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홈파티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면서 컬리·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뿐 아니라 대형마트와 편의점까지 가세한 전방위 ‘홈파티 시장 전쟁’이 시작됐다. 경기 부진 속 외식 물가가 높아지자 소비자들이 집에서 프리미엄 메뉴를 즐기는 ‘홈 다이닝(Home Dining)’ 경향이 확고해졌고, 유통업계는 이를 연말 매출의 핵심 돌파구로 보고 각 채널의 강점을 전면 배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이 프리미엄 식재료 공급망을 강화한 데 대해, 오프라인 유통은 대용량·즉시조리·즉시픽업 전략으로 맞불을 놓는 양상이 두드러진다. 컬리는 홀리데이 마켓 기획전으로 다양한 파티용품과 프리미엄 육류·러그주리급 해산물·고메 간편식 중심 라인업을 강화, ‘집에서 레스토랑 수준의 상차림’을 전면 내세웠다. 예약 배송 중심 전략으로 파티 전날까지 신선식품을 안정적으로 맞추는 ‘타이밍 수요’를 흡수했다. 쿠팡은 즉시 배송망을 활용해 ‘프리미엄 프레시 위크’를 열고 고급 신선식품과 함께, 파티용 테이블웨어·캔들·데코 용품 등 ‘막판에 빠지는 준비물’을 빠르게 채우는 구간을 장악하는 데 집중했다. 대형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을 극대화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초대형 슈크림
쿠팡이 기후 피해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 쿠팡은 최근 3년간 전국 농가에서 직매입해 새벽배송으로 판매한 못난이 채소 누적 규모가 8000톤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쿠팡은 못난이 채소 직매입 첫해인 2023년 1500톤, 2024년 3700톤, 2025년(1~10월) 2800톤 이상을 전국 농가에서 직매입했다. 무·버섯·당근·파프리카·애호박·오이 등 약 20종을 취급 중이며, 8000톤을 매입한 지역에는 강원 평창·정선·태백·홍천, 충북 괴산, 충남 논산·부여, 전북 고창, 전남 해남·함평·화순, 경북 상주·의성 등이 포함돼 인구감소지역 농가의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못난이 채소는 규격에서 벗어나 일반 유통에서는 제외되지만 신선도와 맛은 동일하다. 쿠팡은 이러한 채소를 직매입해 평균 2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며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폭염 등 이상기후로 농가 피해가 컸음에도, 쿠팡의 대규모 직매입으로 폐기될 채소가 수익으로 전환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현장 농가들은 쿠팡과의
하이엔드 브랜드 안토(ANTO)가 연말 시즌을 맞아 리뉴얼 후 첫 크리스마스 케이크 컬렉션 13종을 공개하며 연말 특수를 공략한다. 안토는 올해 케이크 전 라인을 디자인·구성·품질 중심으로 전면 리뉴얼했다고 17일 밝혔다. 그 결과 1월부터 10월까지 케이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번 컬렉션은 리뉴얼 이후 처음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브랜드 슬로건 ‘고요함 속에 품격을 더한 안토(where luxury meets tranquility)’를 담아냈다. 올해 컬렉션은 쁘띠 케이크, 초콜릿, 생크림, 무스 등 다양한 타입 13종으로 구성했다. 대표작인 ▲‘600년 은행나무’ ▲‘메리고라운드’는 하루 3개만 제작하는 한정 상품이다. 600년 은행나무는 얼그레이 무스와 살구·패션후르츠 크림을 조합해 안토의 상징인 은행나무를 재현했다. 안토는 600년 수령의 은행나무를 포함해 기존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건축 배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고라운드는 화이트 초콜릿로 회전목마를 구현해 디자인과 기술의 정교함을 드러낸다. 이외에도 ▲생딸기를 초콜릿 상자에 담은 ‘스트로베리 선물상자’ ▲체리와 발로나 초콜릿을 조합한 ‘부쉬드노엘’ ▲오너먼트
파리바게뜨가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한다. 파리바게뜨는 ‘베리밤(BERRY BOMB)’을 비롯한 2025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를 공개하고 다음 달 19일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시즌 대표 케이크로 ‘딸기 폭탄’ 콘셉트의 ‘베리밤’을 내세웠다. 바닐라빈 커스터드 생크림을 화이트 시트에 샌드하고, 겉면을 생딸기로 빼곡하게 채운 비주얼이 특징이다. 시리즈 제품으로 ▲베리밤 초코 타르트 ▲베리밤 레드 케이크 등 총 3종을 함께 출시한다. 이와 함께 연말 분위기를 더하는 홀리데이 케이크 9종도 선보인다. ▲골드 장식을 더한 생크림 트리 케이크 ‘위싱트리’ ▲진한 무스와 묵직한 초코 시트의 ‘파베 생초콜릿 케이크’ ▲눈사람·루돌프 캐릭터로 구성된 2단 버터 케이크 ‘윈터팝 듀오’ 등의 제품이 포함됐다. 귀여움을 강조한 케이크로는 ▲진저맨 디자인 ‘윈터팝 초코베리’ ▲눈사람 모양 ‘안녕! 스노우맨’ ▲루돌프 디자인 ‘안녕! 루돌프’ 3종이 준비됐다. 또한 ▲위싱트리 타르트 ▲안녕 루돌프 미니 ▲안녕 스노우맨 미니 등 미니 사이즈 제품도 함께 구성했다.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베리밤’과 ‘베리밤 초코 타르트’ 구매
경제 콘텐츠 디스탁이 ‘자본주의 구조 해석’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 콘텐츠 플랫폼을 표방한다. 디스탁은 첫 촬영을 마치고 이달 말 유튜브를 통해 첫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디스탁은 대다수 경제 콘텐츠가 기대감과 전망을 판매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출범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기존 콘텐츠는 전문가나 기관, 기업의 관점을 따르기 쉬워 개인 투자자가 스스로 판단할 언어와 기준을 갖기 어렵다는 점에서 문제의식이 형성됐다. 이에 디스탁은 개인이 자본 흐름을 읽고 스스로 해석할 수 있도록 돕는 ‘해석의 플랫폼’을 지향한다. 프로젝트는 이봉수 제일전파사 PD, 김동현 시사매거진 대표, 정인송 가치연구소 소장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 PD는 ‘슛돌이2’, ‘연예가중계’를 연출한 전 KBS PD로 스토리텔링 기반 설명에 강점을 갖고 있다. 시사매거진 탐사보도국은 자본시장·기업지배구조 등 구조적 의제를 다뤄온 조직으로 콘텐츠의 정밀성과 신뢰성을 맡는다. 김 대표는 에디토리얼 전략과 운영을, 정인송 소장은 데이터 분석과 해석의 기준을 담당한다. 디스탁의 철학은 “기대를 팔지 않는다, 구조를 해석하게 돕는다”는 것이다. 기업의 건전성, 성장성,
롯데호텔 괌이 ‘겨울방학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며 키즈 프로그램과 레이트 체크아웃 등 혜택을 강화한다. 롯데호텔 괌은 겨울방학 기간 아이들과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 고객을 위해 객실형·조식형·야간형 등 3가지 타입으로 구성한 이번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예약은 12월 4일까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2026년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다. 세 가지 타입 공통 혜택은 ▲키즈 실내 놀이터 1시간 이용권 ▲루아 L자 큐브 1개 ▲클럽라운지 애프터눈 티 및 해피아워 1일 이용권이다. 조식형 고객에게는 라세느 조식 성인 2인이 추가 제공된다. 야간형은 왕복 항공편 모두 야간편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전용 상품으로, 보다 여유로운 일정을 보낼 수 있도록 자정(24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이 포함됐다. 체크인 시 왕복 야간 비행편 항공권을 제시해야 하며, 체크아웃 날짜와 귀국 항공편 날짜가 동일해야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일부 날짜는 제외된다. 패키지별 상세 내용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호텔 괌은 만 5세부터 11세 아동을 대상으로 현지인과 영어로 소통하며 참여하는 키즈 영어 클래스를 무료
인공지능(AI)·로봇 기반 헬스케어 기업 네오펙트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반기 신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네오펙트는 1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총포괄손익이 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 원에서 118% 넘게 개선된 수치다. 분기순손익 역시 -28억 원에서 1억 원으로 돌아서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개별 기준 실적 역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3분기 개별 총포괄손익은 23억 원으로 전년 동기(-22억 원) 대비 20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실제 순이익은 이보다 더 높지만 파생상품 영향으로 영업외비용이 증가하며 회계상 조정이 있었다”며 “영업환경이나 펀더멘털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억 원, -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소폭(5%대) 줄었지만 영업손실은 -11억 원에서 -8억 원으로 개선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경영 효율화 작업을 통해 매출원가가 22억 원에서 17억 원으로 16% 이상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4분기에도 개선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독일
스타필드가 올겨울 인기 게임과 레고, 책 속 세계관을 활용한 대규모 크리스마스 테마 공간을 선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7일 “전 점포를 ‘겨울 판타지 월드’ 콘셉트로 꾸미고 가족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하남·고양·안성·수원·코엑스몰 등 주요 점포는 각기 다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형 전시와 팝업,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하남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 고양·안성은 레고 ‘블루밍 캐슬’, 수원은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코엑스몰은 ‘책 속 크리스마스 축제’를 테마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남점에서는 11월 1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메리 브롤리마스 in 스타필드’가 열린다. 설원을 배경으로 한 호텔 ‘스노우텔’을 콘셉트로 11m 브롤리마스 트리와 6종 브롤러의 크리스마스 공간이 조성된다. 호텔 로비에는 인터랙티브 LED 체험존과 3대3 모드 7종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이 마련됐다. 12월 1일부터는 한정판 굿즈샵이 운영되며, 평일은 QR 현장 예약, 주말·공휴일은 네이버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고양점(11/14~1/18)과 안성점(11/17~1/21)에서는 약 30만 개 레고 브릭으
일본 세븐일레븐의 인기 상품을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세븐일레븐 냉동 디저트 1위 상품 ‘Dole 아사이볼’을 비롯한 ‘Dole 스무디볼’ 2종을 국내에 단독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Dole 스무디볼’은 ‘아사이볼’과 ‘망고볼’ 2종으로 구성된다. 얼린 과일과 그래놀라를 함께 즐기는 간편 냉동 디저트로, ‘아사이볼’은 아사이베리·바나나 퓌레에 바나나·딸기·블루베리 토핑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망고볼’은 달콤한 망고·바나나 퓌레를 베이스로 하며 동일한 과일 토핑과 그래놀라가 동봉된다. 세븐일레븐은 내달 4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18~24일 모바일앱 ‘아사이볼 한국 상륙 기획전’에서 사전 예약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준비 물량은 1만개 단위 기준 대신 총 1만 개가 아닌 1000개이며, 고객은 지정 점포에서 내달 4일부터 상품을 픽업할 수 있다. 정식 출시 후 연말까지는 2+1 행사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소싱을 PB 세븐셀렉트 강화, 스포츠 마케팅과 함께 MD 혁신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으며, 이번 출시로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차별화 상품 경쟁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
스타벅스 코리아가 연말을 앞두고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25일까지 총 9일간 ‘버디 위크(Buddy Week)’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연말 고객 감사 의미를 담아 ‘코지 홀리데이(Cozy Holiday)’ 콘셉트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버디 위크 기간에만 구매할 수 있는 신규 라인업 ‘마이 코지 룸(My Cozy Room)’을 선보이며 ▲SS 윈터 니트 칼 텀블러(946ml) ▲윈터 버디위크 니트 머그 세트(2P) ▲윈터 버디위크 니트 플레이트 등 니트 패턴을 활용한 선물용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핸드메이드 니트 질감을 반영한 ▲윈터 버디위크 핸드메이드 니트 백 ▲윈터 니트 베어리스타 키체인도 함께 공개됐다. 해당 라인업 구매 고객에게는 핸드메이드 니트 파우치 키체인 추가 옵션 제공 및 별 5개 추가 적립 혜택이 적용되며, 세트 구매 시 15% 할인이 가능하다. 지난 홀리데이 시즌 인기 상품이었던 ‘SS 뉴포트 텀블러(355ml)’는 크리스마스 감성을 담은 그린·레드 컬러로 재출시되고, 베스트셀러 ‘SS 탱크 텀블러(530ml)’도 홀리데이 한정 컬러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 구매 시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