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NCT의 도영이 오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지구촌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나섰다. 7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NCT 도영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어린이 영양, 교육 지원 등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저소득 가정 여성과 청소년 등을 위한 나눔을 이어온 도영은 다가오는 지구촌 어린이의 날을 맞아 직접 기부처와 기부 물품을 선정하며 의미있는 기부를 진행했다. 해당 기금은 영양 및 교육 구호품으로 구성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생명을 구하는 선물' 영양교육 지원 키트에 전액 사용돼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생명을 구하는 선물'은 어린이의 성장에 필수적인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등의 구호품으로 구성된 키트로 기부자가 원하는 키트를 골라 후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양교육 지원 키트는 고영양 비스킷, 영양실조치료식, 책가방, 공책, 연필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도영도 고액 후원자 모임인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도영은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라며 행복한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이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직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7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부(임대호 부장판사)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SK하이닉스 전 직원 A씨(36)에게 징역 1년 6월과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하이닉스에서 퇴사 직전 문서로 출력한 반도체 기술은 2022년 지정된 국가 핵심기술"이라며 "피고인은 공부와 업무 인수인계 목적으로 출력했다고 주장하나 수사기록 등으로 볼 때 납득되지 않아 공소사실 혐의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퇴사 직전 보안이 허술한 중국 상해지사에서 4일간 A4용지 관련 기술자료를 문서로 4000여장 출력한 것은 이례적이고, 퇴근하면서 하루 300여장씩 백팩과 쇼핑백에 담아 들고 나갔을 것으로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다. 이런 의심은 모두 정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유출 목적에 대해선 "피고인이 하이닉스 퇴직 후 중국 화웨이에 취업한 점으로 미뤄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려고 유출한 것으로 합리적 추론을 할 수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유출한 기술을 활용했는지 불분명하고 피해사의 피해가 밝혀지지 않은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내 지속적 인구 증가와 주택 공급 확대에 따라 교육 여건을 개선한다. 7일 도교육청은 과밀학급 문제해결과 신설 학교 설립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 학교 시설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해 안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 건물은 초등학교의 경우 5층, 중·고등학교는 4층을 기준으로 건축했지만 이번 개선 방안 마련으로 용적률, 건폐율 등 건축규제가 발생할 경우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6층 학교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추가 비용은 전액 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부담할 방침이다. 이는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광주 신현1중(가칭), 2028년 3월 개교예정인 오산 세교2-3고(가칭), 화성 동탄12고(가칭)에 시범 적용한다. 도교육청은 신설 학교 설립 기간 단축을 위해 ▲신설 학교 설립을 위한 사전 기획 용역비 선제적 배정 ▲공법 개선을 통한 효율적 공사 기간 단축 ▲사업시행자 협의 정례화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이번 개선 방안으로 도내 학교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와 함께 효율적인 공사 기간 관리와 적절한 행정절차 준수로 학생을 위한 안정적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개선 방안을 시범적으로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고 그 결과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가 교육공무직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6일 오후 5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교육공무직과 공무원 간의 차별 사건 모의재판'을 열었다. 집회는 모의재판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교육공무직노동자는 학교공동체에서 교사, 교원과 함께 일하고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당당한 교육주체"라며 교육공무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 철폐를 촉구했다. 재판에 '증인' 역할로 참여한 이한림 과학실무사는 "도교육청의 제대로 된 노동자 대우를 기다렸지만 돌아온 건 '업무 폭탄'뿐이었다"며 "교육공무직이 일반직보다 3배 많지만 연수 횟수는 3분의 1"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 현장은 뿌리깊은 차별의 늪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조남희 행정실무사는 "25년간 누구보다도 학교를 사랑하고 열정을 부었지만 장기재직휴가조차 보장박지 못하고 차별받고 있다"며 "교육공무직의 기존 업무에 일반직 기피 업무까지 업무가 매년 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같은 공간, 같은 업무를 해도 최저임금을 지급하는 걸로도 모자라 장기재직휴가까지 차별을 둬 노동가치를 폄하하
'입동'을 맞은 이날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예정이다.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진다. 7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13~15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5도, ▲성남 0~14도, ▲과천 0~14도, ▲안양 3~14도, ▲광명 4~14도, ▲군포 3~14도, ▲의왕 0~13도, ▲용인 -1~15도, ▲오산 -1~14도, ▲안성 0~15도, ▲이천 0~15도, ▲여주 0~14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4도, ▲하남 2~15도, ▲광주 0~13도, ▲파주 -3~13도, ▲양주 -4~14도, ▲고양 -1~14도, ▲의정부 -1~14도, ▲동두천 -1~14도, ▲연천 -2~13도, ▲포천 -2~14도, ▲가평 -1~14도, ▲남양주 0~14도, ▲구리 2~14도, ▲김포 1~14도, ▲부천 2~13도, ▲시흥 -1~14도, ▲안산 1~14도, ▲화성 1~14도, ▲평택 0~1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3~13도, ▲강화 -1~13도, ▲백령도 8~14도, ▲서울 2~1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
오는 2025년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학생 집중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의 '모니터링'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6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5년 3대 교육개혁 과제인 '디지털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초·중·고등학교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에 우선 도입되며 2028년부터 나머지 과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적용학년은 초 3·4, 중1, 고(공통·일반선택과목), 특수 초 3·4(국어)다. 디지털교과서는 외부자료와도 연계되는 등 활용성이 높아 도입 시 에듀테크 환경이 구축되며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디지털 교과서를 먼저 도입한 국가들이 다시 종이 교과서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학부모, 교사 등의 걱정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수업 시간 내 디지털 기기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면서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교사가 이를 통제하기도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의 교수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
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아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전 민주노총 간부에게 징역 15년형이 선고됐다. 6일 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A 씨 등 4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A 씨에게 징역 15년에 자격정지 15년을 선고했다. 혐의를 받는 전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B 씨에게는 징역 7년에 자격정지 7년을, 전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부위원장 C 씨에겐 징역 5년에 자격정지 5년을 각각 선고했다. 민주노총 산하 모 연맹 조직부장 D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 씨 등 3명은 북한으로부터 지령문을 받고 주요 선거 동향이나 주요 군사시설 정보 등이 담긴 대북 보고문을 발신했다"며 "반국가단체인 북한에 이익을 제공해 한국 안보에 직·간접적 위험을 초래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A 씨 등은 2018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모두 102회에 걸쳐 북한 지령문을 받고 노조 활동을 빙자한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2017년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중국과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직접 북한공작원을 접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A 씨 등은 2020년 6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김성태 술파티'가 열렸던 날로 지목한 지난해 6월 18일, 쌍방울 법인카드로 수원지검 인근 한 고깃집에서 41만 2000원이 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권력감시탐사보도그룹 워치독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7월 수원지검 인근에서 쌍방울 법인카드로 결제된 규모는 잠정 집계로 91건, 총 259만 690원 어치에 달한다. 5월 29일 수원지검 앞 연어집에서 쌍방울 법인카드로 4만 9000원어치가 사용된 사실이 언론 보도로 확인된 데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술파티'라고 묘사한 것에 부합하는 수십만 원 대 음식값 결제 내역들이 확인된 것이다. 이어 6월 18일 오후 2시 20분 수원지검 앞 한우전문점에서 13만 5000원어치가 먼저 결제된 뒤 오후 4시 21분 9만 원어치가 추가로, 오후 6시 56분 8만 4000원어치가 추가로 결제됐다. 쌍방울 직원들이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다면 한꺼번에 결제를 한 기록이 나와야하지만 약 5시간에 걸쳐 결제가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직원들이 음식을 사서 어딘가로 공수해간 정황으로 해석하는 게 자연스럽다는 반응이다. 또 이 전 부지사가 국회에 나와 "수원지검 조사실에서 파티가 열린 것으로 기억한
경기도교육청이 공교육 혁신과 미래 비전 공유를 실현하는 '경기교육발전특구' 홍보에 나선다. 6일 도교육청은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경기교육발전특구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 중앙부처와 16개 시도교육청, 17개 시도 공동 주최로 6일부터 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된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청, 지자체, 대학, 산업체 등 지역 기관 간 긴밀하게 협력하며 공교육을 강화하고 지역교육을 살리는 특별 교육 지원 정책이다. 경기도는 지난 2월 28일 동두천시, 양주시, 고양시가 교육발전특구 관리지역으로, 7월 30일 파주시, 김포시, 포천시, 연천군이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 7개 지역은 3년 동안 시범운영을 거친다. 도교육청 전시관에서는 7개 시범지역 지자체와 협업해 '변화 넘어 변혁 이끄는 경기교육발전특구'를 주제로 공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경기교육발전특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경기교육발전특구관은 ▲경기교육과 함께하는 교육발전특구 ▲7개 시범 지역별 특색 맞춤 정책 ▲포토 아트존 및 이벤트 전시 코너를 구성해 경기교육 핵심 정책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반 등 직업계고 졸업생 약 절반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5명 중 1명은 취업도, 진학도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직업계고 577개교의 올해 2월 졸업자 6만 3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자가 1만 65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직업계고 학생의 졸업 후 취업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전체 졸업자 대비 취업자 비율은 26.3%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진학자와 입대자, 제외 인정자 등을 제외한 졸업자 대비 취업자를 의미하는 취업률은 55.3%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진학자는 3만 216명으로 나타났다. 졸업자 대비 진학자 비율인 진학률은 48%로, 작년에 비해 1%포인트 늘었다. 입대자는 1716명, 제외 인정자는 105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입대 등 별다른 이유 없이 취업도, 진학도 하지 않은 미취업자는 21.3%인 1만 3426명이었다. 1년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미취업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된 것은 사실상 없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