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가 주문부터 조리, 메뉴 제공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무인 매장 구현을 목표로 혁신적인 미래형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모델 구축에 나선다.
맘스터치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맘스터치 R&D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 엑스와이지(XYZ)와 ‘AI·로봇 기반 F&B 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뉴 주문부터 조리, 제공에 이르는 QSR 전 과정의 자동화 매장 구현과 매장 운영 효율화, 고객 경험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무인 로봇 매장과 로봇 드라이브스루(RDT)를 공동 기획하고, 데이터 기반 매장 운영 고도화를 추진한다. 맘스터치의 전국적 운영 노하우와 엑스와이지의 최첨단 푸드테크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미래형 QSR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AI 음성주문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통해 고령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도 누구나 편리하게 주문 가능한 배리어 프리 서비스 환경을 마련한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국어 주문 지원 기능도 개발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
양사는 무인 매장 실증 사업과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 협력 모델 개발 등 다양한 공동 과제를 추진한다. 오는 11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 ‘로보월드(Robot World) 2025’에 참여해 미래형 F&B 매장 구현을 위한 협력 시너지와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와이지는 ‘Physical AI(물리적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AI 로봇의 일상화를 실현하고 있는 국내 대표 로봇 기업으로, 오픈형 바리스타 로봇 상용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맘스터치의 F&B 서비스 운영 역량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조리 자동화에 국한된 기존 외식 AI·로봇 도입 트렌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완전 무인 매장 솔루션 개발의 첫 걸음”이라며 “R&D 경영 기조에 맞춰 가맹점과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맘스터치는 지난 5월 R&D센터를 서울 중구 명동 인근으로 확장 이전하고, QSR 플랫폼 구축과 가맹점 품질 역량 강화, 신메뉴 개발, 튀김·음료 스마트 로봇 도입 등 외식 트렌드 대응과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