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는 최근 이웃돕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오포읍 매산리에 위치한 식당인 한계령 이기덕 대표는 지난 2일 저소득 홀몸노인과 매산리·양벌리 어르신 등 80여명을 초대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 대표는 “긴 연휴로 인해 홀로 사시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정성스레 끓인 고기국을 대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점심을 드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며 내가 하는 평범한 일이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한국도로공사 경안지사에서 곤지암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전달했다. 같은날 광주시기업인협회 곤지암지회에서도 백미 10㎏ 50포(130만원 상당)를, 건어물 제조기업인 ㈜주일도 미역 300봉을 곤지암읍에 기탁했다. 이밖에도 사회복지법인 상영재단은 소외된 이웃에 써달라며 20㎏ 백미 100포 및 생활비 300만원을 2일 남종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사회복지법인 상영재단(서울시 서초구 소재)은 매년 연말연시 및 명절에 쌀 기탁 및 생활비 전달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재단이며, 지속적인 기부로 타의
광주로타리클럽 권대경 회장 일행은 1일 조억동 광주시장을 방문,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침대 10세트(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같은날 초월읍에 위치한 ㈜세용기전 안승용 대표 일행도 이웃돕기 성품으로 쌀 10㎏ 170포(500만원 상당)를 기탁했으며, 광주시 기관단체장 모임인 경암회에서도 회원들이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조 시장은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탁된 성품과 성금은 사랑의 온기를 담아 전달해 지역사회 소외되기 쉬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초월읍은 3만9천여 초월읍민의 화합과 단합을 위한 대잔치인 ‘제4회 초월읍민의 날’ 행사를 지난달 31일 곤지암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철래 국회의원, 조억동 광주시장, 소미순 시의회의장을 비롯 박광서·장동길 도의원, 시의원, 초월읍 유관기관 단체장, 초월읍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는 초월읍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펼치는 밸리댄스, 웰빙댄스와 도평초등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등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의 공연이 이어져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체육대회는 축구, 줄다리기 등 6종의 경기로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각 마을을 대표해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종합우승은 쌍동리, 준우승은 신월리, 종합3위는 서하리가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주민화합 노래자랑에서는 총 13명의 참가자가 숨은 실력을 발휘, 도평리 황해진(51)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모든 주민이 다함께 즐긴 가운데 대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막을 내렸다. 조성환 초월읍체육회장은 “읍민의 날이 애향심을 고취하고 화합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초월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광주시 생활개선회가 지난 26일 오산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4 행복농촌 토크 콘서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는 농촌여성 솜씨 발표대회에 참가한 광주시 생활개선회 ‘동방의 울림’팀이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하나인 승무 중 ‘법고부분’ 난타공연으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여기에서 광주시 생활개선회는 지난해 8월부터 올 7월 말까지 1년 동안 생활개선회원들의 활동실적을 평가한 결과 우수활동 생활개선연합회로 선발되어 경기도지사상까지 함께 수상했다. 조순현 회장은 “앞으로도 농촌여성지도자로서의 역할수행 및 회원 간의 단합과 생활개선회 활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김학진 소장은 “광주시 생활개선회원들이 매사 솔선수범하고 열정을 다하는 참여의식이 오늘의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고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훈)은 29일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수변공원 일대에서 남양주시, 2660부대, 녹색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 생태계교란식물 ‘단풍잎돼지풀’ 제거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에 위치한 수변공원인 ‘물의 정원’ 일대에서 약 6만㎡ 면적에 걸쳐 분포된 단풍잎돼지풀을 낫과 예초기를 이용해 제거할 계획이다. ‘단풍잎돼지풀’은 20cm이하로 줄기를 잘라야하므로 낫과 예초기를 이용한 베기, 뿌리째 뽑기의 방식으로 제거해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최근 ‘물의 정원’에서 단풍잎돼지풀의 종자가 북한강변을 따라 급속하게 확산되어 다른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꽃가루 알레르기 피해 등을 일으키므로 적절한 시기에 맞추어 제거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생태계교란 생물의 제거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며, 전 국민의 참여와 협력만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태계를 유지 할 수 있음을 적극 알리기 위함이다. 아울러, 참여자들에게 리플릿 등 자료를 제공해 단풍잎돼지풀 및 다른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매년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계획’을 수립해 확산 추세종인 교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