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조억동 광주시장이 도척면 전흥복씨 농가에서 벼베기 시연을 하고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4일 도척면 유정리 전흥복(63)씨 농가에서 농업 관계자와 벼 재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베기 시연회’를 가졌다.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베기 시연을 마친 조 시장은 농업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올 한해 극심한 가뭄과 잇단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염려됐지만 농가의 노력과 관련 기관의 철저한 대비로 풍년을 이루었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애쓴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전반적인 쌀소비량 감소와 그로 인한 쌀재고량 증가 때문에 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잘 알고 있기에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정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시는 올해 가뭄, 폭염, 태풍 등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벼 생육상태가 양호해 풍년농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