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전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히며 올해 수험생들은 '휴지 조각'이 된 지난해 입시 결과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12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전날 "의대생 복귀와 의대 교육 정상화가 가장 시급한 만큼 2024년도 정원에 준하는 인원 조정을 수용한 것"이라며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으로 되돌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정부는 '의대생 3월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과 관련해 대학 자율권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사실상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백지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3월 개강에도 불구하고 의대생들이 학교로 복귀하지 않고 '동맹 휴학'을 이어가자 의료 교육 붕괴를 우려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는 휴학을 강요하는 사례와 집단행동 동참 압박을 가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고 있다. 각 대학 역시 미등록 휴학을 신청한 학생을 제적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등 복귀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정부가 '임시방편'으로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히며 고스란히 수험생들에게 혼란이
두 달 연속 취업자 10만 명 대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업, 청년층 일부에서는 고용 한파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17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3만 6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지난해 12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 영향으로 5만 2000명 감소했다가 지난 1월 13만 5000명 늘면서 한 달 만에 증가했다. 제조업에서는 취업자가 7만 4000명 줄면서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건설업 취업자 역시 건설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16만 7000명 감소했다. 10개월 연속 전년 대비 '마이너스'다.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9만 2000명),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8만 명), 정보통신업(6만 5000명) 등은 취업자가 늘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보건복지업과 전문과학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건설업과 제조업의 취업자 감소가 지속됐다"며 "증감 폭은 지난달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4만 2000명, 30대에서 11만 6000명 취업자가 각각 증가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가 학교 자율시간 미디어교육을 지원하는 자료를 개발했다. 12일 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는 '초등 3·4학년을 위한 미디어 세상'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자료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학생에게 필요한 미디어 지식과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이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창의적 활용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내용은 학생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미디어 역량을 높이고자 ▲미디어의 이해와 분석 ▲미디어의 접근과 이용 ▲미디어 사용자의 권리와 책임 ▲미디어를 통한 표현과 소통의 4가지 영역으로 설정하고 내용 체계 및 단원을 구성했다. 학년별로 '초3 미디어 세상'에서는 ▲미디어와 만나요 ▲학교에서 만나는 미디어 세상을 단원으로 구성했다. '초4 미디어 세상'에서는 ▲미디어 속 나를 지켜요 ▲다 함께 가꾸는 미디어 세상으로 단원을 구성하고 '들어가기-탐색하기-실천하기-되돌아보기'순으로 체계적인 교수학습 단계를 설정했다. 해당 자료는 2025년 초등학교 3, 4학년에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학교자율시간 고시 외 과목'으로 개설해 운영할 수 있어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활용이
경기도교육청이 교사 연구 역량과 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펼친다. 12일 도교육청은 석사 학위 과정 교사 100명을 선발해 학기당 최대 150만 원의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발 대상자는 2025 전기 교육대학원에 입학한 교육경력 5년 이상 교사로 등록금 지원 기간만큼의 의무 복무가 가능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선발 대상자 교육경력이 7년 이상이었으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5년 이상 경력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신청서는 이달 14일까지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에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이달 중 100명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부문은 ▲경기미래교육 정책 ▲교육과정(수업‧평가) ▲전공심화 역량 ▲현장 문제 해결 등이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교사에게 석사 학위 과정 수업연한(4~6학기) 동안 학기당 등록금의 50%(최대 150만 원)까지 학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교사는 매 학기 종료 후 당해 학기 연구 결과를 공유해야 한다. 학위 취득 후에는 ▲성과공유 ▲정책실행 지원 ▲현장 기여 활동 등 최종 연구 성과물을 토대로 학교 현장을 지원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교사 석사 학위 과정 지원으로 학교의 교육력이 향상될 것으로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며 오후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하늘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탁해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0~1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3~12도, ▲성남 4~12도, ▲과천 3~12도, ▲안양 5~11도, ▲광명 5~11도, ▲군포 4~11도, ▲의왕 2~11도, ▲용인 2~12도, ▲오산 2~12도, ▲안성 2~13도, ▲이천 2~13도, ▲여주 2~13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3~12도, ▲하남 3~12도, ▲광주 2~11도, ▲파주 1~11도, ▲양주 1~10도, ▲고양 2~11도, ▲의정부 2~11도, ▲동두천 3~11도, ▲연천 1~10도, ▲포천 1~10도, ▲가평 1~11도, ▲남양주 3~11도, ▲구리 4~12도, ▲김포 3~11도, ▲부천 4~11도, ▲시흥 2~11도, ▲안산 3~11도, ▲화성 3~11도, ▲평택 3~1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5~11도, ▲강화 3~11도, ▲백령도 5~9도, ▲서울 6~1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나쁨' 수
대한민국 자동차운전면허증이 23년 만에 새롭게 재탄생했다. 11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최신 기법을 적용한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제작 발급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운전면허증에는 돌출 선화·참수리 모양 적용, 보는 시각에 따라 색이 변하는 시변각 잉크 등 신규 기법을 도입해 위·변조를 더욱 어렵게 하는 보안 디자인이 적용됐다. 한국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은 신규 보안 디자인을 적용한 운전면허증 제작을 위해 지난해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연말에 선정했다. 신규 운전면허증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로 형상과 경찰 상징인 참수리가 어우러지게 디자인했다. 지난 1월 말부터 생애 첫 운전면허 취득자, 올해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약 489만 명은 갱신 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운전면허증을 받고 있다. 기존 자동차운전면허증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언제든 운전면허시험장 방문 및 온라인 재발급으로 신규 자동차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의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11일 경기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2025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공유학교 유형 중 하나인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은 학생이 기획하고 제안한 주제를 지역자원과 연결해 학생의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초3~고3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주말, 방학을 활용해 오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기초단계와 전문단계로 구분해 지역의 대학, 기업과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단계는 학생의 진로 탐색을 위해 미디어, 예술, 생태 등 다양한 주제 활동을 248교에서 각각 35차시 이상 운영한다. 전문단계는 창업·디지털 등 미래 역량 신장 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프로젝트형 활동을 70교에서 각각 55차시 이상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26일까지 경기공유학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차 19일, 2차 26일에 경기공유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초미세먼지로 인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겠다. 낮과 밤의 일교차도 커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13~1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6도, ▲성남 1~17도, ▲과천 0~17도, ▲안양 2~16도, ▲광명 3~15도, ▲군포 2~15도, ▲의왕 0~15도, ▲용인 -1~16도, ▲오산 0~16도, ▲안성 0~17도, ▲이천 -1~16도, ▲여주 -1~16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6도, ▲하남 0~17도, ▲광주 -1~15도, ▲파주 -2~15도, ▲양주 -2~16도, ▲고양 0~16도, ▲의정부 -1~16도, ▲동두천 -1~16도, ▲연천 -2~16도, ▲포천 -2~16도, ▲가평 -2~17도, ▲남양주 -1~16도, ▲구리 1~6도, ▲김포 1~16도, ▲부천 3~14도, ▲시흥 -1~15도, ▲안산 1~16도, ▲화성 1~15도, ▲평택 1~1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3~13도, ▲강화 -1~13도, ▲백령도 4~9도, ▲서울 3~16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한때나쁨', 오후 '보통
경기대학교가 SW중심대학 단계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추가 지원금을 확보했다. 10일 경기대는 SW중심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5년도 SW중심대학 단계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25년 사업비 20억 원 외에 1억 원의 추가 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추가 지원금은 AI·SW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 및 학생들의 취업·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경기대는 사업의 객관적 성과를 평가하는 정량지표뿐만 아니라 정성적 평가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경기대는 ▲인공지능·SW안전보안·모빌리티SW 전공 신설 및 정원 확대 ▲논문 및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 증가 ▲SW자기설계트랙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활성화 ▲SW융합교육 운영 강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SW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권기현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은 "이번 최우수대학 선정은 경기대학교가 AI·SW교육 혁신을 통하여 학생 성공을 지속적으로 도와준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AI·SW 인재 양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청년 공무원의 맞춤형 복지점수를 대폭 지원하는 등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에 나선다. 10일 도교육청은 2025년 맞춤형복지 3종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5년 차 이하 청년 공무원에게 맞춤형 복지점수를 10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연차별 차등 지원한다. 1년 차 공무원의 경우 기본점수 100만 원에 청년 추가 100만 원을 더해 연간 최대 200만 원의 복지 점수를 받음으로써 전국 최초·최고 복지점수 수혜 대상이 된다. 또 모든 교직원 대상 기본점수는 전년 대비 25% 인상한 100만 원을 지급하여 복지수준을 한층 더 높인다. 40세 이상 교직원에게만 지원했던 건강검진비(1인당 20만 원)도 전 연령으로 확대해 모든 교직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장치를 견고히 한다. 도교육청은 맞춤형복지 예산을 전년 대비 총 600억여 원, 이중 청년 공무원 지원 예산만 118억여 원을 추가로 투입하며 교육 현장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교사와 공무원이 낮은 급여와 부족한 복지혜택으로 겪는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혀온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