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3월20일까지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추진한다. 이번 일제정리는 오는 4월 11일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하고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켜 주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행정사무의 적정처리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중점 정리대상은 ▲거주지 변동후 미신고자 및 부실신고자 정리 ▲주민등록이 거주불명등록된 자의 재등록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발급 등이다. 조사는 합동조사반을 편성, 전 세대 방문조사로 실시되며, 무단전출자, 허위신고자는 최고·공고 등 절차를 거쳐 직권조치하고, 말소자는 재등록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제정리기간 동안 주민등록 거주불명등록자 등의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신고해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경우에는 과태료를 3/4까지 경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민원지적과(☎031-760-2803)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3회에 걸쳐 곤지암지구, 하남지구, 광주지구별 찾아가는 학부모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지구별 학교폭력예방 학부모 간담회는 광주경찰서, 하남경찰서와 연계해 날로 심각해져 가는 학교폭력에 대해 경찰서, 교육청, 학부모, 교사가 모두 함께 관심을 가지고 예방중심의 적극적인 지도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겨울방학 중 3개 지구별로 나뉘어 개최된다. 1월20일 개최된 곤지암지구 간담회에는 학부모, 교사, 광주경찰서, 교육청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고, 31일 하남지구 간담회에는 학부모, 교사, 하남경찰서, 교육청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해 각각 2시간에 걸친 연수와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전문상담사에 의한 ‘행복한 자녀를 위한 학부모멘토링의 필요성’도 강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경찰과 교육청, 학부모, 교사가 모두 한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지키고자 하는 공통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고, 이런 자리에서 협의를 하고 나니 나 혼자만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는데 속이 후련하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성 광주하남교육장은 “학교폭력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복합적 문제가 원인이므로
광주시 노인종합복지회관은 최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9가구에 연탄 1천800여장을 전달했다. 복지회관에 소속돼 있는 청소년봉사단 가온누리는 지난해 12월24일 경안시장에서 모금활동을 통해 직접 마련한 후원금으로 연탄 900여장을 구입, 저소득 독거어르신 3가구에 전달했으며, 시 스킨스쿠버연합회원 및 가족들이 저소득 독거어르신 4가구에 총 900여장의 연탄을 지원했다. 연탄을 지원받은 어르신들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해줘 고맙다”며 직접 연탄을 마련, 배달해 준 봉사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가온누리 및 스킨스쿠버연합회 관계자는 “우리고장에 많은 어려운 이웃이 있는걸 알 수 있었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까지 따뜻해진다”며 “좋은 인연으로 만나 기쁘며 지속적으로 시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30일 시장실에서 조억동 시장과 석영한 레저사업부장(전무)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민 스키캠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이유로 스키를 접하기 어려운 광주시 관내 저소득층 어린이 100여명에게 스키강습을 비롯해 겨울 스포츠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곤지암리조트가 스키강습, 장비대여, 식사, 교통편 제공 등 2천500여만 원 상당을 매년 지원하기로 함으로써 이뤄졌다. 곤지암리조트 스키캠프는 하루동안 스키학교의 전문강사들로부터 장비착용법부터 안전하게 스키·보드를 즐길 수 있는 방법 등을 배우고 곤지암리조트 임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스키장 경험을 하게 된다. 올해 스키캠프는 다음달 22일에 개최된다. 석 부장은 곤지암CC 회원들이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광주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곤지암리조트는 ‘젊은 꿈과 이웃, 우리는 소중합니다’를 사회공헌 테마로 지난 스키시즌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스키캠프를 가졌으며, 2008년부터 지역 장애인 및 노인시설 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
김환회 전 새마을중앙회 광주시지부장은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낮은 모습으로 광주시민의 손과 발이 되겠다. 광주의 모든 사람들이 살맛나는 행복도시를 건설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부장은 “총선 입후보자들은 모두 수많은 논리적 이유와 감성적 동기를 지니고 있겠지만 자신을 돌아보면서 고심끝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의 실정에 환멸을 느끼고 선택한 한나라당이 몇 사람의 독주와 소통 부재로 전 정부와 마찬가지로 국민과의 괴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듯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믿음과 소통으로 규제없는 쾌적하고 살기좋은 스마트 시티로, 남한산성과 분원 천진암을 잇는 관광도시로, 첨단과학을 통한 기업과 농업이 발전된 도시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광주시 청소년창작뮤지컬극단 ‘SC’는 최근 광주예술극장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 ‘학교 가는 길’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중학교 때 집단따돌림의 피해자였던 주인공이 고등학생이 되면서 가해자가 되는 상황, 괴롭힘 당하는 피해자의 고통, 주위의 반응 등을 뮤지컬로 구성해 청소년들이 감정과 생각을 표현했다. 공연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공연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직접 그 실상을 보여주고,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학교폭력의 원인으로 무한경쟁에 내몰린 상황과 경쟁이 아닌 다른 가치관의 부재, 즐거움과 재미가 없는 생활을 들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관심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뮤지컬을 통해 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문제를 고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SC’는 2008년부터 시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동아리로 뮤지컬 제작에 상담 기법을 활용,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제를 즐겁게
소병훈 민주통합당 광주 예비후보는 자원봉사자 모임인 ‘소병훈과 통하는 사람들(소통서포터즈)’ 발대식을 겸해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소통서포터즈는 선거대책위원장 신동헌(전 KBS PD) 씨를 중심으로 4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후원모임이다. 소 예비후보는 “물은 자신을 끊임없이 낮추어 흐르고 큰 바위를 만나면 자신을 둘로 나누어 흐르기도 하고 또 웅덩이를 만나면 그곳이 다 채워질 때 까지 기다렸다가 흐르고 호수나 강을 만나면 하늘을 품고 주변을 다 품는다”면서 “자신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여기 모이신 분들과 광주시민에게만 빚진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종진 전 광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소병훈 예비후보는 신사이자 선비이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며 “자신을 포함해 여지껏 민주당이 광주에서 제대로 된 정치인을 국회로 한번 못 보냈는데 이제야말로 염원을 이룰 기회가 왔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정진섭(광주) 의원은 2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로부터 강을 건너면서 말을 갈아타지 않는다. 벌여놓은 일들을 마무리하고 광주시의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의원은 “야당후보 모두 광주시의 규제해제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초선의원이 큰소리를 친다거나 삭발투쟁을 통해 규제가 해제되는 것이라면 지금까지 규제가 남아 있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규제를 제대로 풀기 위해서라도 힘있는 중진의원의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그는 또 “당을 떠나 누가 깨끗한 삶을 살아왔고 깨끗한 정치를 해 온 사람인지, 누가 불신받는 우리 정치를 쇄신할 수 있는 사람인지, 누가 광주발전을 제대로 이끌 능력있는 사람인지를 판단해 옥석을 가려달라”고 강조했다.
광주시 보건소는 최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증가하고 있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감염주의를 당부하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와 그 보호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과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보건소 의료지원과(☎031-760-2357)로 하면 된다.
제초제를 마시고 자살을 기도한 40대 남자의 목숨을 구한 광주경찰서 남한산성파출소 양정용(왼쪽) 경위와 민병만 경사. 신속한 출동으로 추운날씨 속 제초제를 마시고 자살을 기도한 40대 남자의 목숨을 구한 두 경찰관이 있어 눈길을 끈다. 광주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8시40분쯤 자살을 하겠다며 집을 나서 아버지 유골이 있는 광주시 남한산성으로 올라갔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남한산성파출소 양정용 경위와 민병만 경사는 신속한 출동과 민첩한 현장대응으로 자살기도자인 문 모(40)씨의 목숨을 구했다. 양 경위 등은 문씨와의 전화통화로 끈질기게 설득해 위치를 파악, 현장에 도착해 구토하며 신음하고 있는 문씨를 발견했다. 귀중한 생명을 구한 양 경위와 민 경사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도움이 손길이 필요하면 언제든 112로 경찰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