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석공원에서 27일 향기로운 꽃 내음을 전하는 가을 꽃 ‘국화’를 테마로 한 전시회가 열렸다.
다음달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국화전시회에는 관내 국화재배 농가들이 참여해 1만여본의 다양한 국화와 옹기를 이용한 국화작품 10여점 등이 전시된다.
시민들의 휴식·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청석공원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굳은 절개를 상징하는 국화꽃을 활용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28일 개최되는 제12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와 병행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분들이 맑은 가을 날씨에 청석공원을 찾아, 국화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가을 국화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