용인시 관내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지정 기탁했다. 이날 성금은 지난 5월 5일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여 행사에 참석한 내장객이 낸 성금 3천400만원과 골프장 영업수익 1억1천만원, 임직원 성금 등을 합친 액수이다. 이날 윤맹철 대표이사와 박상용 사무처장은 장애인 요양시설인 '요한의 집'의 난방공사비로 5천만원, 장애인 생활시설 '우주'의 소강당 증축비로 5천만원, 시각장애인 시설인 '소망의 집' 편의시설 정비공사비로 1천만원을 각각 지정기탁하고 나머지 5천여만원은 관내 불우이웃들에게 지원해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은 지난 99년부터 매년 2회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7억여원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 제87회 임시회가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립예술단설치및운영조례안', '평생학습조례안', '기초생활보장기금설치및운용조례안'등 조례안 3건과 200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꼭 필요한 사업과 장소에 알맞은 재원이 투입할 수 있도록 심의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성년의 날을 맞아 용인시는 17일 시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기관단체장, 부모, 친지, 예절관자원봉사자 등 200여명과 성년을 맞은 남자 20명, 여자 18명 등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고유의 전통 성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우현 시의회의장의 참여로 시작된 성년식은 옷을 세 번 갈아입히는 삼가례와 차와 술을 내리고 술에 대한 교훈을 주는 초례, 성년선언,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시는 관내 만 20세 성년대상자(1984년생) 6천987명을 대상으로 성년의 책무와 성년이 되기까지 아낌없는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주신 부모님 은혜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성년을 축하하는 시장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날 성년식에 참석한 기흥읍 구갈리 박효진 양은 "시와 예절관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좋은 예절을 재현시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사회구성원으로 꼭 필요한 존재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시는 이날 성년식에 참여한 전원에게 시장과 시의회의장이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하며 성년이 된 이들을 축하했다.
용인경찰서는 16일 재결합을 요구하며 이혼한 전처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강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6일 0시30분께 용인시 기흥읍 이혼한 전처 김모(40.여)의 집에 찾아가 재결합을 요구하며 김씨를 폭행하고 가위로 머리를 자른 뒤 이를 말리던 김씨의 동거남마저 폭행,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강씨는 또 김씨로부터 2천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