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특집] 거니는 곳곳 예술과 만나다 ‘파주 헤이리 피서법’
이국적 분위기의 문화예술 공동체 헤이리로 풍덩~ 미술관·박물관·작업실·카페 등등 여름방학도 절반이 지나갔다.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았지만 아직까지도 휴가를 떠나지 못한 사람들은 해수욕장이나 계곡처럼 먼 곳을 찾아 피서를 즐길 지, 아니면 가까운 놀이공원이나 수영장에서 하루를 보낼 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파로 북적이는 해수욕장이나 놀이공원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피서보다는 색다른 경험과 볼거리가 있는 피서지를 찾는 사람도 있다. 그들에게 문화와 예술이 함께 있는 새로운 피서지를 소개한다. 바로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이다. <편집자 주> 파주시 통일동산에 자리한 헤이리 예술마을(http://www.heyri.net, 031-946-8551)은 작가, 미술인, 영화인, 건축가, 음악가 등 370여명의 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공동체다. 49만5천870㎡(15만평) 부지에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카페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헤이리란 이름은 이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래 농요인 헤이리 소리에서 따왔다. 문화 예술 공동체를 만들고자 1994년 구성된 헤이리 예술마을. 당시 김언호 한길사 사장
- 박상돈·민경태 기자
- 2009-08-06 19:22