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1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전국 모든 학교 학사일정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4일 교육부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휴교 관련 논의를 진행, 모든 업무와 학사일정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비상계엄이 선포될 경우 초·중·고 휴교 결정은 계엄사가 하도록 돼 있다. 계엄사가 교육부에 통보하면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에 알리고 이후 각급 학교에 통보하는 구조다. 다만 현재 비상계엄 선포 외 세부적 조치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등교 등 학사일정은 정산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은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마지막 계엄령은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인 1976년 10·26 사태 이후 약 50년 만으로 과거 비상계엄 당시 휴교령이 내려진 바 있다. 1979년 10·26 사태 이후 전국에 휴교 조치가 취해졌으며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이 선포되며 광주 지역 학교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휴교 조치가 이뤄진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비상계엄이 선포된 가운데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에 있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마지막날까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3일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통해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같은 가운데 지난 2일 시작된 경기도교육청, 교육부, 유네스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포럼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관내 모든 학교도 정상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부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는 80여 개국 1800여 명의 교육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비상계엄은 국가나 사회에 심각한 위기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공공질서를 유지하고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하는 특별한 법적 상태로 대한민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특정 조건에서 대통령의 권한으로 선포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과정서 두 선거본부가 모두 후보 자격을 박탈 당하며 잡음이 일고 있다. 경기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된 선거본부의 당선 '무효'를 결정하는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지적이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대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기대 학생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일' 선거본부와 '닿음' 선거본부 간 총학생회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 결과 내일 선거본부가 2645표의 득표로 당선됐으며 닿음 선거 본부는 1783표의 득표를 얻어 낙선했다. 하지만 선거 종료 후 닿음 선거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 인용 결정을 내려 내일 선거본부의 당선 무효를 결정했다. 이의 내용은 선거 이전에 진행된 정책토론회 진행과 관련해 질문이 사전에 공유됐다는 의혹 및 선거 개입 의혹, 특정 후보의 정당한 선거운동 방해 등이다. 결국 경기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일 선거본부가 '미사퇴 간부 및 타 단위 구성원의 선거 개입 행위를 금지한다'는 선거시행세칙 제20조 5항을 위반했다고 판단, 내일 선거본부의 당선을 무효화했다. 이후 내일 선거본부 역시 같은 이의를 제기해 닿음 선거본부도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다. 하지만 경기대 중앙
수원교육지원청이 학생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3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정천중학교를 시작으로 2일 동성중학교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생명살림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랑은 나누고 생명은 더하고'라는 주제로 수원교육지원청이 주최, 동성중학교와 수원중부경찰서가 공동 주관했다. 동성중 학생들은 추운 등굣길에도 불구하고 동물 탈인형을 쓰고 어깨띠와 피켓을 활용해 ▲동물 탈인형과 생명사랑 구호 외치며 손바닥 마주치기 ▲ 생명사랑 문구가 새겨진 간식 나누기 등 생명살림 홍보활동을 펼쳤다. 동성중 학생회장은 "동물 탈인형을 쓰고 친구들과 생명살림 구호를 외치며 하이파이브를 하니 등굣길이 축제처럼 활기찼다"며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하나뿐인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 10월부터 교육공동체와 함께 생명살림 릴레이 캠페인을 축체처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며 "일상적으로 생명살림 문화가 확산돼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명살림 릴레이 캠페인은 오는 4일 숙지중학교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 2일차에는 경기도 내 학교와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보며 경기교육의 생생한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3일 화성 이솔초등학교와 이솔초 병설유치원에서는 2일차 학교 및 기관 방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솔초, 이솔초 병설유치원은 2023년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실천학교이자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로 지정, '협동과 돌봄, 변화를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학교'를 목표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이솔초는 유치원 초등학교 연계 학생 돌봄서비스와 인공지능 코스웨어를 활용한 디지털 수업을 중점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세계 각국의 국제 포럼 참가자들은 이솔초와 이솔초 병설유치원의 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교육활동 공간 투어를 진행하고 디지털 활용 수업과 국악 및 디지털 실내 체육활동 수업에 참관했다. 먼저 이솔초 병설유치원의 경우 병설유치원만의 강점으로 볼 수 있는 '유초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교 특별실을 이용해 수업하기도 하며 안전교육, 1학년 교실 방문 등 다양한 연계 수업이 진행된다. 포럼 참가자들은 수업 모습을 촬영, 메모하거나 직접 수업에 참여해 주의 깊게 교사의 수업을 들어보는 등
배우 권오중과 '한국 알림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손을 잡았다. 3일 서 교수는 배우 권오중과 제작한 장애청소년을 위한 '역사탐방'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공동 제작했다. 특히 청각 장애인이 영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어(手語)와 자막을 함께 넣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은 장애인복지시설 200여 곳에도 배포됐다다. 9분 분량의 영상에는 서 교수와 권오중이 출연해 팔각정, 김상옥 의사 생가 터 등 서울 종로구 도심 속에 위치한 항일 운동 유적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청소년들에게 온라인 상으로 역사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향후 장애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각 분야별 유명인사와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을 꾸준히 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오중은 "장애청소년을 키우는 입장에서 현장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며 "이 영상이 작은 길라잡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서울시 장애인 후원결연 사업을 통해 역사탐
경기·인천 지역은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져 올 겨울 최저 온도를 보이겠다. 인천 지역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효됐다. 2일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23도,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4~4도, ▲성남 -4~3도, ▲과천 -5~4도, ▲안양 -2~3도, ▲광명 -2~4도, ▲군포 -2~4도, ▲의왕 -4~3도, ▲용인 -5~4도, ▲오산 -5~4도, ▲안성 -4~5도, ▲이천 -5~4도, ▲여주 -4~4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5~4도, ▲하남 -4~4도, ▲광주 -4~3도, ▲파주 -8~4도, ▲양주 -6~3도, ▲고양 -5~3도, ▲의정부 -5~3도, ▲동두천 -6~3도, ▲연천 -6~3도, ▲포천 -5~3도, ▲가평 -6~4도, ▲남양주 -4~4도, ▲구리 -3~4도, ▲김포 -3~5도, ▲부천 -3~3도, ▲시흥 -5~4도, ▲안산 -3~4도, ▲화성 -3~5도, ▲평택 -3~5도로 예측했다. 이어 ▲인천 -4~5도, ▲강화 -5~4도, ▲백령도 -1~7도, ▲서울 -4~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
경기도교육청,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의 막이 올랐다. 80여 유네스코 회원국과 1800여 명의 교육전문가들은 오는 4일까지 교육 변혁 제안에 대한 담론을 나누게 된다. 2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개회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주호 교육부 장관,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 기반한 첫 국제포럼이다. 보고서는 ▲협력과 연대의 교육학 ▲교육과정과 진화하는 공유지식 ▲교사의 변혁적 역할 ▲학교의 수호와 변혁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의 교육이라는 교육 변혁 제안을 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경기교육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 교육의 미래 보고서의 다섯 가지 교육 변혁 제안을 경기교육이 지역적 맥락에서 실천하고 있음을 소개할 계획이다. 포럼 개최 첫날인 이날은 평택 오성중학교의 농악과 소고춤, 안양예술고등학교의 창작 무용, 화성시 태권도협회의 태권무와 격파, 안양 중앙초등학교와 가수 조수
경기도교육청이 전 세계 교육계의 주목을 받으며 교육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경기미래교육’을 선언하며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 확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와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으며, 경기도교육청 특별 세션에서는 경기미래교육의 비전과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도교육청 특별 세션은 ▲미래로 나아가는 경기교육의 열정과 도전을 그린 영상 상영 ▲임태희 교육감의 경기미래교육 기조 발제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의 교육정책 사례발표 ▲현장 및 온라인 참석자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임 교육감은 기조 발제를 통해 “경기교육은 급변하는 시대에 대비해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새로운 사회계약으로서의 공교육 변혁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1섹터(학교), 교육2섹터(경기공유학교), 교육3섹터(경기온라인학교)로 구성된 혁신적 교육 시스템을 설명하며,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과 온라인까지 공교육의 범위를 확장해 모든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장인 사흘레 워크 쥬드 전 에티오피아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교육과 인재 발굴에 대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일 사흘레 워크 쥬드 위원장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에는 교육에 헌신할 의지가 있는 전문가들이 있다"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이라는 선진국이 있기까지 교육이라는 원천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변화의 세계'로 불리는 현 시대에 교육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증명한 국가"라며 "교육 불평등을 극복 중인 한국의 선진·성공 사례를 다른 국가들에 퍼뜨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당장 눈 앞에 당면한 과제는 교육 시스템의 변혁을 이뤄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테파니아 지아나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역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앞으로도 교육강국의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테파니아 지아나니 교육사무총장보는 "이번 국제 포럼에서 전달하려는 핵심 메시지는 바로 희망"이라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