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신년특집] 꽉막힌 세종시·시들해진 노풍… 여야 돌파구는 어디?
▲지방선거 룰 미확정, 예비후보 답답 올해 지방선거를 대비하고 있는 인사들에게 가장 관심사는 어떤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할 것인가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정해진 룰은 없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이를 결정하기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일단 활동시한을 올해 2월까지로 연장한 상황이다. 따라서 뚜렷한 윤곽은 2월쯤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초의원들에게 가장 관심사인 선거구제와 관련해서는 여당은 소선거구제, 야당은 중선거구제를 주장하고 있다. 광역의원의 정수와 관련해서도 일단 정개특위는 현재 광역의원 정수를 유지하자는 방향이지만 현직 광역의원들은 증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개특위는 정당공천제와 관련, 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에 대해서는 현행처럼 유치키로 했으며 지방의원의 비례대표는 확대키로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궁금한 것은 각 당의 공천일정과 방법이 될 수밖에 없다. 선거를 6개월 앞둔 현재 애타는 출마 희망자들과는 달리 각 당은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특히 경기·인천의 경우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결구도가 예상되지만 이들 정당들은 지금도 4대강과 새해 예산안 등으로 당력을 집중
- 박대준·어기선 기자
- 2009-12-30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