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365일 2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를 본청 누리집에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운영되는 챗봇 서비스는 단순 문의에 대한 교직원의 전화응대를 줄이고 다양한 대민 소통 기능을 하기 위해 도입됐다. 챗봇은 이용자의 의도를 분석하고 답변하도록 설계돼 민원인이 양질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챗봇 운영은 대화 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접 질문을 입력하거나 주요 단어 입력 시 노출되는 자동완성 문장을 선택해 질문할 수 있다. 주요 업무별 메뉴를 선택해 세부 답변 확인도 가능하다. ▲입학·전학·편입학 ▲교육복지 ▲진로·진학·취업 정보 등 경기에듀콜센터를 통해 자주 묻는 질문을 우선순위로 선정해 12개 분야로 구성했다. 추가 상담을 원하는 민원인은 경기에듀콜센터 상담사와 1:1 채팅 또는 전화로 상담 가능하며다. 개별 학교에 대한 문의가 있는 경우 학교 누리집, 학교 대표번호로 연결할 수도 있다. 챗봇 사용에 대한 만족도 평가와 의견 제출 역시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답변 내용을 수시로 확인하고 보강하고 지속적인 자료 관리를 통해 챗봇의 민원 상담 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이미용 도교육청 운영지원과
화성의 한 리튬전지 공장 화재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발화 원인에 대한 의견이 모아진다. 배터리에 습기가 생기거나 강한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제조상 불량의 이유가 있는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있는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내 화재 발생 구역은 완제품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해당 구역에 대한 소방당국의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발화 원인에 대한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 등에 따르면 배터리에 습기가 차거나 닿을 경우 수소가스가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점화원 발생 시 순식간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배터리 자체에 강한 충격이 가해질 경우 해당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배터리 제조상의 불량, 내부 분리막 결함 등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을 시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시된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리튬배터리 특성상 습기가 닿으면 수소가스 발생으로 격렬한 발열 및 발화가 일어난다”며 “배터리에 충격이 가해
의대 증원 여파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불수능’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위권 학생들의 학습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4일 진행된 6월 모의평가(모평) 응시 인원은 총 47만 4133명으로 재학생은 38만 5435명, 졸업생은 18.7%에 달하는 8만 8698명으로 집계됐다. 의대 증원으로 인해 재수생 등 ‘N수생’ 응시자가 증가하며 이번 6월 모평 N수생 수는 2011학년도 6월 모평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6월 모평은 수능 출제 기관인 평가원의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로 문제 유형, 구성 등이 본수능과 유사해 실제 수능 난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번 6월 모평에서 절대평가인 영어 과목의 1등급이 1.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수능은 ‘불수능’ 평가를 받았던 2024학년도 수능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요 상위권 대학들이 과학탐구 필수 응시를 폐지하며 이과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탐구 점수 분포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에 박기철 한진연 입시전략연구소 대표는 “중위권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기관평가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 대상 기관평가 등 교육활동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관리해 유의미한 자료를 추출하고 정책 추진에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보시스템 구축 주요 과제는 ▲기관평가 업무지원을 위한 정보시스템 개발 ▲클라우드 기반 기관평가 정보시스템 인프라 구축 ▲기관평가 실행 및 정책 성과 분석 지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정보시스템 기능 개발, 성능테스트, 취약점 점검, 모니터링 등의 과정을 통해 정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본청에서 운영 중인 클라우드 기반 정보자원을 활용해 기관평가 정보시스템 인프라도 구축한다. 정보시스템 구축 시 주요 변경 내용은 ▲기관별 평가 결과 입력 및 자료 제출, 보고서 생성·출력 등 기관평가 시스템 활용 결과 처리다. 또 ▲평가위원별 사용자 권한 부여로 시스템 활용 평가 ▲평가지표 관련 데이터 활용으로 기관별, 지역별, 학교급별 통계 분석 지원 ▲데이터 누적 관리 및 분석으로 경기교육 정책의 기초자료 확보 등도 포함된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경기교육이 현장을 지원하고 학교 교
경기도교육청이 ‘공유 택시’로 학생들의 학교 간 이동을 지원하며 안전한 거점형 공유학교 운영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0일 ‘용인콜 플랫폼’, ‘백암택시연합회’와 협력해 운영하는 공유 택시를 활용한 백암초등학교 거점형 공유학교 현장을 공개했다. 백암지구는 공유학교에 참여하는 학생 수가 부족해 강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교내 방과후 수업 활성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문화·예술과 스포츠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 역시 높았으나 원거리 이동이 어려워 학교 밖 프로그램 참여도 원활히 운영되지 못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백암초를 거점으로 공유학교를 운영해 백암지구 6개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원하는 축구, 오케스트라 등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체육 프로그램 ‘큰꿈 축구’에는 15명의 학생이, 음악 프로그램인 ‘힐링 인 오케스트라’에는 1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우리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첼로, 바이올린 같은 클래식 악기도 배우고 오케스트라 활동도 할 수 있어 즐겁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백암초거점 공유학교는 용인콜 플랫폼, 백암택시연합회와의 협력으로 공유 택시를 운영해 백암지구 인근의 원거
경영계가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주장하는 가운데 노동계는 ‘저임금 근로자 차별’과 ‘최저임금법 취지 훼손’을 이유로 차등적용을 반대하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25일 제5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4차 전원회의까지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과 도급제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업종별 차등적용에 대한 논의를 마쳐야 내년 최저임금 수준에 관한 논의를 시작할 수 있지만 차등적용, 도급제 확대 적용 등의 사안을 두고 경영계와 노동계의 입장 대립이 끝나지 않는 상황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물가·인건비 상승으로 고용이 어려워 가게 유지를 위해 직접 근무하는 시간이 과도하게 늘어났다”며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기준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은 "저숙련 초년생들도 쉽게 진입할 수 있고 노동생산성이 낮은 편의점·커피숍·PC방 등 업종에서 구분적용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다"며 "근로자에게는 사회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인건비 부담도 낮춰 고용이 유지되도록 업종별 구분적용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5개 시·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공모에는 김포시, 파주시, 포천시, 가평군, 연천군 총 5개 시‧군이 신청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추진단을 운영해 5개 시군과 교육발전특구 전문가 컨설팅, 협의회 등을 진행하며 교육발전특구 맞춤형 모델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시‧군별 교육발전특구 비전은 ▲(파주시) 지역이 키운 인재, 인재가 키우는 파주 ▲(김포시) 맞춤 교육·돌봄, 살고 싶은 글로컬 미래 교육도시다. 또 ▲(포천시) Edu-In-포천, 행복한 미래를 여는 더 큰 포천교육! ▲(가평군) 창창한 미래 플러스 인 가평 ▲(연천군) 교육과 지역산업의 연계로 지역 맞춤형 지방시대 구현 등의 비전이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공교육을 통해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지역 정주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2차 시범지역 공모 기한인 오는 30일까지 5개 시군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균형발전의 틀에서 지역의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공립형 국제학교인 ‘경기안산국제학교(가칭)’를 설립해 미래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 18일 도교육청과 안산시는 도교육청 남부신청사에서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지원·협력체제 구축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8년 3월 설립을 목표로 하는 경기안산국제학교는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립형 대안학교로 운영된다. 경기안산국제학교는 중·고등학교 통합 형태로 다문화학생 70%, 일반 학생 30%의 비율을 반영해 12학급 180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 모집은 전국 단위로 이뤄진다. 경기·안산 지역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입학 기회를 제공하며 입학전형은 2026년 11월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IB교육, 이중언어교육, 강점 신장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특히 골프, 승마, 조정, 예술, 국제에티켓 등 문화·예술·체육 특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2외국어 교육 강화와 함께 해외대학 진학지원 및 연계, 국제적인 석학 초청 연계 수업, 해외 우수 학교와의 교육 협력도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이 가장 많고 국제교류에 용이한 교육국제화특구인 안산 지역에 공립형 국제학교를 설립해 국제적·지역적
경기도교육청은 학부모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학부모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부모 상담 지원 체제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기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에 ‘온라인 학부모상담’ 메뉴를 구성해 도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상담 영역은 ▲성장 단계에 따른 자녀 양육 ▲학교 학부모회 운영 활성화 ▲학부모교육 참여 등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부모교육 참여 사업 관련 분야 등이다. 상담은 센터 누리집 ‘온라인 학부모상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후 문의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자녀교육 또는 학부모회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거나 학부모교육 참여 방법이 궁금한 학부모는 누구든 이용 가능하며 경험이 풍부한 상담사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부모 상담은 유선으로도 가능하다. 유선 상담은 점심시간(12~13시)을 제외하고 평일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센터 누리집 하단의 안내 번호로 연락하면 된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아이가 태어나 제일 먼저 만나는 선생님은 부모님이고 부모님의 마음이 바르게 서야 자녀도 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며 “자녀 양육에 따른 마음 회복과 학교 학부모회 활동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센터와 상담하며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과정 전문가, 교원성장 지원가 등에 대한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수석교사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수는 오는 19일까지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유·초·특수(초등) 수석교사 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수석교사만의 차별화된 전문성과 수업의 밀착지원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개념 기반 교육과정 수업 설계 및 사례 ▲디지털 기반 수업 역량 제고 방안 ▲교사의 성장을 돕는 수업 코칭 등 학습자가 주로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수석교사는 교사의 수업과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높은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며 “수석교사의 자기연찬 외에도 수석교사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공약에 따라 2022년부터 수석교사 선발을 재개해 올해 3월 신규 수석교사 34명을 임용 배치했다. 도교육청은 ▲중등 수석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7월) ▲수석교사 메타 연수(7월~12월) ▲신규(저경력)교사와 함께하는 인공지능(AI)·에듀테크 활용 연수(7월~12월) 등 지속적으로 직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