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공간재구조화를 통해 지속적인 학교, 미래교육 기반의 학교 환경 조성에 나선다. 11일 도교육청은 '경기형 공간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형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취지와 사전기획 절차, 다양한 운영 사례 안내를 통해 담당자들의 사업이해도를 높이고 업무담당자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형 공간재구조화는 ▲학교 단위 종합추진 ▲스마트기반 광장형 공간 조성 ▲융복합 다목적 공간 구현 ▲ 자연친화적 생태공간 조성 등으로 노후된 교육시설 환경을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2024년 경기형 공간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는 총 35교다. 도교육청은 예산 5438억 원을 투입해 개축 및 리모델링으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학교로 전환할 계획이다. 공유택 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과 과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학교 맞춤형 밀착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력을 위해 관리자와 담당 교사 직무연수, 권역별 네트워크 운영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교사노동조합이 11일 학생인권특별법(안) 입법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경기교사노조는 이날 성명문을 내고 다수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학생인권특별법의 발의와 입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교사노조는 "생활지도 법령이 무력화되고 다수 학생들의 학습권이 광범위하게 침해될 우려가 있다"며 "현장 교사들의 의견이 반영된 세심한 법안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생생활지도 관련 사안에 학생인권법이 우선 적용돼 생활지도 법령이 무력화되고 권리 제한을 두지 않은 각 조항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교육적 지도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학생인권과 교권은 상보적 관계여야 한다"며 "두 권리를 대립시키는 것은 진영대결의 도구로 악용하려는 정치적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학생의 권리와 행복, 학습권 보장을 위한다면 진짜 학교와 올바른 교육에 대한 논의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행복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적극적인 학생인권'의 실현이야말로 진정한 시대적 요구"라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해서는 전문적, 민주적 교권 보장도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 권리 보장을 위해서는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경기지부)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무노동무임금 원칙으로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경기지부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당한 파업권을 방해하는 임 교육감을 고발하겠다고 나서며 경기도교육청과 전국교육공무직본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경기지부는 도교육청과 2년 넘게 진행해 온 단체협약이 결렬되며 오는 1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경기지부는 ▲유급병가 일수 공무원과 동일하게 60일로 적용 ▲장기재직휴가와 질병휴직 지방공무원과 동일 적용 ▲학습휴가 7일 보장 등 교육공무직 차별 해소를 요구했지만 도교육청은 ▲유급병가 40일 ▲장기재직휴가 신설 불가 ▲학습휴가 4일을 제시하며 교섭이 결렬된 것이다. 파업에 참여하는 교육공무직 노동자 약 4000명은 대부분 급식종사자일 것으로 추산되며 파업 당일 도내 1000여 교에서 급식이 중단될 것으로 예측된다. 초등돌봄, 방과후, 특수교육 등 분야도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지난 10일 임 교육감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겠다"며 "학생 권리 침해에 대해서는 엄중대응하겠다. 학생을 볼모로 하는
경기도 교육행정이 세계의 교육 변화에 첫발을 디뎠다. 10일 경기도교육청은 국제적 역량을 갖춘 경기도교육청 소속 일반직공무원 2명을 국외 교육기관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공무원 인사정책 중 하나로 프랑스(유네스코 프랑스 본부)와 싱가포르(인공지능 교육기관 AICET)에 각 1명이 파견된다. 유네스코 프랑스 본부에는 오는 12월 도교육청·교육부·유네스코가 공동 개최하는 '교육의 미래 포럼' 업무 협력을 위해 김진원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성과팀장을 파견한다. 대상자는 ▲국제사회의 미래지향적인 교육정책 방향 협업 ▲'교육의 미래' 포럼 준비 ▲유네스코 본부 공적원조개발 사업 등 국제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인공지능 에듀테크 기관(AICET: AI Centre for Educational Technologies)과는 인공지능 개발협력과 활용을 위해 선발된 직무파견자의 파견 시기를 조율 중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파견을 통해 교사의 교수학습 및 학생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적응형 학습시스템 개발과 보급에 싱가포르 교육기관과 도교육청 간 상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이번 국외 교육기관 파견으로 경기 교육행정이 세계 선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에 '소통 리더십'을 지원해 경기교육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11일 도교육청은 학교장,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2024 관리자 미래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 리더의 소통 리더십을 지원하고 직종 간 통합 운영으로 경기교육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날부터 12일, 16일부터 17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용인산림교육센터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교육 현장 리더의 비전 ▲경기교육 정책의 이해와 협업 방안 ▲소통을 통한 긍정조직 문화 만들기 ▲학교 리더십 사례 연구 ▲화합의 하모니, 하나 되는 우리 등이다. 도교육청은 연수를 통한 학교 비전 공유, 경기교육 정책의 중점 방향 이해, 학교 사례 나눔을 통한 현장 리더십 지원 등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학교장과 교감, 행정실장이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며 미래 역량을 발휘해 나가는 것이 학교의 리더가 지녀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연수가 학교 현장의 갈등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즐거운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으로 학교 감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방지한다. 10일 도교육청은 학교 감염병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학교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모의훈련에는 교육지원청 담당자, 지원청별 선정 보건교사, 보건소 담당자가 참석했다. 모의훈련은 교육(지원)청, 학교, 보건소(유관기관) 연계 훈련으로 ▲유석주 동국대 의과대학교 교수의 학교 감염병 대응체계 강의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상황 대비 단계별 위기대응 가상훈련 ▲최종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학교 감염병 특성, 법정감염병의 분류와 신고 의무, 평상시와 국가위기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 조치 등이 안내됐다. 또 훈련용 워크북을 참고해 제시한 감염병 발생 시나리오 단계에 따라 학교, 교육지원청, 보건소 구성원별로 주요 조치사항을 작성하고 토의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김상용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모의훈련이 감염병 유입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훈련기관 연계 범위를 보건소 등 감염병 유관기관까지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시민감사관제도를 통해 학교 공기정화장치 정기·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학교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10일 도교육청은 시민감사관 활동을 통한 ‘학교 미세먼지 대응 강화사업’ 성과감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공기정화장치의 현장 활용 여부와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학교 미세먼지 대응 강화사업 성과감사를 진행했다. 활동 중점사항은 ▲교실 가동 실태 ▲특별교실 및 관리실 설치·활용 실태 ▲임대 및 유지관리 실태, 계약 방법 ▲미세먼지 저감 효과성 여부 ▲예산편성 및 집행 현황 ▲교직원 및 학생 의견 청취 등이다. 점검에 참여한 시민감사관들은 "학교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해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밝히고 점검 활동 내용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건의했다. 건의 내용은 ▲실사용자 중심 교육과 지침서 제작 ▲수업 시 소음 대책 마련 ▲학교별, 설치 유형별, 지역별 특성에 따른 효율적인 예산 배정 ▲공기정화장치 관련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 방안 모색 등이다. 도교육청은 시민감사관의 건의 내용을 수렴해 공기정화장치의 실효성 있는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디지털 시민을 위한 윤리교육을 실시한다. 10일 도교육청은 ‘생성형 인공지능(AI)시대, 디지털 시민을 위한 인공지능 윤리교육’ 포럼을 11일 남부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초·중·고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00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참석자 사전 질의 내용을 바탕으로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주제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 시민을 위한 인공지능 윤리(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및 인공지능학과 교수) ▲경기 디지털 역량 기반 인공지능 윤리교육 체계(조윤정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인공지능 윤리의 법적, 제도적 정비를 통한 현장 적용 방안(박상현 경기도의회 의원)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 인공지능 윤리교육 실제(임서은 둔전초 교사) 등이다. 발제자와 현장 참여자 간 질문 토론 시간도 운영된다. 한건우 당동중 교감을 좌장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윤리교육의 글로벌 동향 ▲다양한 형태의 인공지능 윤리교육 가이드 체계화 ▲생성형 인공지능의 연령 및 학교급별 활용에 대한 법적 제도적 정비 방안 ▲ 인공지능 윤리교육의 보편적 적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2년만에 과밀학급 3162개를 해소했다. 10일 도교육청은 학급 당 학생 수 기준 감축으로 2022년 28.5%(1만 6434학급)였던 과밀학급 비율이 올해 22.9%(1만 3272학급)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과밀학급은 2022년 4097학급에서 올해 866학급으로 10.4% 감소, 중학교는 2022년 9000학급에서 올해 7793학급으로 10.6% 감소했다. 다만 고등학교의 과밀학급은 2022년 3337학급에서 2024년 4613학급으로 증가하면서 초·중·고 전체 과밀학급은 3162학급이 감소했다. 현재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과밀학급 완전 해소 기반을 마련했다. 중·고등학교 과밀학급의 경우 교원 확보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공약이행 종합평가를 통해 ▲학생·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장 ▲미래지향적 교육행정체계 분야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찾아가는 온품 학부모교육을 진행한다. 10일 도교육청은 네 번째 ‘찾아가는 온품 학부모교육’을 오는 30일 김포 마리나베이 서울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춘기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녀 마음에 공감하고 궁극적으로 자녀의 행복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은 ▲이해의 시간 ▲공감의 시간 ▲행복한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해의 시간에는 ‘사춘기 마음을 통역해 드립니다’를 주제로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의학과 교수의 특강이 진행된다. 공감의 시간에는 사춘기 자녀와 갈등을 경험한 학부모 사례를 바탕으로 김 교수와 학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행복한 시간’에서는 도교육청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이현길 파평초 교사와 제자들이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특강은 초등학교 4~6학년, 중·고등학교 자녀도 참여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홍보물 큐알(QR) 코드에 접속해 신청 가능하며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자녀의 사춘기 시기를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해, 공감, 행복의 시간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