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영어 교사의 교육과정 설계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산하기 위한 교육과정 설계 자료집을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자료집에는 2022 개정교육과정 시행에 따라 학교급별, 선택과목별 수업·평가 사례와 2022 개정교육과정 핵심 요소가 반영됐다. 이번 자료집은 ‘2022 개정교육과정 도움닫기’를 부제로 하며 사고와 탐구를 명료화하는 깊이 있는 영어학습, 학생의 능동적 수업 참여, 디지털 기반 학생 개별화 영어 수업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미래형 영어교육지원단은 교육과정 분석, 교수학습·평가 계획 수립, 차시별 교수학습 설계안 작성, 수업 성찰하기 등 자료를 개발해 전반적 변화를 모두 이해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자료집에는 ▲메타버스와 학술정보 포털(DBpia)로 확장하는 영어문학 읽기 수업 ▲삶에서 출발하고 삶으로 향하는 영어 수업 ▲생각을 촉진하는 영어 수업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디지털 프로젝트 ‘영웅 스토리로 인성을 그리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영어 수업에 활용하기 ▲삶과 연계한 학습자 맞춤형 수업 실천하기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제작된 자료집은 외국어교사 전용 공유 플랫폼 ‘경기교육
온라인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해 정부가 특별법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박사이트 근절이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온라인 불법도박 근절 범정부 대응팀’을 주축으로 온라인 불법 도박 처벌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법은 도박사이트 운영에 사용된 운영자들의 계좌와 전화번호를 규제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도박사이트 개장 시 최고형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상향시키는 등 처벌 강화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현재는 불법 도박에 이용된 계좌나 전화번호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지만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는 특별법이 제정되면 효과적인 온라인 불법 도박 수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정부가 온라인 불법 도박 근절 특별법 제정 움직임을 보이면서 도박사이트 근절 등 근원 제거로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사이버도박에 가담해 검거된 청소년은 총 1035명이었다. 이와 함께 도박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의 평균연령이 2019년 17.3세에서 지난해 16.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의 기본인성 함양과 마음 성장을 위해 체험 중심 인성교육 ‘봄·봄·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8월 19일까지 운영되는 ‘봄·봄·봄 프로젝트’는 ▲연극으로 체험해봄 ▲인성 검사와 역할극으로 자신의 인성을 스스로 성찰해봄 ▲자발적으로 실천해봄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초등학교 8교, 중학교 4교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도덕지능 검사와 인성교육 역할극 ‘인성의 재발견’으로 구성되며 학생의 자발적 실천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프로젝트 과정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 대상 사전 도덕지능 검사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역할극 수업 ▲학생이 갈등 상황에서 직접 행동을 선택하며 연극 완성 ▲모니터링 등이다. 도덕지능 검사는 구체적인 상황을 반영한 문항에서 공감력, 분별력, 자제력, 존중, 친절, 관용, 공정 등 도덕 덕목의 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증거 기반 인성교육의 일환이다. 학생들은 검사 결과를 살펴보고 자신의 강점 덕목과 보완이 필요한 덕목을 확인한 후 역할극 수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역할극 수업은 연극 활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1차시) 라포 형성 ▲(2차시) 신체활동 중심 공
경기도교육청은 고교 대입 진학 정보 지원과 교사 진학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경기도교육청-대학 연계 2025학년도 대학별 수시전형 입학설명회’를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8일 경희대학교, 15일 아주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도내 404개 고등학교에서 사전 신청한 2200여 명의 진학 담당 부장교사와 고3 담임교사가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2025학년도 수시전형 주요 사항 ▲대학별 특별전형 및 학과 소개 ▲전년도 입학 결과와 수시전형 합격 사례 등을 안내해 맞춤형 학생 진학지도를 위한 대입 정보를 제공했다. 도교육청은 고교 교사의 대입 진학지도 전문성을 높이고 대학과 연계한 진학지도 네트워크 구축으로 공교육의 진학지도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성진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정확한 대입 정보 제공으로 고교 진학담당 선생님의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며 “올해 여러 대입 전형의 변화로 진학지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기에 학교 현장의 진학지도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석면 제거 사업과 화재·지진 대비 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3일 2026년까지 학교 석면 제거 완료를 목표로 샌드위치 패널 개선사업, 내진 보강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석면 제거 사업은 그간 학교 석면 모니터링단 교육이 부실하다는 지적과 석면 제거 현장의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역 교육지원청별로 실시하던 석면 업무 담장자의 석면교육을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권역별 교육으로 변경해 현장 점검 요령, 감독 요령 등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안전관리는 외부 전문가를 추가한 합동점검으로 강화하고 부실 사업에 대한 관리 역시 적발 시 고발조치로 강화한다. 현재 학교 석면 제거율은 70%로 도교육청은 오는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관내 모든 학교의 석면 제거 사업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학교 건물 내 사용된 가연성 샌드위치패널을 준불연 성능 이상의 건축 재료로 개선하는 화재 대비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가연성 샌드위치패널 개선율은 73%로 내년까지 관내 개선대상 시설의 샌드위치패널 교체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학
경기도교육청은 ‘학습’을 주제로 ‘찾아가는 온품 학부모교육’ 3차 특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부모교육은 ‘다가오는 여름방학, 우리 아기가 한 뼘 성장하는 시간으로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오는 28일 성남 밀리토피아에서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가정에서의 자녀 학습지도 방법과 자기주도학습 지원을 위한 학부모 역할 제시 등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경기교육정책 이해 ‘경기공유학교’ ▲한재우 작가의 ‘혼공법(혼자 공부하는 방법), 스스로 혼자 공부하는 우리 아이 만들기’ 특강 ▲자녀교육 관련 작가와의 대화 ▲방학 중 자녀 학습지도 사례 및 아이디어 공유 분임 토의 등이다. 희망하는 학부모는 안내문의 큐알(QR)코드에 접속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현장 참여 학부모에게는 추첨을 통해 작가의 저서를 증정한다. 찾아가는 온품 학부모교육 시리즈는 시공간 제약을 최소화하고 학부모 참여를 높이고자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자는 문자로 사전 안내되며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학부모는 당일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자녀가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탐구하는 역량을 기
경기도교육청은 유·초 이음교육 실천과 공유의 장 마련을 위해 오는 17일 ‘2024 놀이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여섯 번째 개최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유·초 이음, 성장을 잇다’를 주제로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다. 행사는 경기 유·초 이음교육 정책 방향을 안내하는 ‘사전 이야기’와 교원 및 학부모의 이음학기 실천 사례를 나누는 ‘주제별 이야기’, 질의응답 및 의견 공유로 이뤄지는 ‘못 다한 이야기’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주제별 이야기 순서에서는 ▲유치원 교사가 나누는 유·초 이음학기 운영 ▲학부모가 들려주는 유·초 이음학기 경험 ▲함께 만들고 부르는 유·초 이음 노래 ▲초등학교 교사가 나누는 유·초 이음학기 운영 이야기 순으로 구성해 교육구성원의 참여 중심으로 진행한다. 콘서트는 이음교육 정책과 이음학기 운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교육청 유튜브(채널 GO3)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콘서트를 통해 이음교육으로 유아의 바른 성장을 초등학교까지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장현우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콘서트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구성원이 다 함께 모여 이음학기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경기도교육청의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이 학교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능을 중심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교육청의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은 지난 3월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도교육청은 전 교과, 전 학년 대상 자율적인 하이러닝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하이러닝을 활용해 교육하는 학교는 5월 20일 기준 2007곳에 달한다. 하이러닝이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과 학습, 실시간 판서 공유 등 태블릿 PC 기반의 교사·학생 소통으로 학생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는 개선점 역시 지적되고 있다. 하이러닝 활용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 A씨는 “초등학교의 경우 교과 구성 자체가 서술식인 표현 중심의 문제가 많다”며 “하이러닝은 아직 서술형 인식과 채점이 어려워 저학년일수록 사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일수록 표현 형식의 서술형 문제가 많은데 인공지능으로는 서술형 채점에 한계가 있는 등 활용하기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하이러닝의 인공지능 문제 추천 기능에 대한 개선 의견도 존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이전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가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함께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가 설립된다면 동계 종목과 경기 북부지역 학교체육이 활성화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은 동계 스포츠 종목 학생선수들이 기존에 운동했던 태릉과 가까운 곳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가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부지 제공 의사를 밝힌 양주시를 포함해 지역의 제반 여건 등을 고려하고 설립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조선왕릉 복원으로 인해 철거되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이전 후보지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김상용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경기도에 국제스케이트장이 유치될 경우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 동계 종목을 활성화하고 경기 북부지역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10일 양주시청을 방문해 강수현 양주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주시가 제안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부지와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 부지를 둘러봤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아주대학교는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을 출범하고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단과대학 내에서 전공을 고르는 광역 모집 유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총 정원은 75명이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에는 공대뿐 아니라 의대, 약대, 자연대 소속 교원들이 합류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융합 교육·연구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혁신신약공학 ▲바이오첨단소재공학 두 전공을 운영하며 공학사를 수여한다. 혁신신약공학 전공은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목표로, 첨단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의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한다. 바이오첨단소재공학 전공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바이오소재와 식품, 화장품 분야의 기능성 소재 개발에 초점을 둔다. 아주대는 학과를 없애고 전공 간의 경계를 허물어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전공을 탐색하고 심화과정을 수학하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생명공학-의학-약학-화학-생명과학-인공지능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도할 혁신적 공학도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아주대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인공지능학과 교수들의 강의와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 및 기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