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서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2014년 광주시-중국 즈보시 청소년 문화교류’가 지난 2일 학생들의 문화 공연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양 도시 학생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과 곤지암도자박물관 등을 방문해 광주의 문화유산을 돌아보았다. 또한 홈스테이, 서울탐방, 에버랜드 견학 등을 통해 한국의 따뜻한 정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양 도시간의 우호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기우 총무국장은 “청소년문화교류행사를 통해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간 우정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양 도시의 협력·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즈보시는 지난 2003년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공무원 교환근무와 청소년 교류, 체육 교류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 문화교류는 2004년부터 실시, 그동안 38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국제화 능력을 배양하고 양 도시의 문화를 공유해 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지난 2일 새벽 1시32분쯤 광주시에서 규모 2.2의 약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경기도 광주시 서남서쪽 5km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2.2였다. 규모 2.2는 아주 민감한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낮은 규모다. 그러나 지진시간대가 새벽이어서, 광주, 하남, 성남 등에서는 ‘쾅’ 소리와 함께 집안이 흔들리는 것을 느낀 사람도 상당수에 달했다. 기상청은 지진 진원지가 광주시 직동과 중대동의 중간 지점으로, 진원은 지표로부터 14km 지하라며 “지진계에만 기록될 정도로 약한 지진이라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하남시 남한중학교 학생들이 최근 방학과 더불어 바로 시작된 활기찬 방과후 학교, 삼성드림클래스, 영어캠프, 독서캠프로 생동감있는 방학생활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는 1학기 부족한 영어, 수학을 향상시키는 마중물반, 대학생들이 스승이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대학생멘토반, 만화애니메이션반, 한국사능력검정시험반, 기초실력다지기 영어반, 축구반이 운영되고 있다. 원어민 교사 한나가 진행하는 영어캠프는 앞서 지난달 23일~29일까지 5일간 진행됐고,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세계여러나라의 문화, 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과 롯데민속박물관을 견학체험하고 왔다. 2학년 김모양은 “영어사용에 자신이 생기고 영어가 더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이후 30일~31일에는 글마루 도서관에서 여름독서캠프 ‘책, 나의 길을 열다’를 실시했다. 이 캠프는 전학년 대상으로 20명의 학생들이 독서위인을 알아보고, 독서로 나의 꿈과 성장을 점검해보는 퀴즈, 요리, 가방만들기, 책 광고지만들기, 보물찾기, 영화감상 등 다양한 활동으로 채워졌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자원봉사센터는 ‘2014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관내 중·고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자칫 형식적으로 흐를 수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이 참된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비롯, 손마사지 배우기, 노인생애체험, 빵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노인생애체험을 통해 노인의 신체로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과 불편함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특히 생활시설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방문해 교육중 만든 빵을 전달하고 손마사지 자원봉사도 펼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상우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남시 물놀이장 두 곳이 인기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하남시는 이달부터 유니온파크 물놀이장과 풍산지구 물놀이장 두 곳을 개장해 운영 중에 있다. 개장 후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찾아 온 어린이가 있는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7월 한 달 동안 유니온파크 물놀이장은 2만5천여명, 풍산지구 물놀이장은 2만3천여명이 이용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요즘 물놀이장 일대는 이용객과 자동차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하남지역뿐만 아니라 소문을 듣고 인근 서울, 남양주 등에서 온 이용객들도 많다. 이용객 김모(39)씨는 “유명 워터파크 같은 테마 물놀이장은 집에서 멀고 이용하려면 십 여만 원을 훌쩍 넘기는 게 보통이다”며 “집 앞에 시설 좋은 무료 물놀이장이 생겨서 아이들이 틈만 나면 물놀이장 가자고 아우성이다”라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유니온파크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 풍산지구 물놀이장은 매주 금요일과 우천 시에 운영하지 않는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