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직책과 업무 특성에 맞는 실용적 정보를 안내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나섰다. 10일 도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교감과 부장교사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옆에 놓고 바로 보는, 업무추진 길라잡이' 6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학년도 교육활동 중심 학교교육지원 세부 실천 계획 '업무의 역량을 지원합니다' 정책의 일환이다. 업무추진 길라잡이는 교감, 부장교사 주요 업무에 대해 ▲업무별로 나눠보기 ▲연간 업무 펼쳐보기 ▲수시 업무 바로보기 ▲월별 업무 바로보기 ▲업무 세부 길라잡이로 구성했다. 업무 절차를 단계별로 설명하고 효과적 업무처리 방식과 최신 지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업무 절차 단계마다 필요한 지침, 계획서, 법령, 양식 등 100여 종을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즉시 찾고 모든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웹 기반으로 개발했다. 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하면 업무추진 길라잡이 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다. 김승호 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의 업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가 '양성평등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10일 수원시는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회 양성평등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양성평등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인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양성평등 운용계획(안), 2024년 양성평등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 또 ▲기금 공모 사업 설명회 및 컨설팅 ▲시민 대상 성인지 교육 ▲성평등 시민 거버넌스 자조 모임 ▲쏘옥패밀리 소모임 지원 ▲수원 새빛가족 소통캠프 등 2025년 신규 사업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수원시는 지난 수년간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했고,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확대되고, 남녀 모두가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성평등기금은 여성의 권익·복지를 증진하고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해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조성, 2023년 결산 기준 45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445개의 사업에 29억 3400만 원을 지원했다. [ 경기
국제자매도시인 튀르키예 얄로바시를 방문한 이재준 수원시장이 메흐메트 귀렐(Mehmet Gurel) 얄로바시장에게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교류를 더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10일 수원시는 이 시장이 8일(현지 시각) 얄로바시청에서 메흐메트 귀렐(Mehmet Gurel) 얄로바시장을 만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에 2만 명이 넘는 군인을 파병했고, 특히 수원에는 '앙카라학교'를 세워 전쟁고아들을 돌보는 등 한국을 도왔다"며 "수원시는 1999년 이즈미트 대지진 때 얄로바시로 의료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교류·협력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교류를 강화하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귀렐 시장에게 수원화성 인두화 작품을 선물했다. 메흐메트 귀렐 얄로바시장도 "한국과 튀르키예, 수원과 얄로바는 전쟁과 지진을 함께 극복하며 꾸준히 우호를 강화해 왔다"며 "수원시와 얄로바시가 앞으로도 지속해서 교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귀렐 시장과 만남에 앞서 얄로바 시립묘지를 찾아 한국전 참전용사 베젯 아크빈(Behcet Akbin, 1926~2023)씨, 네딤 곡데미르(Nedim Gokdemir, 1931~2018)씨의 묘
경기도교육청의 경기형 과학고 공모 접수 결과 12개 지역이 과학고 신설 및 전환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교육청은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공모 신청서 접수 결과 총 12개 지역에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설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고양 ▲광명 ▲구리 ▲김포 ▲시흥 ▲이천 ▲용인 ▲평택 ▲화성 9개 지역이다. 일반고 전환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부천(부천고) ▲성남(분당중앙고) ▲안산(성포고) 3개 지역이다. 공모 신청서는 신설과 전환 중에서 선택해 교육지원청별 1교 제출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경기형 과학고는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특화형' 과학고다. 지난 9월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공모 계획 발표 후 많은 지자체에서 공모를 준비했다. 도교육청은 과학고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설립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설립 실현성, 특화형 교육과정 등을 고려해 예비지정 학교 수를 결정, 심사 기준에 맞게 공정한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1단계 예비 지정 결과는 11월 말 발표한다. 이후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를 거쳐 3단계 교육부장관 동의 요청을 진행하여 최종 지정·고시한다. 현계명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일본의 한 섬마을이 '독도 집회'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지난 9일 일본 시마네현 소속 오키노시마초(오키섬)이 오키문화회관에서 '독도영유권운동 오키노시마초 집회'를 열었다. 14년 만에 진행된 이번 집회는 사전 접수를 통해 참석자들을 모집했으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 생방송으로도 중계됐다. 이에 서 교수는 "오키섬에 수차례 조사를 다녀온 결과 이들은 예전부터 독도 침탈 야욕의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차근히 준비를 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14년 만의 독도 집회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이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16년 '구미 다케시마 역사관'을 오키섬에 개관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입증할 증언과 자료 수집, 전시를 개최해 왔다"며 "오키섬 구미(久見) 마을 출신인 스기하라 유미코는 '메치가 있던 섬'이라는 강치 동화책을 저술하고 순회 강연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왜곡된 교육을 시켜왔다"고 설명했다. 또 "오키섬 여객터미널부터 섬 곳곳에는 입간판, 광고판, 현수막 등에 '독도는 일본땅'을 세기고 꾸준히 홍보를 해 왔다"고
경기·인천지역은 한낮 기온이 올라 포근하지만 일교차는 클 예정이다. 10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8~2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0~20도, ▲성남 9~19도, ▲과천 8~20도, ▲안양 11~20도, ▲광명 12~20도, ▲군포 11~20도, ▲의왕 9~19도, ▲용인 8~19도, ▲오산 9~20도, ▲안성 10~20도, ▲이천 6~19도, ▲여주 8~18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8~19도, ▲하남 9~20도, ▲광주 8~18도, ▲파주 6~19도, ▲양주 6~19도, ▲고양 8~19도, ▲의정부 8~20도, ▲동두천 7~19도, ▲연천 6~19도, ▲포천 7~19도, ▲가평 5~19도, ▲남양주 8~20도, ▲구리 9~20도, ▲김포 10~20도, ▲부천 10~19도, ▲시흥 8~20도, ▲안산 10~20도, ▲화성 11~20도, ▲평택 10~2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1~19도, ▲강화 7~19도, ▲백령도 13~17도, ▲서울 10~2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디지털 교육은 급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이용이 늘어날 인터넷 상에는 무분별한 '성인 광고'가 여전히 즐비해 있어 규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교육부 정책인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며 디지털 교육은 지금보다 더 확대될 전망이다.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뿐만 아니라 태블릿PC와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자료 조사와 학습 활동도 지금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웹사이트에는 선정적인 성인 광고 배너가 무분별하게 전시되고 있어 학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이날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교과에 나오는 '배추흰나비'를 검색해 들어간 한 웹사이트에는 성인 웹툰 장면과 대사를 그대로 가져온 낯뜨거운 광고물이 게시물 중간에 삽입돼 있었다. 해당 성인 광고 배너를 누르자 웹사이트는 성인 웹툰 사이트, 혹은 성인 방송 사이트로 필터링 없이 연결됐다. 도내 초등학교의 한 과학교사는 "학생들과 과학 실험 시간에 웹사이트 자료조사를 할 때가 많은데 성인 광고물이 나와 학생들과 교사가 모두 당황할 때가 많다"며 "교사가 화면으로 자료를 보여 줄 때도 성인 광고가 무차별적으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수사팀을 확대한 창원지검의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8일 오전 10시 명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수사관들이 명 씨를 조사한 뒤 9개월 만인 두 번째 피의자 조사다. 이번 조사는 창원지검의 수사팀이 확대된 뒤 검사가 진행하는 실질적인 첫 조사다. 검찰은 지난 6일부로 창원지검에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과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 서울동부지검 및 부산지검 서부지청 검사 각 1명 등 모두 4명을 추가 파견했다. 기존 형사4부 검사 5명에 지난달 17일 파견된 검사 2명까지 더하면 검사만 총 11명으로 사실상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 검찰은 그간 조사한 피의자들 진술과 녹취 증거들을 토대로 명 씨를 둘러싼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명 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간 이뤄진 돈거래 성격을 밝히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김 전 의원이 202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7일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보건복지부에서 평가하는 판매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부분에서 '2024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평가' 우수 시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전국 1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평가 항목 중 생산시설 구매 배정 투명성, 총매출 증가율, 지원비 대비 매출액에서는 낮게 평가됐지만 우선구매품목에 중점을 두면서도 우선구매품목 외 납품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우수시설로 선정될 수 있었다. 이에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구매 배정 및 수의계약 객관성 확보에 대해 개선해 다음 평가에도 연속 우수 시설로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전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은 주문전화 또는 해당 시설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