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서장 이종원)는 의용소방대원 300여명으로 구성된 ‘벌집제거 전담반’을 운영, 시행한지 한 달 만에 180여건의 벌집을 제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 벌집제거 처리건수는 2010년 819건, 2011년 712건으로 다소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2012년에는 8월 말 현재에만 850여건이 처리되는 등 소방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자칫 긴급한 화재·구조·구급상황에 공백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광주소방서는 기승하는 말벌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부족한 소방력을 보조하기 위해 지난 8월 부터 ‘의용소방대 벌집제거 전담반’을 도내 최초로 운영해 왔다. 벌집제거전담반은 사전교육을 통해 7대의 의용소방대 순찰차량에 총 5종 322점의 벌집제거 전문장비를 탑재해 운영하고 있다. 이종원 서장은 “예년에 비해 말벌로 인한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며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의용소방대 정신으로 광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시 ‘남한산성’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곳’에 선정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인터넷 여행지 관련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여행작가, 여행기자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은 인조 2년(1624)부터 축성공사가 시작돼 인조 4년(1626)에 완공됐으며, 국방의 보루로서 그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한 장소이다. 남한산성 내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호 수어장대를 비롯, 숭열전, 청량당, 연무관등 수백년 역사의 문화재가 있으며, 특히 10년의 복원작업 끝에 지난 5월 완공된 국가사적 480호 행궁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시는 광주8경중 제1경인 남한산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시티투어 등을 통해서도 남한산성을 만나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역사를 함께 관광할 수 있는 남한산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음달 19일부터 3일간 남한산성에서 펼쳐지는 ‘제17회 남한산성 문화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지부장 김정옥)와 국민연금공단 성남지사(지사장 강위본)가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4일 국민연금 광주상담센터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장애인부모 노후설계 지원, 장애인활동보조인에 대한 장애인활동지원제도 교육, 장애인복지증진, 장애인지원사업 운영의 등의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옥 지부장은 “장애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는 2011년부터 광주시 장애인활동지원기관으로 지정돼 활동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광주시는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에 지난 4일 복구지원단을 파견, 복구작업을 펼쳤다. 광주시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광주지구협의회, 공무원 등 80여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복구지원단은 광주광역시 남구와 전남 나주시 반남면 일대에서 비닐하우스 철거작업과 낙과수거 및 과수원 정비작업을 펼치며 피해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촌지역의 일손을 도왔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나주시는 광주시와 오랜 교류를 해온 동주도시여서 안타까움이 많다”며 “이번 광주시 복구지원단 파견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피해지역 농민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축협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시청 민원실 앞 광장에서 축산물 직거래 장터 및 시식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희 부시장, 김학문 광주축협조합장을 비롯, 시민과 공무원 300여명이 참여했다. 축산물 직거래장터는 관내 농가에서 사육·생산한 한우고기와 질 좋은 돼지고기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로 제공하고자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식회 행사는 ‘자연채 한우600’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개최하게 됐다. 특히, 1등급 이상의 한우고기(자연채 한우600)와 돼지고기 외에도 우족, 사골, 꼬리반골, 잡뼈 등을 광주축협유통사업소 판매장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15~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별할인 행사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축산물 직거래장터 및 시식회를 통해 광주시 축산물브랜드인 ‘자연채 한우600’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성 도모가 기대되며, 지속적으로 축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광주시협의회(회장 이석규)는 지난 3일 경안동 시가지에서 회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바른 국민의식 전개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새로운 시작, 활기찬 9월로 출발합시다’, ‘드높은 국민의식, 나라발전 앞당긴다’, ‘따돌림 없는 이웃,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라는 구호로 광주터미널 앞을 시작으로 경안시장, (구)3번 종점 등에서 진행됐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광주시 협의회는 지난 5월과 7월에도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민운동단체로서 진실·질서·화합의 바르게살기운동의 이념 실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경찰서(서장 이문수)는 3일 경안파출소에서 서장 및 경안파출소 직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찬형 경사에 대한 경위 근속승진 임용장 전달식을 가졌다. 평소 승진임용식은 경찰서장실에서 정해진 식순에 따라 개최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문수 서장은 이러한 관행에서 탈피해 임용 대상자가 근무하고 있는 경안파출소를 직접 방문해 근무 중인 이 경사의 계급장을 경위로 바꿔 달아주고 임용장을 전달했다. 이날 이문수 서장으로부터 경위 계급장을 수여 받은 이찬형 경위는 “서장님이 직접 찾아오셔서 계급장을 달아주시니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열과 성을 다해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근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시 초월읍(읍장 윤용원)은 ‘제3회 초월읍민의 날’ 행사를 지난 2일 초월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제역, 수해 등으로 5년만에 열리게 된 ‘제3회 초월읍민의 날’ 행사에는 조억동 시장, 노철래 국회의원, 이성규 광주시의회의장을 비롯 도의원, 시의원, 초월읍 유관기관 단체장,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초월읍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펼치는 밸리댄스, 줌바댄스, 댄스스포츠 등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시립 광지원 농악단 공연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초월읍 쌍동리에 거주하며 제13회 공주박동진선생 판소리명창·명고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남해웅 명창의 공연 및 아들 남창동 학생의 줄타기 공연이 펼쳐졌다. 본 행사로는 축구, 줄다리기 등 6종의 체육행사와 어르신 참여를 위한 낚시놀이 등이 펼쳐졌으며, 종합우승은 지월리, 준우승은 신월리, 종합3위는 도평리가 차지했다. 식후행사로 진행된 주민화합 노래자랑에서는 용수리 이강우(66)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조억동 시장은 축사에서 “읍민의 날을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초등학교(교장 함창석) 관악부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37회 대한민국 관악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40개 팀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광주초등학교 관악부는 ‘Where Eagles Soar’ 외 1곡을 완벽하게 연주해 전국대회에서의 은상을 차지했다. 광주초등학교 관악부(지도교사 박혜경)는 2006년 경기도교육청 교과특성화학교(관악)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2012광주하남예능발표대회 최우수상, 2010~2012 경기도청소년관악제 3년 연속 대상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지역에서도 다양한 연주활동을 해 온 광주초등학교 관악부는 이달말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에서 공연될 제2회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아내와 말다툼을 한 뒤 인근 야산에서 나무에 끈을 매달아 자살을 시도하던 한 남자가 경찰의 신속하고 차분한 대응으로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광주경찰서 곤지암지구대는 지난달 29일 곤지암읍 건업리에서 모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55·여)씨로부터 “남편이 말타툼을 벌이다 자살을 하겠다며 노끈을 갖고 인근 야산으로 올라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곤지암지구대 1팀은 순찰차 2대를 신속 출동, 자살 기도자를 찾기 위해 야산 일대를 약 10여분 간 수색하던 중 집 근처 야산 나무에 노끈을 매달아 놓고, 그 밑에 의자를 놓고 옆에서 동공이 풀린 채 망연자실 앉아 있는 자살 기도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신속히 노끈을 제거하고 자살을 하려고 한 동기를 들어 주며 자살기도자를 설득한 후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신고자인 아내 박씨는 “경찰관이 아니었으면 남편이 잘못됐을 것”이라며 “남편의 생명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김성용 순경은 “신고 후 현장에 출동해 자살기도자를 신속히 구조해서 다행”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