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사립학교 교원 위탁 채용을 지원하며 교원 채용의 공정성을 높인다. 8일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사립학교 신규 교원 채용을 위한 학교법인별 협의 기준을 수립하고 학교법인 대상 위탁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9일 오후 도교육청 북부청사와 10일 오후 경기과학고등학교에사 진행된다. 2025학년도 사립학교 신규 교원 위탁 채용 절차, 유의 사항, 향후 일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위탁 채용과 관련한 협의 서류는 다음 달 7일까지 접수하며 최종 협의 결과는 학교법인에 다음 달 말 통보할 계획이다. 김인종 도교육청 사립학교지원과장은 "2025년 사립학교 신규 교원 위탁 채용은 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최우선으로 협의할 예정"이라며 "공정성과 자율성, 책무성을 중심으로 사립학교 신규 교원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학습 역량 함양과 교사의 수업 혁신을 지원한다. 8일 도교육청은 수업 설계를 위한 도움 자료인 ‘초등 깊이 있는 수업 프레임워크’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깊이 있는 수업을 구현하기 위한 ▲이해하기 ▲설계하기 ▲실천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자료집은 교사가 수업 설계 시 따라야 할 사고 과정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수업 설계 단계부터 평가를 고려하도록 안내하며 수업과 평가의 유기적 연계를 강조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자료집 배포에 이어 매달 프레임워크로 설계한 수업 실천 자료를 별도 보급할 예정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수업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며 성장하는 교사가 경기교육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학습 역량을 높이고 교사의 깊이 있는 수업이 학교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경기도 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촘촘한 기초학력 진단 프로그램부터 다양한 기초학력 보장 사업까지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도교육청의 특색 있는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돌아보고 기초학력 보장 사업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의정부시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이 경기도 평균보다 많고 지역 내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학력 격차가 2.5% 이상 벌어지는 지역이다. 이에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의’정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학습‧정서 두 개의(‘TWO’)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공동체‧의정부교육지원청‧지역이 ‘합’심하는 ‘의기투합 기초학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기투합 기초학습지원센터는 학생들의 부진 요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요인별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며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담당교원‧학부모 역량 ‘두 마리 토끼’ 잡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학교 담당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초학력지원단과 연계해 학교별 기초학력 보장 계획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 학습을 지원하는 교원의 역
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고양특례시는 인구 110만의 ‘대도시’인 만큼 신도시와 구도심 간 교육·경제·문화 등 생활 수준의 격차가 큰 편이다. 이에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과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도 늘어났다. 특히 다문화 가정과 북한이탈주민인 새터민 가정 등 다양한 환경의 학생들이 많아지며 학생들이 가진 어려움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양교육지원청은 학교가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위기학생을 위한 ‘원콜(One Call)’ 시스템을 도입했다. 원콜 시스템은 교육복지, 교육과정, 다문화, 특수학생, Wee센터, 학교폭력, 학부모참여지원 등 다양한 담당자들의 부서 간 벽을 허물며 구축됐다. 학교에서 복합적이고 고질적인 어려움을 가진 사안이 발생하면 학교 관계자 누구라도 전화 한 통으로 원콜 담당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교육원)과 에코남양주협동조합(조합)이 ‘유아 숲 교육’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7일 교육원은 조합과 유아 숲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규모 유치원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교원 연수 운영 ▲가족참여 프로그램 등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유아 숲 프로그램 개발 등 협력을 약속했다. 조합은 우아 숲 관현 산림복지 전문업체로 유아 숲 밧줄 놀이터 설비와 ‘숲 시민의 약속’ 산림교육프로그램 등을 산림청에서 인증받은 사회적 기업이다. 허인영 교육원 원장은 “지속가능발전 교육의 일환으로 유아 숲 교육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기관과 지역사회 간 협력적 상호작용으로 유아에게 의미 있는 교육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교 안 늘봄프로그램과 지역 협력 거점형 늘봄학교 확대로 돌봄 초과수요를 100% 해소했다. 7일 경기도교육청은 늘봄학교 975교, 늘봄 공유학교 207개소를 운영하며 지역 협력 거점형 늘봄학교를 확대해 돌봄 초과수요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공약 이행 종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교육’을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돌봄, 유아교육, 특수교육, 성장단계별 다문화 교육을 실천하는 등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특히 31개 시군에서 학생 요구와 지역 특색에 맞는 경기공유학교를 운영하며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천했다. 도교육청은 보고서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해 교육의 공적 책임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가 시내버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 서비스 향상을 위해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4일 공단은 선진상운(주)과 함께 ‘인공지능(AI) 안전운전 플랫폼’을 활용한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AI 안전운전 플랫폼은 시내버스 차량 전방과 내부의 AI 영상인식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행동, 차량의 운행상태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운전행동을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공단은 선진상운(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내버스 45대에 AI 카메라를 설치하고 지난달 테스트 기간을 가졌다.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은 이달부터 실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차선이탈 ▲안전벨트 미착용 ▲휴대폰 사용 ▲졸음운전 ▲흡연 ▲전방주시태만 등 행동이 인식되면 운전자에게 음향으로 경고한다. 운수회사는 운행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판단 및 안전조치 ▲고위험운전자 선별 맞춤형 교육 ▲운전습관 개선을 진행하는 등 안전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정권 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이번 AI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 도입으로 기존 안전관리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운전자의 운전습관 개선을 통해 시내버스의 교통안전을 한층 더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가 미디어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에 나선다. 4일 미디어교육센터는 개원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미디어교육센터는 지난 3월 도교육청의 조직개편에 따라 미디어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 미디어교육 직속기관으로 신설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송미 제2부 교육감을 비롯한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진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의원장, 김유열 EBS 사장, 박성희 OBS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미디어센터는 ▲미디어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교 미디어교육 운영 ▲학생 맞춤형 미디어교육을 위한 공유학교 운영과 허브 역할 ▲미디어·방송분야 전문교육과 학생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이달부터 시작되는 미소Dream 공유학교와 청소년방송 프로그램 등이 있다. 2학기에는 학교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심상웅 미디어교육센터장은 “학교 미디어교육을 지원하고 학생 맞춤형 미디어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디어·방송 분야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교육센터는 부지 3095㎡, 건물 4058.
경기도교육청이 정당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학교 내 민원면담실 조성을 지원하며 교육 현장 보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도교육청은 학부모 민원 응대와 화해중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학교 내 민원면담실 현장을 공개했다. 민원면담실은 교감, 상담교사 등으로 이뤄진 ‘민원대응팀’을 중심으로 교사 개인이 아닌 기관이 민원을 대응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면담 시 교원을 보호하고 상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장치가 구비·구축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내 구축된 민원면담실은 총 2735교 중 78.4%에 달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 500개교를 추가 지원해 96.6%의 학교에 민원면담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수원 서호초등학교 민원면담실은 폐쇄회로(CCTV), 녹음 전화기, 비상벨(호출장치), 웨어러블캠, 소형녹음기 등 악성민원과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장치가 구축돼 있었다. 특히 비상벨의 경우 민원인이 위협을 가하는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교무실로 음성과 문자 알림이 가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민원면담실 내 안전장치는 도교육청이 제공하는 예시자료를 참고해 학교마다
'독도 지킴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나영석 PD가 의기투합해 독도의 이름 없는 영웅 '제주 해녀’를 알린다. 4일 서 교수는 사회적 애국기업 라카이코리아와 공동 제작한 독도의 제주해녀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4분 분량의 이번 영상은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됐다. 영상은 제주 해녀들이 채취한 독도 미역이 독도에 머무는 사람들의 비상식량이 됐다는 사실과 미역 판매 수익금이 독도 경비 자금에 보탬이 됐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제주 해녀들이 독도 거주를 위한 시설 공사를 돕고 순직한 독도 경비대원의 시신을 바다에서 인양하는 등 독도의 실효적 지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에서 있었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며 "각종 SNS로도 전파 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꾸준히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나 PD는 "독도에서의 제주 해녀 활동을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다. 많은 국내외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라카이코리아와 서 교수는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