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소는 하절기 매개체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와 학교 131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모기유충구제 사업’을 다음달 4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보건소는 자체 유충구제 2개반을 편성, 주요 모기 서식지인 정화조를 비롯해 집수정, 물받이 등을 대상으로 모기유충구제를 하고 있으며, 시설 관리자들이 유충구제방법을 익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모기유충구제는 친환경방역사업의 일환으로 모기유충 1마리의 구제로 성충모기 300~700마리의 구제효과가 있다. 80% 이상의 높은 방제효과를 통해 여름철 성충모기의 발생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방역약품 소비감소로 비용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감소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임정남 보건소장은 “아파트, 학교 외에도 모기유충 발생지점을 매년 집중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며 ““항아리, 폐타이어, 돌절구 등 주변에 고인 물이 있을 경우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하남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아기의 건강과 인성발달에 좋은 모유수유의 우수성과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열렸다. 생후 만4~6개월의 건강한 모유수유아 34명이 참가해 아기들의 체중, 신장 등 성장상태와 월령별 발달, 모유수유 실천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지수를 평가했다. 대회에서는 건강하고 깜찍한 이서윤(여), 이서연(여) 아기 2명이 선발돼 다음달 1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펼쳐지는 경기도 대회에 하남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이날 선발대회에 앞서 ‘엄마랑 함께하는 베이비 마사지 교육’도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모유수유의 장점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유아 건강관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하남=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오포읍 양벌리 현대아파트에서 양촌저수지 구간 양벌리(중로2-28호선) 도시계획도로 및 양촌사거리~국도45호선 진입램프 개설공사를 25일 준공하고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도·시의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양벌리(중로2-28호선) 도시계획도로는 수해예방을 위한 번말천 하천정비를 포함해 연장 590m, 너비 9m에서 15m로 총사업비 73억9천500만원을 투입, 2012년 4월에 착공됐다. 양촌사거리~국도45호선 진입램프는 연장 252m, 너비 3.5m에서 5.5m로 총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2013년 12월에 착공, 지난 12일과 23일에 각각 공사가 완료됐다. 이번에 개설된 도로는 기존에 협소했던 마을 도로를 확·포장하고, 국도45호선 진입램프를 신설함으로써 오포읍 지역의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량 분산과 지역주민 교통편익 등 주거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아 송금책, 인출책 등 국내 조직을 구성하고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3억원 상당을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사기)로 정모(35)씨 등 5명을 붙잡아 이중 3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올해 5월9일부터 6월16일까지 피해자 양모(30)씨 등에게 모 캐피탈을 사칭해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인지세, 예치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챘다. 정씨 등은 때로는 검찰을 사칭, 사건수사와 계좌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며 피해자들을 속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현재 13명이지만,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광남동 여성축구회가 최근 이틀간 제천종합운동장 등 4개 구장에서 개최된 ‘제3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에서 2부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는 전국 생활체육 여성축구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여성축구 붐 조성을 위해 개최됐다. 광남동 여성축구회는 16개 팀이 참가한 2부 리그에서 8강에 과천시여성축구팀을 승부차기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양평군 여성축구팀을 2대1로 물리쳐 결승에 올랐으나 부천 세로나 팀을 만나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광남동여성축구회 표영희 선수는 우수선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광남동여성축구회 민동기 회장은 “이번 대회를 광남동여성축구회의 도약의 발판으로 여기고, 앞으로 광남동여성축구가 더욱 발전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하남시 보건소는 일찍 찾아온 여름철 무더위에 매개체 감염병 발생방지와 식중독을 비롯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조리 전,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엔 손을 철저히 씻어야 한다. 특히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바닷물에 접촉됐을 때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의 경우 어패류 조리 시 60℃ 이상 열을 가해 균이나 균독이 파괴되도록 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열, 설사가 있거나 눈, 피부가 가렵고 붓는 등 몸이 이상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