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6일 오후 청석공원에서 29만 시민이 한마음이 되는 건강걷기 및 달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광주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일반시민, 직장인, 마라톤동호인 등이 참여해 시민 대화합을 위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화향기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청석공원 국화전시장 옆에서 펼쳐질 이날 대회는 5㎞ 건강걷기와 10㎞ 달리기가 실시된다. 걷기대회는 신청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지만 10㎞ 달리기는 체육회, 시청 등에 참가신청을 한 시민만 참가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 삐에로 풍선 만들기 등의 이벤트도 함께 실시된다. 또한 오후 6시부터 ‘가족 생활체육 콘서트’가 이어져 생활체육공연 및 시범경기, 여성댄스그룹 러브큐빅과 7080가수 전영록, 김연숙, 이진관 등이 출연하는 특별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문의: 체육진흥과(☎031-760-4756)
4일 조억동 광주시장이 도척면 전흥복씨 농가에서 벼베기 시연을 하고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4일 도척면 유정리 전흥복(63)씨 농가에서 농업 관계자와 벼 재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베기 시연회’를 가졌다.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베기 시연을 마친 조 시장은 농업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올 한해 극심한 가뭄과 잇단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염려됐지만 농가의 노력과 관련 기관의 철저한 대비로 풍년을 이루었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애쓴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전반적인 쌀소비량 감소와 그로 인한 쌀재고량 증가 때문에 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잘 알고 있기에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정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시는 올해 가뭄, 폭염, 태풍 등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벼 생육상태가 양호해 풍년농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12회 광주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화합의 한마당 큰잔치가 지난달 28일 광주공설운동장에서 5년만에 성대하게 개최됐다. 광주초등학교 관악부, 건강관리자회 실버댄스, 시립광지원농악단의 식전공연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 ‘제12회 광주시민의 날’은 서울랜드 고적대의 행진을 선두로 읍·면·동별 선수단과 식전공연출연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입장식과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 노철래 국회의원, 이성규 시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시민 1만 여명이 참석했다. 시정발전유공자에 대한 표창 등 기념식에 이어진 식후행사로는 서울랜드 고적대의 축하공연, 특수전사령부 3여단의 특공무술 및 격파시범이 있었다. 시민의 날 행사는 그동안 신종플루, 구제역, 수해피해 등으로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 개최해 오다가 5년 만에 체육행사를 개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기는 행사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체육행사는 총 11개 종목(정식 8개 종목, 시범 3개 종목)에서 각 읍·면·동 대표 선수들이 고장의 명예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편, 지난달 27일 청석공원에서
광주시는 저소득 가정 아동과 그 가족에게 공평한 양육과 출발 기회를 부여하고 사례관리와 복지·건강·보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드림스타트센터(gjcity.dreamstart.go.kr)를 광주시청 내 평생교육과에 설치, 이달 중 개소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관련 시는 시범사업으로 지난달 27일 초등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아동권리교육’을 개최했다. 그동안 광주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송정동, 경안동, 광남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차상위 한부모 가정의 만0세(임산부 포함)에서 12세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아동생활 환경조사와 서비스 욕구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이번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미션과 스토리카드 등으로 진행됐으며 저학년에겐 아동권리교육을, 고학년에겐 아동권리교육과 함께 성학대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센터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관심과 욕구를 파악하고 다양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분야의 프로그램을 구상, 10월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0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27일 향기로운 꽃 내음을 전하는 가을 꽃 ‘국화’를 테마로 한 전시회가 열렸다. 다음달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국화전시회에는 관내 국화재배 농가들이 참여해 1만여본의 다양한 국화와 옹기를 이용한 국화작품 10여점 등이 전시된다. 시민들의 휴식·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청석공원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굳은 절개를 상징하는 국화꽃을 활용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28일 개최되는 제12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와 병행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분들이 맑은 가을 날씨에 청석공원을 찾아, 국화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가을 국화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추석을 맞아 서민경제를 살피고 경기불황으로 침체돼 있는 민심을 위로하기 위해 27일 관내 전통시장인 경안시장을 찾았다. 이날 방문에는 노철래 국회의원, 백남홍 하광상공회의소 회장, 조수호 광주시 기업인 협회장 등과 함께 한 이날 방문에서 조 시장은 구내식당 식자재와 제수용품 및 선물을 구입하고 상인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광주시의회(이성규 의장)는 25일 민속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상인협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현안사항을 청취,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경안 시장을 방문했다. 이성규 의장을 비롯한 광주시 의원은 경안시장 상인회 사무소를 방문해 상인 대표들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경안시장 내에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학진)가 최근 시민들의 전통 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가양주 재현, 보급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도척면 추곡리에 위치한 산두른 발효 체험장에서 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주 제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주의 명맥을 계승하고 전통주 제조기술을 익히기 위해 실시 됐으며 누룩 빚기, 토마토 막걸리 만들기, 약주 빚기, 소주 내리기, 술지게미를 활용한 음식 등을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장소인 산두른 발효 체험장은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 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체험용 발효액 기술보급을 위해 도척면 추곡리 산두른 농촌전통테마마을에 조성한 체험장이다. 전통주 체험 외에 지역 농특산물인 토마토, 버섯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발효액 체험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문의: 농촌전통테마마을 산두른마을 ☎(031)762-0166
24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김규성 교육장이 나눔의 집을 방문,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한 뒤 생필품 등을 전해주고 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규성)은 추석을 맞아 2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 풍성한 한가위 속에서 더욱 소외될 수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이날 김규성 교육장은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헌신하고 있는 지원단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할머니들에게 한 분씩 손을 잡아드리면서 “항상 따뜻한 이웃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어려움을 이겨내 생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규성 교육장은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웃들에게 공공기관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교육청에서 약소하게 준비했지만 한가위를 맞아 마음이 넉넉하고 인정이 넘치는 풍성한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하남교육청은 광주·하남지역 사회복지시설을 꾸준히 방문해 그 온정의 손길을 전달해 왔으며, 이번에도 세제, 샴푸 등 생필품을 전달해 각 기관의 필요한 물품지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